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노사피엔스
사람은 일상생활에서 그 것이 없으면 어쩐지 허전하고 불안하며, 심지어는 금단 현상까지 일어나는 물건이 있다.
오늘날 우리가 하루하루 살아가며 늘 몸에 지니고 있는 스마트폰을 말한다.
한 끼 밥은 굶어도 스마트폰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다는 사람도 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스마트폰 드려다 보느라 고개를 들지 못하는 ‘저 두족(低頭族’)들을 일컫는 말이다.
문자 그대로 ‘고개숙인족속’ 들을 의미하고 있는 것이다.
2015년 3월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포노사피엔스’의 시대가 도래 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실었다.
스마트폰 없이는 살 수 없는 새로운 인류문명의 시대를 얘기한 것 이다.
현대인들은 스마트폰 등장으로 시공간의 제약 없이 서로 소통할 수 있고, 정보 전달이 빨라져 정보 격차가 해소되며 그 어느 때보다 편리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것 이다. 스마트폰 없이는 일상생활이 힘들어지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등장한 용어가 바로 포노사피엔스 이다.
‘지혜가 있는 인간’ 이라는 의미의 호모사피엔스에 빗대어 포노사피엔스(지혜가 있는 폰을 쓰는 인간)라고 부르는 데서 나온 말이다.
포노사피엔스라는 새로운 명칭이 나올 만큼 스마트폰의 등장은 세상을 급격하게 변화 시키고 있다.
스티브 잡스가 2007년 아이 폰을 세상에 내놓을 때만 해도 이런 엄청난 속도의 변화를 예측하지 못하였다.
스마트폰은 세상에 나온 지 10년 만에 전 인류의 생활에 가히 혁명이라 부를만한 변화를 가져온 도구가 되었다.
아이 폰의 창시자 스티브잡스는 순식간에 인류를 스마트폰 문명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애플은 10년간 세계인구 30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스스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한 기업이다. 스마트폰으로 인한 우리들의 일상생활은 상상을 초월할 만큼 크게 바뀌고 있는 현실이다.
먼저, 요즘은 은행을 찾아 가는 일들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대부분의 은행업무가 스마트폰을 통한 인터넷뱅킹으로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2018년 통계로 보면 은행 거래 건수의 80% 이상이 자동화기와 인터넷뱅킹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은행창구의 거래 건수는 10% 이하로 떨어져 은행 지점들은 많이 문을 닫는 현상이다.
유통산업 부문의 경우를 보아도 마찬가지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의 현장 거래는 점차적으로 줄어들고 온라인 거래는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방송 산업, 통신 산업 할 것 없이 산업의 모든 분야에서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휴대용 전화기로 시작된 스마트폰이 이처럼 인간생활의 모든 것을 바꾸어놓을 줄 누가 알았겠는가?
인류문명의 진화가 무서운 것은 절대로 역변(逆變)없다는 데 있다.
결국 미래 사회는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기본으로 하는 디지털 문명사회로 발전할 것은 명백하다.
스마트폰 등장 10년 만에, 즉 포노사피엔스 시대가 되어 인간 삶의 방식이 완전히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인간생활의 발전은 인류문명을 선도해 왔다.
우리는 신문을 보거나 라디오, TV를 보는 대신에 스마트폰을 보면서 살아가고 있다. 금융도, 쇼핑도, 대금결제도, 각종 검색도 스마트폰으로 해결을 하고 있다. 이런 문명의 변화는 시장의 모든 분야에서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 기술의 융합으로 이루어지는 차세대 산업혁명이다.
포노사피엔스는 인공지능과 더불어 4차 산업 혁명의 주인공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은 지난 60년 동안 전 세계가 부러워할 만큼 엄청난 발전을 이룬 나라다.
노벨 화학상, 물리학상 하나 받지 못한 나라에서 첨단 나노기술의 종합예술 이라는 반도체산업 세계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메모리, 디스플레이 등 포노사피엔스 시대에 가장 중요한 제품들 에서도 세계 시장 1위를 석권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포노사피엔스 시대, 디지털 소비문명 시대를 앞서 가는 최선진 국가가 될 가능성이 가장 큰 나라다.
첫댓글 휴대용 전화기로 시작된 스마트폰이 이처럼 인간생활의 모든 것을 바꾸어놓을 줄 누가 알았겠는가?
인류문명의 진화가 무서운 것은 절대로 역변(逆變)없다는 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