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관이라서..
사회적인식이 낮아서..
여자들이 싫어할 거 같아서..
연애,결혼이 어려울 꺼 같다구요?
"할 넘은 한다"
"교도관이라도 여교사,여공무원과 결혼한다"
"연애,결혼 못하는 것은 네 본인이 못나서다. 잘 하는 넘은 잘 한다"
이런 흔해 빠진 교도관본인 책임론으로 돌리는 결론은 내리지 않겠습니다.
저런 식으로 얘기하자면
백수도 결혼하고..옥동자도 결혼하고..범죄자도 결혼하고..
누구나 다 결혼 가능하죠.
하지만 어쩌다가...특별한 사례를 제 글에서 일반화하지 않겠습니다.
그런 소리 할 꺼 같으면 이런 글 쓰지도 않았습니다.
공기업 다니는 남자 어떻습니까?
공기업 좋죠?
그런데 공기업 다녀도 연애,결혼하기 어렵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남자가 절대 못나서가 아닙니다.
공기업은 특히 기술직들이 많습니다.
공기업 기술직 근무처는 업무 특성상 오지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발전소 공기업이나 한수원 같은 경우입니다.
발전소나 한수원이 시내 한복판에 있겠습니까?
다 시골, 촌, 산, 바닷가, 오지에 있지요.
남자가 공기업,한수원 다닌다고 하면
여자가 많이 따라 붙을 꺼 같아도 근무지역이 오지면 소용없습니다.
오지가 근무처인 공기업 직원들도 여자 만나기 힘들다고 하소연합니다.
직장이 공기업이고 연봉 4,5천 받는다고 아무리 떠들어봐야
오지로 찾아올 여자 없습니다.
행정직 공무원도 마찬가집니다.
구꿈사 계시판에도 여자 만나기 힘들다는 글 올라옵니다.
광역시 공무원이 아닌 시골 지방직 남자공무원들입니다.
시골에는 젊은 여자 자체가 없기 때문에
암만 행정직 공무원이라도 여자 만나기는 커녕 구경하기도 힘듭니다.
님을 봐야 뽕을 따든지 말든지 하지..
님을 못보는데 무슨 일이 생기겠습니까?
다시, 교도관 얘기로 돌아오자면
청송교도소에 있게 되면 아무래도 여자 만나기 힘듭니다.
교도관이라서 여자 만나기 힘든게 아니라 청송 지역이라서 힘든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청송에 평생 있는 것도 아니니
청송에 있을때는 좀 참고 있다가
도시쪽 교도소나 구치소로 갔을때 여자를 만나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교도관이라서 연애,결혼이 어려운 것보다는
근무지역때문에 그런 겁니다.
암만 공기업 직원이나 행정직 공무원이라고 하더라도
오지나 시골에 걸리면
여자 만나기 힘든 건 교도관과 마찬가지라는 점 알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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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수준 있는 여자들은 9급자체를 신랑감으로 생각하지를 않음ㅋㅋ 2세 교육은 엄마 영향이 지대하게 크지 무슨 아빠가 교도관이라서ㅋㅋ 교도관 자녀들은 다 삐뚤어졌겠네ㅋㅋ
남편이 교도관인거랑 2세교육이랑 무슨상관인가요ㅋㅋ 오히려 아빠가 나쁜사람들 교화에 도움주는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얘기해줄거 같은데요. 여자입장에선 글쓴님 말씀대로 근무지역과 교대근무 정도가 걸리겠네요.
@노보텔 네 저는 그런생각 안드는데.. 님 주변인중에 교도관 있으신가요?
@노보텔 내년에 퇴직하실 교도관 자녀인데 살면서 그런거 느낀적 한번도 없었는데?...오히려 7급 달고부터 6시 칼퇴하셔서 어릴때 놀아주셔서 좋았었음. 그리고 30년 이상 재직하시는 동안 승진하실때 빼곤 다 한 지역에서 근무하셨음. 타지역 발령도 인천 서산 공주 나름 도시로 가셨고요. 기간은 평균 2년정도? 그리고 여자입장에선 안정된 직장, 매달 꾸준히 나오는 월급 이정도면 다 만족하죠. 오히려 행정직보다 월급이 쎄니깐 좋겠죠. 근데 전 검찰쓸꺼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