나는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 (발레리나 강수진)
충북예고 무용과 박수빈
우선 이책을 읽고 제일 놀랐던 사실이 하나 있었다.
나는 발레리나 강수진이 어렸을때부터 발레를 접했다고 생각을 했다.
나는 발레리나 강수진은 선화예술중학교에서 고전무용을 전공했다는걸 이책에 나와있었다.
나는 발레리나 강수진의 노력도 있지만 어렸을때부터 발레를 접해 그 자리까지 올라갔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발레리나 강수진은 고전무용을 전공하다 1982년 1월 모나코 왕립발레학교로 유학을 했다고 한다.
나는 무용을 어렸을 때부터 시작해야된다고 생각을 했었다.
내가 무용을 처음 접해본 13살도 이미 많이 늦었다고 생각을 했었다.
근데 발레리나 강수진은 중학교 이후로 발레를 시작했다는 것을 알게되고 일찍 시작하느냐 아니냐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내 하루 24시간 중에서 얼마나 무용에 집중을 하느냐가 중요하다는걸 알게되었다.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나는 발레리나 강수진이 타고난 몸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러나 발레리나 강수진은 수업이 끝나고 모든 학교와 기숙사에 불이 다 꺼지면 몰래 연습실로 가서 연습을 했다고 한다.
나는 레슨이 끝나면 쉬기 바쁜데 발레리나 강수진은 남이 쉴 때 더 열심히 했다.
발레리나 강수진은 여자와 남자가 따로 트레이닝을 하는데 강수진은 남자 무용수와 트레이닝을 한다.
그 이유는 바로 자신의 컨디션을 극대화 시키려는 것이다.
이 책 중에서 '자신의 한계를 매일 높이며 성장을 거듭하고 싶다면, 누구나 하는 평범한 방법으로는 힘들다. 최고의 인생을 살고 싶다면 최고의 노력을 해라' 라는 말이였다.
노력을 하지않고 얻으려는 성공은 없다. 라는 말같이 이말이 내 머릿속에 계속 맴돌았다.
나는 무조건 편하게만 살고싶어했던 사람중에 한명이였다.
그런데 이책을 읽으면서 지금 꼭대기에 올라가있는 사람들도 다 피땀을 흘리고 자신의 한계를 넘으면서 그 자리까지 올라간 것을 알게되었다.
그런 생각을 했던 내자신이 너무 부끄러웠다.
정말로 거짓말하지 않고 이 책을 읽고나서 점프를 뛰거나 작품을 하면서 너무 힘들때 이런 생각을 하면서 하곤한다.
'아프리카에 팔과 다리가 없거나 먹을것이 없고 냉전중인 아이들과 달리 나는 팔과 다리 먹을것도 있고 살기 좋은 환경에 부모님과 선생님과 친구들이 있는 나와 비교하면 이거가지고 힘들다고 하면 안되지' 라는 생각을 하면 내 자신이 부끄러워 열심히 하곤 했다.
나는 이책에 많고 많은 좋은 말이 많았지만 가장 가슴에 꽂히는 말은 "나는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라는 제목이다.
사람들은 자주 '에이 내일하면 되지' '아 오늘은 힘든데 내일 할까' '너무 피곤하니 우선 자고 내일 해야겠다' 라는 말로 하려던 일도 계속 내일로 미루곤 한다.
당연히 나도 예외는 아니다.
항상 레슨이 끝나고 집에오면 '아 오늘은 너무 힘드니깐 내일 문제 풀어야겠다'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아서 부모님께 꾸중을 듣곤 했다.
혼나고 나서도 항상 내일로 미루었다.
티비를 보다가 이런말이 나왔다.
"여러분! 내일은 오지 않습니다. 오늘이 지나면 다시 오늘이 됩니다 내일은 없습니다!" 라는 말이였다.
생각해 보니 맞는 말이였다.
'내일 해야지' 하고 하룻밤을 자면 내일이 아니라 오늘이다.
돈보다 중요한게 시간이라고 하는데 요즘 그말을 되게 공감하고 있다.
요즘 고등학교를 준비하면서 '중학교때 열심히 좀 해 놓을걸' '어제 센터좀 연습하다가 집에 갈걸' 이라는 생각을 많이한다.
이책에서 발레리나 강수진은 오늘 하루라는 물컵에 99%가 찼다. 그리고 1.1% 물로 물컵을 넘쳐본 사람은 안다. 한번 이렇게 살아보라는 얘기가 있었다.
이얘기를 보고 나는 하루라는 물컵에 넘쳐 아니 꽉 채워본적이 없는 것 같았다.
이 책을 읽고나서 절대 후회없는 하루를 살고 싶다.
'당신이 놀면서 쓴 하루는 내일 죽을이가 갈망하던 내일이다'
이 책은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해준 책이였다.
앞으로 17세 나는 하루라른 물컵을 넘쳐 흐르게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