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안화(彼岸花) 꽃 그늘 아래서..상사화(相思花) 로 가슴 물들이며....**
다가설 수 없는 그리움...
다가갈 수 없는 그리움...
그리움의 강은
오늘도 흐른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orea3000.net%2Fyongchun%2Fsangsa03.jpg)
피안화(彼岸花)
* 피안화(彼岸花) *
그립다 다가가면
행여
내 그리움이
그대 맘에 짐이 되실까..
상사화 핀 그대 뜰 담장 아래서
숨죽여 눈물 훔칩니다.
그러다 문득
내 그리움을 그대가 모르리라 생각하니
그대가 미워집니다.
그대 향한 내 그리움이
그대 가슴에
지울 수 없는 원망으로 간들
난들 어쩌겠습니까....
내 이 한 마음
다스릴 수 있을 정도의 그리움이였으면
이리 핏빛으로 피어나지도 않았으리
그대 피안의 세계에서 밖에 만날 수 없으면
차라리 그대 향한 그리움을
이제 이 자리에서 그만 멈추고 싶구려...
내 가슴에 인장과 같이 새겨진 님 향한 그리움으로
새벽을 열고
밤을 닫는다.
2004/ 4/ 14
피안화 꽃그늘 아래서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orea3000.net%2Fyongchun%2Fsangsa04.jpg)
상사화(相思花)"
이 봄 님을 향한 내 영혼의 그리움의
바다를 피빛으로 물들게 하는 꽃은
"붉은 상사화" 또는 "꽃무릇" 석산(石蒜),
이별초(離別草 ),환금화(換金花)라 하고,
홀로 살아야 하는 스님들의 삶을 닮았다하여
"중무릇"이라고도 하며,
인도 사람들은 석산을 천상계의 꽃
만수사화(曼殊沙華)라 부른다.
지상의 마지막 잎까지 말라 없어진 곳에서
화려한 영광의 꽃을 피운다 하여
피안화(彼岸花)라고도 하며,
잎과 꽃이 한 평생 만나질 못한 채
언제나 그리워하면서 홀로 지낸다 하여
"상사화(相思花)"라 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orea3000.net%2Fyongchun%2Fsangsa06.jpg)
이별초(離別草)
국악명상음악 - 무소유/김영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