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밴드의 더권당에서 더물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에게 질의서를 보냈습니다
현재 추미애, 김상곤 의원이 답변을 보내왔고 송경길 후보는 준비중이라 합니다
아래는 추미애 후보 답변서 입니다
http://cafe.daum.net/thegeundang/Dz4t/17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전국모임 공개질의 답변안
내년 19대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의 명운을 좌우할 중요한 선거로 이땅의 민주주의가 수호될 수 있을 것인가, 파탄난 민생경제로 허덕이고 있는 국민들에게 희망이 찾아올 것인가,
전쟁접경으로 치닫는 남북관계를 평화적 공생관계로 회복시킬 것인가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대선을 치루어 내야할 우리당의 당대표 선출에 출마하신 후보님의 정견이나
계획에 대해 저희 당원에게 알리고 판단의 기준을 삼고자 몇 가지 질의를 드립니다.
1. 내년 대선을 승리로 이끌기 위한 전략과 전술은 무엇인지 또한 대선에 출마하는 우리당의 대선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과정을 어떻게 이끌어 가실지에 대한 계획은 무엇입니까?
○ 대선 승리로 가기 위한 핵심 전략은 ‘통합’과 ‘비전’입니다.
- 당의 분열을 극복하고 규율과 기강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단결과 화합으로 우리당을 강력하게 통합시키겠습니다. 설령 3자 대결을 한다 해도 이길 수 있는 더민주를 만드는 것이 우선입니다. 우리당이 강해져야 대선 1 대 1 구도도 가능합니다.
-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있는 준비된 수권정당의 면모를 갖춰 국민의 믿음을 얻어야 합니다. ‘제7공화국 준비위원회’ 설치, 민주정책연구원의 대선정책지원TF 전환, 당의 국무위원 추천권 제도화 등 더민주의 집권비전을 구체화하겠습니다.
○ 당대표는 당과 대선후보를 지켜야 할 책임자입니다.
-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경선 전 과정을 위탁할 것입니다.
- 공정한 경선 규칙 마련을 위해 각 후보 진영과 중립적이고 신망있는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원탁회의를 구성하겠습니다.
- 경선결과 승복과 지지자 통합을 위해 ‘대선경선불복심의위원회’를 설치하겠습니다.
- 후보들의 비전과 정책이 당원․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충분히 만들어 국민의 관심 속에서 치러지는 대선을 만들겠습니다.
2. 수구 기득권 세력의 프레임에 갇혀 당내에서 계파를 논하고 편 가르기를 하는 일부 세력을 척결하지 않는다면 2012년 18대 대선에서 일치단결하여 승리를 일구어 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분열함으로 말미암아 정권을 빼앗겼던 어리석은 행태가 되풀이 될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우리당과 국민을 위한 정치라는 대의보다 자기 세력 강화에만 몰두하고 있는 일부 당내 정치 세력에 대한 개혁방안을 가지고 있는지. 방안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더불어민주당의 주인은 계파가 아니라 당원입니다. 우리당의 대선 승리를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도 소모적인 계파갈등과 내부 분열입니다.
분열을 막아내는 강단 있는 당 대표가 되겠습니다. 대선경선 후보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조율하기 위해서도 원칙을 지키는 공정하고 강력한 리더십이 요구됩니다.
5선 국회의원으로 21년간 정치를 해오며 한 번도 분열의 편에 서지 않았고, 계파의 틀에 갇히지 않았던 추미애가 공정하고 합리적인 당 운영으로 통합의 힘을 발휘하겠습니다.
소수 계파가 아니라 당원과 국민이 주인인 더불어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당내 직접민주주의 제도를 확대하고 당의 중요 정책과 대선후보 결정이 당원과 국민에 의해 이루어지도록 만들겠습니다.
3. 철저히 기득권의 이익만을 위하여 움직이는 보수 언론을 제대로 방어해 내지 못한다면 정권교체는 요원한 일이라 생각됩니다.기울어진 운동장이라 일컬어지고 있는 현재의 언론 환경에 대하여 어떻게 대처할 것이며 보수 언론의 공격으로부터 우리당의 대선후보를 어떻게 지켜낼 것입니까?
국민과 당원들이 우리 대선후보를 지킬 수 있게 할 것임
보수 언론과 새누리당의 네가티브 공세에 대해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 오바마 대통령의 Truth Team처럼 국민과 당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하겠음
특히 우리 지지층이 많이 활약하고 있는 팟캐스트와 SNS 통해 온라인당원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하겠음. 100만명 온라인 당원 시대를 열겠음
4. 신자유주의에서 수정 자본주의로 방향을 돌리고 있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경제 민주화에 대한 후보님의 구체적인 견해와 입장은 무엇입니까?
세계는 현재 신자유주의의 대한 대안을 모색 중. 샌더스나 피케티처럼 양극화와 불평등에 대한 문제로 귀결.
제가 만든 경제민주화기본법에 따라 총리실 산하에 경제민주화심의위원회를 설치하여 경제민주화에 대한 지표를 관리하도록 하겠음
법인세법을 개정해 재벌대기업이 사내유보금의 일부를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고 청년고용을 촉진하는데 사용하도록 하겠음
5. 스스로를 민주정당이라 일컬으면서 정작 비민주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는 작금의 현실에서 당내 민주화라는 명제에 대한 후보님의 생각은 무엇입니까?
더불어민주당은 60년의 세월을 거치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발전을 선도해온 중산층과 서민의 대변자입니다. ‘민주’라는 깃발은 독재와 지역차별의 시련에도 무릎 꿇지 않았던 당원들의 자긍심이고, 힘겨운 국민의 삶을 위로하는 희망의 메시지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당원들에게 보람을,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당이 되기 위해선 ‘당내 민주주의’를 누구보다 앞장서 실천해야 합니다. 국민을 주인으로 섬기겠다는 정당이 당원들의 민주적 권리조차 제대로 보장하지 못한다면 국민의 정치 불신은 더욱 깊어질 것입니다.
당원이 당의 중요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확대해야 합니다. 당의 정체성과 직결된 핵심 당론의 경우 ‘전당원 투표’로 당원들의 뜻을 묻겠습니다. 당의 대선후보 결정 과정에서 당원들이 각 후보의 정견과 비전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증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타운홀 미팅 방식의 당원 토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습니다. 당의 활동이 당원들에게 실시간 공개되고 쌍방향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와 컨텐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당헌, 당규에 어긋난 일탈행동과 해당행위에 대해서도 신상필벌의 원칙을 분명히 해 당의 규율과 기강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당 혁신을 위해 새로 구성된 당무감사원과 윤리심판원의 자율성과 권한을 최대한 존중해 국민의 신뢰를 공고히 하겠습니다.
6. 10만 온라인 당원을 모아 놓고 총선이 끝나자 당원과의 의사소통을 포기하고 소통의 도구마저 방기해 버리는 우리당의 태도에 당원들은 절망하고 있습니다.당의 기초이자 토대인 당원의 의사를 당 운영이나 정국운영에 반영하실 의사가 있습니까?그 연장선상에 있는 온,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네트워크 정당에 관한 후보님의 견해는 무엇입니까?
- 우리 당은 지난 총선 당시 향후 우리 당이 새로운 중심이 될 10만 온리안 당원을 얻었음. 10만 당원을 미국 오마바 대선 당시의 트루스팀과 같이 만들 수 있다면, 또 10만 정예당원을 기반으로 100만 온라인 당원 시대를 만들 수 있다면, 내년 대선 승리의 중심은 우리당 당원들이 될 것입니다.
- 특히, 예상되는 새누라당 정권의 부정관권선거 음모를 막아내고 당원이 중심인 더민주로 새롭게 거듭난다면 김대중, 노무현에 이은 3번째 민주정부의 탄생을 실현시킬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 정당은 ‘어게인 2002’를 실현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전략입니다. 앞으로 10만 온라인 당원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당원들과 지도부가 상시적으로 소통을 할 수 있는 실천계획을 세우겠습니다. 네크워크 정당 건설에 당 대표가 직접 나서겠습니다.
7. 싸드의 한반도 배치에 대하여 실익이 있다면 반대하지 않는다는 애매모호한 태도를 계속 보인다면 국민과 당원은 우리당의 정체성에 대하여 심각한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당 대표에 선출되신다면 우리나라를 신 냉전체제의 한복판으로 몰아넣어 우리민족의 생존을 위협하는 싸드 배치에 대한 당론을 어떻게 가져가실 생각이십니까?
사드 배치에 반대합니다. 재검토되어야 합니다.
사드 배치를 결정할 주체는 임기가 다 끝나가는 박근혜 정부여서는 안 됩니다. 사드 배치는 안보, 외교,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중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국가적 차원에서 심도 있게 검토해 결정돼야 하는 만큼 차기 정부에 맡겨야 합니다.
당대표가 된다면 사드와 관련한 국민대토론의 장을 만들어 의견을 듣겠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일방적인 사드배치 결정에 대해 국회가 비준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당론을 모아 적극적인 반대 의사를 밝히겠습니다.
8. 잘못된 지난 20대 총선의 공천에 불복하여 탈당하였다가 당선된 후 복당 신청을 한 의원들과 당원들에 대한 후보님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이해찬, 홍의락 의원과 탈당했던 당원들의 복당은 우리당 지지세력 복원의 첫걸음입니다. 이해찬 의원은 충청지역의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계시며, 홍의락 의원님 같은 분도 열세지역에서 오랜 세월 당을 대변해 활동하셨던 분들입니다.
당의 통합과 정권교체를 위해 조속히 복당을 추진하겠습니다.
9. 다가오는 19대 대선에서는 민주세력이 승리하고도 정권을 도둑맞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불합리한 개표절차를 포함하여 전체적인 대선과정에서 부정선거를 막을 방법에 대한 복안이 있으신지, 있다면 무엇입니까?
- 국정원과 사이버사령부 등 국가권력 기관의 관권선거와 정치개입에 대한 철저한 재조사를 하고, 관련자와 책임자에 대해 일벌백계해서 뿌리를 뽑아야. 필요하다면 부정선거방지특별법이라도 만들어서 강력한 사전예방 및 사후조치를 하겠음
첫댓글 저 개인적으로는, 너무 당연한 이야기하는 답변이랄까 김상곤 후보에 비해서 성의가 없는 답변이랄까 아니면 그런 생각이 듬니다
추미애의 답변은 대선승리를 위해서 당대표가 어떤 역할을 할것인가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고 봅니다.
특히 당내분열세력에 대한 강한 척결의지를 보인것은 문재인 흔들기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아.. 이렇게 볼수도 있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