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편] 10억 부자의 절약법(3/3)
[4] 목표에 도달한 후의 삶
참고로 본 쳅터는 2016년에 썼던 글을 기본으로 일부 내용을 수정, 추가했습니다. 시기를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2009년 경 부터 초절약을 하며 마련한 자금을 주식과 부동산에 투자해서 모두 성공했던 우리는 2016년이 되자 한국에 건물 1채, 중국에 아파트 2채, 오피스텔 1채를 소유하게 되었다.(현재는 한국에 아파트 1채를 더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무소유의 삶을 살지 않아도 되겠다고 생각했고 소비를 시작하게 되었다. 먼저 거주지를 바꾸었다.
1. 호화 아파트로 이사
-중략- 그렇게 우리는 2번째 아파트(이하 B 아파트)를 매입하여 인테리어를 했다. 조직의 미래가 불안하므로 임대를 놓자는 아내를 설득하여 2016년 5월 1일 우리는 지역 내 최고급 아파트에 이사하게 되었다. 아내와 나는 회사가 파산할 경우에도 우리의 생활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시나리오에 따라 체크했고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기에 더 이상의 부를 탐하기보다 현재와 미래 가족의 삶에서 행복의 양을 가장 크게 하는 방향으로 결정하였다. 주거의 수준을 업그레이드하기로 한 것이다.
<15/07/12-184807> D급 아파트에 임차해 살며 1년 8개월을 쳐다보고 지나쳤던 쓰레기장이 딸린 단지 내 도로는
<15/04/19-133909> 새 아파트에서 아름다운 조경으로 바뀌었다.
<15/06/22-173702,173841> 절약을 위해서 기 보유하고 있던 좋은 아파트(이하 A 아파트)를 임대주고 1년 8개월을 임차해서 거주했던 싸구려 아파트의 입구는 이렇게 허접했지만
<16/7/12-200530> 이사와 함께 이렇게 바뀌었다. 수 천만 원짜리 샹들리에와 대리석 장식이 퇴근하는 우리를 맞이한다. 기존 A 아파트도 고급이지만 두 번째 매입한 B 아파트는 지역 내 최고급에 속한다.
<15/07/09-191943>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현관을 통과하는 우리는 더 이상 타일조차 깔려있지 않는 시멘트 계단을 오를 필요가 없다.
<15/07/10-184213> 엘리베이터 로비의 호화 대리석이 우리를 맞이한다.
임차해 거주하던 아파트에서는 누구든지 우리 집 대문을 두드릴 수 있었고 딸아이만 집에 남아 있을 때는 불안감에 떨어야 했지만, 새 아파트는 단지 외부에서 엘리베이터와 우리 집 대문까지 카드를 4번이나 찍어야 하는 보안 시스템 덕분에 우리는 안전감을 느끼며 생활한다. 이젠 아무리 늦은 밤이라도 단지 내라면 산책을 할 때 두려움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 관리비가 무료였던 임차 아파트와는 물론, 아직 보유 중인 첫 번째 A 아파트와도 비교 불가이다. 첫 번째 아파트 2배 수준의 관리비를 내지만 아깝지 않다. 그리고 그 이유 때문에 거주민들의 질도 많은 차이를 느낀다. 확실히 사람들이 사납지 않고 여유가 있다.
<15/07/11-072330> 1년 8개월을 봐야만 했던 기존 아파트의 악취가 풍기던 똥물 냇가는
<15/05/10-094216, 16/7/28-152037> 새 아파트에서 이렇게 분수대와 수영장으로 바뀌었다. 이런 호사를 즐기려니 세이노님의 말마따나 감격의 눈물이 날 뻔했다. 유난히 더웠던 지난(2016년) 여름, 우리 가족은 아파트 야외 수영장에서 매일 수영을 즐겼다. 외부와 잘 차단된 덕분에 아예 집에서 수영복을 입고 갔다. 20년 전에 다리를 다쳐 배우다 만 수영도 드디어 잘 할 수 있게 되었다.
<16/5/19-070116> 아! -우리는 신청하지 않았지만- 원한다면 입주 때 레드카펫 써비스도 해준다. 그리고 보안을 위해 택배 기사는 단지에 진입할 수 없기 때문에 원할 경우 자체적으로 개별 세대의 문 앞까지 배달도 해준다. 이를 위해 각 입구에는 전담 관리직원이 배치되어 있어서 택배뿐만 아니라 잡다한 일들을 처리해 준다. 널어 논 양말이 화단에 떨어지는 사소한 것까지 SNS로 알려준다. 거기다 청소 전담직원, 설비 전담직원도 있다. 돈이 좋다.
<20160430_163428> 이삿짐을 나르는 아내. 당시 우리는 연 소득 1억 중반에 집을 4채나 가지고 있었지만 함께 초인적인 절약을 해냈다. 아내의 친구들이 명품백을 자랑할 때 우리는 사치품 대신 부동산을 늘렸다. 아내에게 ‘명품백을 사줄까? 아님 당신 이름으로 아파트 하나 더 살까?’ 라 물었을 때 아내는 아파트를 택했고, 보유 부동산의 가치 상승분만으로도 그런 명품백을 수백 개를 살 수 있게 되었다. 친구들의 명품백은 낡아졌겠지만 우리의 자산은 더 비싸졌던 것이다. 그리고 과소비를 하느라 주택을 사지 않았던 아내의 직장 동료들은 매수 타이밍을 놓쳐 위치가 나쁜 아파트를 더 비싼 가격에 대출을 잔뜩 안고 구매해야만 했다.
2. 소비의 업그레이드
2016년 2월 초. 이사하기 3개월 전, 설 휴가차 한국을 방문했을 때 우리는 그동안 미뤄왔던 소비를 했다. 새 구두를 사고 속옷도 각자 수십 벌을 샀다. 물론 가성비를 고려해 품질에 문제가 없는 이월 상품을 떨이로 구매했다. 구멍이 나고 늘어졌던 속옷들은 2016년 4월의 마지막 날 임차 아파트 쓰레기통에 모두 버리고, 2016년 5월 1일 새 아파트에서는 모든 것을 새 것으로 바꾸었다. 새 아파트, 새 가구, 새 씽크대, 드디어 마련한 양문형 냉장고, 딸아이를 위한 새 자전거, 새 스마트폰, 아내의 스마트폰은 가장 비싼 아이폰.
우리는 운영비용이 소요되는 자가용을 제외하곤 중산층이 누리는 것들을 누리기 시작했다. 전기세 걱정하지 않고 매일 에어컨을 켜며 절약을 위해서 거의 먹지 않던 김치도 한국 마트에서 마음껏 사먹고, 기껏해야 한 달에 1~2번 그것도 가장 싼 곳만 찾아가던 외식도 이젠 매주 -특별히 비싸지 않다면- 가격에 상관없이 맛있는 곳을 찾아가서 즐긴다. 임차로 살던 아파트에는 상가가 없어서 불가능했던 야식도 새 아파트에는 수십 개의 맛집들이 붙어 있어서 자주 먹는다. 물론 배달도 해준다.
<16/5/1-071609> 임차 아파트의 코딱지만한 하이얼 냉장고는 성애가 끼어 서랍을 열 수 없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얼음을 깨줘야 했는데(중국 냉장고는 죄다 이 모양이다)
<16/7/24-135337> 드디어 독일브랜드 양문형 냉장고로 바뀌었다. 아! 물론 우리는 인터넷에서 그것도 11/11 광군절 폭탄 세일에 맞춰 시중가보다 몇 십% 저렴하게 구매했다.
수압이 약해 잘 내려가지 않아 샤워기 호스까지 동원해서 플러쉬를 해줘야 했던 임차 아파트의 변기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새 아파트에서는 새 것으로, 그것도 2개로 늘어나서 먼저 볼일 보는 사람을 재촉할 필요가 없다. 가스렌지의 점화가 잘 안 되서 레버를 한참 붙들고 있거나 성냥불을 갖다 대어야 하던 것도 한번만 돌려주면 점화될 때까지 자동으로 스파크를 일으켜주는 최신형 렌지 덕분에 아주 편하게 되었다. 화구도 3개로 늘어서 동시에 3가지 요리를 할 수 있다.
<15/6/22-174813> 서랍이 딱 2개뿐이라 옷을 층층으로 쌓아 놓을 수밖에 없어서 꺼낼 때마다 흐트러지던 옷장은
<16/11/12-150307> 새 아파트에서 수백 개의 서랍으로 바뀌었다. 물론 무엇을 찾을 땐 3초면 되고 다른 것들이 같이 딸려 나오는 일은 없다. 가구의 색상이 마음에 들지 않아 바꾸고 싶지만 Need(=불요불급 또는 기능적으로 필요한 것)가 아니라 Want(=단순히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냥 내버려두고 있다. 내가 편하면 됐지, 남이 ‘와~ 집 예쁘다!’라고 해주는 것이 도대체 무슨 대수란 말인가? 그런 비용을 모아서 또 한 채를 사는 것이 더 현명한 것 아닌가!(2016년 5월 입주 당시 우리는, 2017년 봄쯤 중국에 오피스텔 한 채를 매입하기 위한 시나리오를 가동 중이었고, 한국은 아파트 한 채를 사기 위해 총알을 모으며 타이밍을 기다리고 있었고, 현재 그 계획은 이루어졌다)
<15/04/19-130109,15/12/09-125316> 낡은 신발들은 버리고 새로 샀으며
<15/05/13-205825> 낡은 허리띠도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15/12/26-185003,16/05/03-124537> 헤어진 옷과 양말도 모두 버리고 새로 샀다. 양말은 색깔만 같으면 짝이 맞지 않아도 신었는데 더 이상 그런 궁상을 떨진 않는다.
<16/04/30-065751> 왼쪽의 냄비는 손잡이가 한 개 짜리였는데 그게 부서지자 다른 냄비의 손잡이 2개를 떼어내 붙여서 썼으며, 가운데 프라이팬은 손잡이가 깨져서 실리콘으로 때워서 썼다.
<16/10/30-202220> 그것들은 이제 독일제 최고급 냄비와 프라이팬으로 바뀌었다.
<16/03/16-202540> 아내의 부러진 안경 다리는 철사로 다리 모양을 만들고 투명한 빨대를 덧씌워 썼는데
<16/10/16-131139> 새로운 것으로 2개 구매했다. 원래의 안경알을 빼서 안경점의 전시대에서 찾은 같은 모양의 안경테에 끼워 넣었고, 지인이 보내 준 안경테에는 안경점에서 새로운 알을 구매해서 넣었다. 그렇게 1개의 비용으로 2개가 생긴 것이다. 일부러 돈을 낭비할 필요는 없다.
<16/11/21-155947> 나는 여전히 연필이 2cm 길이가 될 때까지 사용하고 있다.
3. 자가용 구매
우리의 발이 돼주었던 전동자전거는 편리하고 비용이 저렴했지만 비가 오면 그대로 흠뻑 맞아야만 했다. 우리는 자가용을 구매하기로 계획을 세우고 자금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저렴하게 나온 오피스텔 구매 기회를 잡느라 잠시 또 미뤄야 했다.(자가용이라는 Want보다는 임대주택이라는 Need를 선택) 그러다 2016년 말, 회사의 의전 차량을 매각한다기에 즉시 매입하였다. 드디어 자가용을 소유하게 된 것이다.
무사고 차량인 본 차량을 매매상에게 매각하면 그들은 다시 웃돈을 얻어서 매도할 것이고 내가 그들로부터 차량을 사게 된다면 그만큼 손실이 된다. 저렴한 가격에 무사고 차량을 살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순 없다!
바닥난 자금 때문에 급여 가불, 은행 대출 등을 알아봤는데 은행 대출이 가능하다고 했다. 당시 중국에만 3채나 되는 주택 보유를 증명하니 오히려 은행이 적극적으로 빌려주려 하였다. 그것도 차량 가격의 3배나 되는 돈을 무담보 신용으로 말이다!! 아내가 그 얘기를 자신의 회사에서 했더니 회사 상관이 그날 당장 통장에 돈을 넣어 주었고 당연히 대출은 하지 않았다. 부자는 돈 빌리기도 쉽다.
<17/1/2-091730,092612> 그렇게 우리는 비록 중고지만 고급 자동차를 타게 되었다. 원래 구매하려고 했던 차량 보다 저렴한 가격에 더 좋은 차를 타게 되어서 상당히 만족한다. 이제 추위에 떨며 전동 자전거를 타는 대신, 뒷좌석을 비스듬히 눕히고 안마 기능을 작동한 상태에서, 무선 헤드폰을 이용해 DVD로 영화를 볼 수 있다. 돈이 좋다. 출퇴근 차량이 제공되는 나는 자가용이 필요 없으므로 고생한 아내에게 멋진 선물이 되었다.
4. 에필로그
나는 주위의 빈자와 부자들을 유심히 관찰하고 관련 서적도 탐독하였다. 연구 끝에 내가 내린 결론은 부자는 생산(= 투자)을 먼저하고 소비는 나중으로 미루는데 반해 빈자는 그 반대로 행동한다는 것이다.
내 부하직원들과 처제는 당시 내 소득의 1/10~1/20밖에 안 되었지만 몇 년 치 연봉에 해당하는 자가용을 끌고 다니고 최신 스마트폰과 I PAD를 구매하였다. 나는 그들이 받은 급여의 대부분을 소비에 투입하는 것이 처음엔 답답했고 다음엔 안타까웠지만 지금은 고맙다. 장시간을 기다릴 인내심이 없어 지레 포기하고 소비에 열정을 쏟는 그들이 있기에 내가 부자가 될 수 있는 것이며, 내가 보는 것을 그들이 보지 못하는 것이 지금에 와서는 그토록 고마울 수가 없다. 소득의 여유가 있는 중산층이라면 저축과 투자로 자산을 불린 후에 그 자산이 생산해 내는 추가 소득으로 소비를 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일 테지만 대개의 중산층은 현재에 만족하고 산다. 물론 그것이 틀린 것도 아니고 사회적으로는 바람직한 일이며 내 방법을 강요하고 싶지도 않다.
부자들은 부자가 되는 과정에서는 물론, 부자가 된 후에도 절대 과소비를 하지 않는다. 중산층이 몇 백 만 원짜리 명품백을 사는 것은 과소비지만 100억 부자가 그것을 사는 것은 절대 과소비가 아니며 과소비는 당연히 소득과 자산을 고려해 평가해야 한다.
중산층의 과소비와 함께 부유층의 자린고비도 물론 현명한 것은 아니다. 예전에 땅을 팔아 100억 부자가 된 한 농민이 제주도에 놀러 갔을 때 돈을 아끼기 위해 싸구려 여관방에 들었다가 연탄가스를 마시고 비명횡사를 한 적이 있었다. 그가 롤스로이스를 타고 다니거나 도박으로 돈을 탕진하는 것은 당연히 피해야 하겠지만 충분한 자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수준에 맞는 소비를 하지 않는 것 또한 멍청한 짓이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재활용품을 모아서 팔지 않으며, 구멍 난 팬티를 입지도 않고, 비를 맞으며 전동 자전거를 타지 않는다. 한 달에 겨우 1~2번 하던 그것도 싸구려 식당만 찾아다니던 외식도 매주 다니게 되었고, 쇼핑도 더 자주하게 되었다. 물론 가성비를 고려하여 구매하지만 정말 원한다면 가격표를 신경쓰지 않아도 구매할 수 있는 것이 달라진 점이다. 일 때문에 가족을 중국에 두고 잠시 한국에 나와 있지만 가족이 함께하게 되는 시기가 되면 풍족한 생활을 즐기며 여행을 다니게 될 것이다. 대형 모터사이클을 사게 될 것이고, 캠핑카도 가지게 될 것이며, 언젠가 요트도 가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딸아이와 함께 빌딩을 사는 계획을 세웠다. 딸아이는 60층짜리를 사서 30층은 아빠가, 30층은 자기가 가지겠단다. 아마 내가 은퇴하기 전, 작은 빌딩주가 되는 것은 가능하리라.
<553-555> 물론 우리의 목표는 큰 부가 아니라 최대의 행복이다. 그래서 경제적 자유를 획득한 지금 우리는 소비를 늘리며 매일매일 행복 주머니를 채우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나는 내가 보았던 세렝게티 대평원을 아내와 딸아이에게 보여줄 꿈을 꾸고 있고, 은퇴 후 아내와 나는 SUV를 끌고 시베리아 대륙을 횡단하는 목표도 세웠다. 그리고 우리의 노력이 헛되지 않는다면 우리의 목표는 미래의 어느 날 그렇게 달성될 것이다.
당신이 스스로의 선택으로 당신의 삶을 살아가듯, 나도 내 의지로 내 삶의 주인이 되어 살고 있다. 내가 당신의 삶을 존중하듯이 당신도 나의 삶을 존중해주길 바라며 그것(= 내 삶)은 내가 노력한 만큼 더 풍요롭게 바뀔 것이다. 이글을 읽는 당신 미래의 삶은 얼마나 더 풍요로울 것인가?
기억하라. 소유를 더 하려면 무소유에 가까운 절약부터 하여야 한다는 진리를 말이다./세이노
-끝-
첫댓글 명심하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보통분이 아니십니다
과찬이십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이야기도 대단하네요. 감사합니다. 아이 셋을 키우고 있는 30대인데 넘치게 쓰는 생활을 하다가 이제야 정신차리고 아끼고있습니다. 연재해주신 이야기 너무 감사해요. 책도 꼭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
저도 많이 쓰는 생활을 해 봤는데요, 쓸때는 좋지만 쓰고나면 밀려오는 후회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떨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초절약을 선택했고 그렇게 쌓인 자산에서 나오는 현금흐름으로 불안감없이 편안한 소비를 할 수 있게 되더군요. 거지같이 사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하찮게 여긴 사람들이 나중에 우리의 자산을 알게 되었을 때는 뿌듯하기까지 하더군요.
인간이 행복하려면 반드시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있어야 합니다.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을 것이라는 희망이 있어야 하는데 현재 가진 것을 지금 모두 소비해 버린다면 미래에는 남는 것이 없고 결국 인생 전체 행복의 양은 줄어들게 되는 것이죠. 감사합니다.
이제 더 나아갈 길은 바로 거부가 되는 것입니다. 거부는 그저 절약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바로 돈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지요, 돈의 흐름의 파악은 바로 세계적으로 여행을 하면서 아니면 많은 책을 읽음으로 시작되는 것이지요, 돈 버는 방법 좀 가르쳐 달라고 하는 데 그것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기에 가르쳐 들릴 수는 없고 자신이 살아 오면서 돈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지요, 중국에서 유럽을 다니면서 한번 둘러 보세요 돈의 흐름을 볼 수 있습니다.
제 삶의 목표는 돈이 아닙니다. 제가 다음에 출간할 책에도 썼지만, 월 소득 1000만원 정도의 부부 이혼율이 거의 0에 가깝다고 합니다. 이는 그정도 수준 부부의 행복도가 가장 크다는 반증이기도 하죠.
우리는 성공이라는 단어를; 큰 부를 이루거나, 높은 지위에 오르거나, 대단한 상을 타는 등 사회적 업적을 이룬 것에 적용합니다. 하지만 저는 최고의 성공은 가정의 행복하라고 생각하며 그것이 제가 성공하면 거부가 되지만 실패하면 가정 경제가 파산할 가능성이 큰 사업을 하지 않은 이유입니다. 그래서 가정 경제의 안정을 최우선적으로 하여 현재의 상태를 이루어 낸 것입니다.
하지만, 세상이 제게 더 큰일을 하게 만든다면
@낯선곳에서의아침 거부하지 않겠다는 것이 제 생각이기도 합니다. 억지로 무엇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순리에 따르겠다는 것이지요. 그런 일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해외의 프로젝트에 지분투자를 하고 한 가지 아이템에 대해 독점권을 확보한 것이고, 삶의 경험을 책으로 쓰는 것(얼마 전에 두번째 책을 탈고했습니다.), 지분을 받기로 하고 미래 지향적인 산업에 임원으로 일하고 있는 것 등입니다. 낚시 처럼 던져 놓은 여러가지 일들 중에서 무언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그때를 대비해서 여러가지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중국에는 10여년을 살았고, 요즘도 수시도 다니며 중국과 비즈니스를 하고 있습니다. 곧 다른 나라와도 비즈니스를 하게
@낯선곳에서의아침 될 것입니다. 중국어와 영어를 배워뒀으니 기회가 되면 잘 잡을 수 있을 겁니다.
중국 경제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기 위해 중국 주식 투자를 해오고 있으며 다행히 한 번도 잃은 적이 없으며, 매매 차익으로 위의 호화 아파트를 매입하기도 했습니다.
노후도 여러가지 생각하고 있으며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구체화 시키려 생각합니다. 일과 가정에 산적한 문제들을 어느 정도 정리하면 장기 계획을 세우려고 합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더 나아가 노후를 공부하여야 합니다. 젊은이들의 꿈은 노후에 편안히 쉬는 것인데 참으로 우습습니다. 바로 취업을 위하여는 수십년을 공부하지만 막상 돈을 버는 기간은 30년입니다. 그 30년을 위하여 30년을 투자를 하지만 나머지 40년을 위하여는 투자를 하지 않고 그저 무료하게 보내는 친구들을 봅니다. 배부른 소리 같지만 사실 좋은 집 그리고 넉넉한 재정 그리고 따르는 것은 바로 내 인생에 가장 멋진 노후라는 것입니다. 영화에 클라이 막스에 어떻게 끝이 나느냐가 바로 명화냐 아니냐를 가름 처럼 바로 우리 인생도 그런 것 같습니다. 그저 선배로서 한 소리 했다고 생각을 하시고 열심히 사시는 당신께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 멀지 않은 과거의 현명했던 선택이 유복한 현재를 만들어 주었군요. 제일 서러운일이 늙어서 돈 없는것이라고 합니다. 수학공식, 영어단어만 외울것이 아니라 이런 좋은말들을 명심해야겠습니다!
맞습니다. 젊었을 때 없어 보이는 것이 부끄러운 것은 아니죠. 그보다 더 빛나는 젊음이라는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늙었을 때 없어 보인다면 무엇을 내세울 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부의수레바퀴 주문했습니다 벌써 기대됩니다
저에게도 도움 많이되는 책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좋은 책이 아니라 쓸모있는 책이 되도록 노력했습니다. 지면의 한계로 내용을 압축하여 매끄럽지 못한 부분도 있습니다. 3권에 나눠쓸 분량을 1.5권에 넣었으니 잘 활용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보면서 소름이 돋네요.. 존경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단하십니다.
아무나 할수있는 방법은 아닌것 같습니다.
4인가구 월 1000만원가지고도 모자라는것 같습니다.
한번 늘어난 뱃꼴을 줄일 방법이 없네요.
맞습니다. 그게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소득보다 한두단계 아래로 소비하는 것이 인생 전체 행복의 양이 늘어나게 만들고 경제적으로도 더 안정적이게 되죠.
순자산 13억 현금흐름은 없고,
부부 연봉 합해서 4200만원인데 (자녀 없음) 낯선곳에서의 아침님만큼은 아니지만 절약하며 살아왔는데
이제는 좋은주거환경으로 이사해서 소비도 어느정도 하면서 살아도 될까 고민입니다.
저는 육체적노동 강도가 쎈 직업이고 앞으로 건강하다면 8년정도 더 일할수 있고, 남편은 은퇴자라 낮은강도의 일을 하고 있고 앞으로 5년정도 더 일할수 있네요.
자산에서 현금흐름 없이 노동으로만 생활하니 소비를 늘리고 좋은 집으로 이사가는게 아직 부담스럽네요.
이것도 욕심일까요?
엑셀로 자산계획을 짜 보시기를 권합니다.
가계부는 과거의 기록이고 작성하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만, 그것으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을 잘 모르시더군요.
[현금흐름표]
1. 가계부 1년치를 썼다면
2. 그걸 그대로 복사해서 내년 1년 예상 가계부를 씁니다.
- 구구절절하게 다 적을 필요없고, 소득합계 얼마, 소비합계 얼마 이렇게 적습니다.
- 소득은 최소로 잡고
- 소비액은 최대로 잡으면
- 연말에 여유돈이 생기게 되겠죠.(사고 등이 발생하면 여유돈에서 처리합니다)
- 별도로 저축을 하시게 될테니 그것은 재무상태표로 이전을 시킵니다.
3. 그걸 8년 동안 복사+붙여넣기하면 은퇴시까지 매달 현금흐름을 예상하게 됩니다.
@낯선곳에서의아침
[재무상태표]
1. 현재 상태의 '자본(=순자산) + 부채 = 자산'을 엑셀 파일에 적고
2. 위 현금흐름표의 저축액을 월말에 자본과 합해지도록 만들어 줍니다.
3. 즉, 재무상태표는 현금흐름표에 연동되는 자료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8년 후의 자산 상태가 파악이 되실 겁니다.
그렇게 자료를 만들면 지금 소비를 늘리고, 좋은 집으로 이사가는 것이 타당한지 파악하실 수 있을 겁니다. 개인적 생각엔: 현금 흐름이 없다면 이사하는 것을 권하고 싶지 않네요. 은행 금리 이상의 임대용 부동산, 배당이 나오는 우량주를 어느 정도 확보해서 현금 흐름을 만드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낯선곳에서의아침 낯선곳에서의 아침님 말씀대로 임대용 부동산으로 현금흐름을 만드는게 우선인것 같아요.
장문의 답글 감사드려요^^
와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