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중국여행(2016.11.30.)
중국에서 꼭 가봐야 할 추천 여행지 100곳
글과 사진 정보상
여행작가, 와우트래블 대표
저자의 말
대륙이 품은 100가지 빛깔과 만나다
귀주성의 묘족, 산장위구르자치구의 위구르족, 계림의 이족이나 장족, 장가계의 토가족 등 소수민족의 삶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여행지
2014년 여행작가 정보상
베이징
001 상상을 초월하는 거대한 궁궐 자금성
자금성 안에는 황제의 상징인 용 문양이 여기저기 도배하듯 새겨져 있다. 이 문양은 오직 황제만 사용할 수 있었다.
자금성은 명 청 왕조에 걸쳐 24명의 황제가 491년간(1420~1911년) 거주했던 궁궐이다. 명나라 세 번째 황제인 영락제가 100만 명의 인부를 동원해 14년에 걸친 대역사 끝에 완성했는데 벽돌 1억 개와 기와 2억 개가 사용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정도다. 황제와 그 일가를 위해서 9천명의 시녀와 1천명의 내시가 함께 거주했던 자금성에 보통사람들이 출입할 수 있었던 때는 1925년.
002 중국의 얼굴이라 불리는 광장 천안문과 천안문광장
003 황제가 하늘과 땅의 신에게 제사를 지냈던 곳 천단공원
하늘을 향해 삼단 골프우산이라도펼친 것 같은 기년전은 천단공원에서 가장 크고 높은 건축물로 천단공원의 상징이다. 천단은 자금성 4배 정도나 되는 대지에 세워진 베이징 최대의 건축물이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다.
황제는 매년 동짓날 하루 전에 천단을 찾아와 하룻밤 머물고, 다음날 새벽 4시가 되면 문부백관을 거느리고 원구의 단상에 올라 하늘을 향해 절을 하며 나라의 천하태평을 기원했다.
004 자금성과 고궁 전체를 관람하기 좋은 전망 포인트 경산공원
005 중국 역대 황제들의 여름 별궁 이화원
이화원을 처음 만든 왕조는 금나라였다. 이후 원나라, 명나라, 청나라로 베이징의 주인이 바뀌는 동안에도 꾸준히 황실의 사랑을 받아왔다.
006 베이징 최고 명당에 자리잡은 왕릉 명십삼릉
만리장성은 진시황제가 중국을 통일한 후 30만의 군사와 수백만의 농민을 동원해 원형을 만들었다. 기마민족의 침입을 막을 목적으로 만들었다.
인간이 만든 구조물 가운데 우주에서 육안으로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만리장성, 험한 산등성이를 따라 끝없이 이어지는 성벽의 곡선이 장관이다.
명나라때 산해관에서 지위관까지 6천km
007 달에서도 보이는 인조 건축물 만리장성
008 계림의 축소판 용경협
용겹협은 계림에 있는 순수 동양풍의 경치를 그대로 옮겨놓았다는 뜻으로 소계림이라는 별명이 붙은 명소다.
009 베이징 대표 거리 왕부정 전문 유리창 삼리둔
010 세계문화유산이 된 베이징의 골목길 후퉁
베이징에는 우리의 골목에 해당하는 후통이 수천 개 존재한다. 정확한 수를 따질 수 없을 정도지만 6000개 이상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상하이
011 동서양이 뒤섞인 상하이 최고 인기 여행지 외탄
1841년 아편전쟁에서 영국에 패한 청나라는 남경조약을 맺어 상하이 5개 항을 개항하게 된다. 황포강 유람선은 상하이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단순히 외탄과 황포강의 조망이라면 동풍반점 앞에서 5분 간격으로 포동을 향해 떠나는 배를 타보는 정도로도 좋다.
012 중국 최대의 번화가에서 쇼핑하기 남경로
빛이 사광으로 들어오면 남경로는 점차 활기를 띠기 시작한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젊은이들이 이 거리를 메운다.
013 미래도시를 꿈꾸는 메트로폴리스의 상징 포동지구
최고, 최대를 좋아하는 중국 사람들의 기호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한 초고층빌딩들이 모여 있는 곳이 포동지구다. 동방명주는 아시아의 진주라는 뜻을 지닌 중국 최고 높이의 방송 관제탑이다. 포동지구는 어둠이 밀려오고 거리와 빌딩에 조명이 켜질 때 다시 한번 표정이 바뀐다. 환한 낮보다는 휘황한 조명이 있는 밤이 더 매력적이다.
014 숲이 우거진 상하이 최고의 휴식 장소 루쉰공원
우리에게 윤봉길 의사의 폭탄 투척 사건으로 더 잘 알려진 루쉰 공원에는 중국 근대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루쉰의 묘와 기념관, 동상이 있어 사람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015 대한민국 항일투쟁의 현장 상하이임시정부청사
일제강점기인 1919년 3.1운동이 일어난 후 독립을 선포한 대한민국임시정부는 4월13일에 상하이에서 임시정부 수립을 공포한다.
016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상하이 핫 플레이스 신천지
상하이에서 활동하는 외국인과 상하이를 자주 찾는 한국 관광객들은 밤이면 주로 신천지로 모인다.
017 다양한 문화가 뒤섞인 상하이 전통시장 예원상장과 예원
상하이의 전통적인 맛과 멋을 찾으려면 예원상장에 가자. 예원상장의 상점에서는 다른 시장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독특한 것들을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예원상장에는 상하이의 명물인 딤섬을 즐길 만한 곳이 많다. 만두나 주먹밥 같이 간식이나 가벼운 식사 종류를 일컫는 딤섬은 상하이에서 발달한 음식문화다.
018 박물과 관람 후 복고풍 거리 산책 상하이노가
서민적인 분위기의 거리부터 현대적인 분위기의 거리까지 다양한 거리가 있는 상하이거리들, 상하이 관광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 가운데 하나가 이런 거리들을 찾아가는 것이다.
노가는 예원상장 가까이 있는 오래된 거리로 서쪽에는 명청시대 거리를, 동쪽으로는 20세기 중화민국 초기의 거리를 재현해 놓았다.
019 상하이 시민들의 기도 명당 옥불사와 용화사
020 물의 고장다운 향취 가득한 주가각
상하이의 베니스라고 불리는 주가각, 상하이 도심에서 출발해 반나절 일정으로 다녀올 수 있다.
021 수향의 아름다움은 주장에 모여 있다 주장
상하이와 장수성의 경계에 있는 정산호는 수향 강남을 대표하는 호수다. 오래된 마을의 실루엣이 수면에 담기는 풍광이 아름다운 이 호수를 한 가운데 두고 동쪽 호반에 주가각이, 서쪽 호반에 주장이 자리하고 있다.
강남 주변 도시
022 종소리를 들으며 세상의 번뇌를 씻다 한산사
매년 섣달 그믐이 되면 수천을 헤아리는 일본 여행객들이 이곳에 와서 한산사의 종소리를 들으며 한 해의 번뇌를 씻는다.
풍교야박
달은 지고 까마귀 울고 찬 서리 하늘 가득한데
강변의 단풍, 고깃배 불빛이 시름에 잠 못 이루는 내 눈 가득하네.
고소성 밖 한산사에서 울리는
한밤의 종소리 나그네 배까지 들려오네.
023 중국의 피사의 사탑을 간직한 불가사의의 땅 호구
소주의 구시가 북서쪽에 자리한 호구는 소주의 여러 명소 가운데 가장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는 곳이다. 호구라는 이름은 춘추시대 오나라 왕 합려가 이곳에 매장된 후 3일이 지나자 흰 호랑이 한 마리가 그 무덤 위에 웅크리고 앉아 있었다는 이야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진다.
024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을 간직 한 곳 졸정원
강남의 정원은 천하의 으뜸이요, 소주의 정원은 강남의 으뜸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소주에는 이미 9개의 정원이 유네스코가 정한 문화유사능로 지정되어 있다
졸정이라는 이름은 진나라 때의 유명한 시인 반약이 쓴 한거부에 나오는 차역졸자지위정야라는 구절에서 따온 것이다. 풀어보면 졸자가 정치를 하는구나라는 말인데, 여기서 졸은 자신을 낮출 때에 쓰는 말이다. 결국 이 거대하고 아름다운 정원을 스스로 낮춰 부르는 의미인 것이다.
025 유네스코에 등재된 청나라 대표 정원 유원
중국의 4대 정원 가운데 하나인 유원은 청나라를 대표하는 개인 정원으로 산수의 아름다움을 가득 담고 있다. 물과 정원의 도시 소주에서 졸정원과 더불어 쌍벽을 이루는 정원이다.
026 바둑판처럼 이어지는 동방의 베니스 소주 운하
소주에는 동방의 베니스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예로부터 물의 고장으로 소문나 있기 때문이다. 항주에서 시작해 베이징까지 이어지는 경향운하가 도시를 감싸며 지나가고 있다.
027 수많은 문인과 화가들이 사랑했던 호수 서호
서호는 중국에서 의외로 흔한 이름의 호수다. 이런 이름을 가진 호수만 30여 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028 부처의 선령이 숨어 있는 곳 영은사
중국의 10대 선종 사원 중 하나인 영은사는 항주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사찰이다.
029 용왕을 혼낸 육화동자를 품은 탑 육화탑
전당강이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세워진 육화탑은 북송 때인 970년에 전당강의 역류가 사라지기를 기원하며 세운 탑이다.
030 중국에서 가장 질 좋은 녹차 용정차
찻잎을 완전히 발효시키는 보이차나 홍차 종류, 반정도 발효시키는 우롱차, 그리고 발효 없이 덖는 것만으로 차를 만드는 녹차가 있다. 항주에 있는 용정은 중국에서 가장 좋은 질의 녹차를 생산하는 곳이다.
031 중국에서 수많은 영웅호걸을 배출한 고장 소흥
소흥 운하 투어: 소흥에서 태어난 루쉰
032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등재된 중국 제일 명산 황산 전산 코스
중국 안후이성의 황산은 중국 사람들에게는 우리의 백두산처럼 신성한 산이다. 이유는 한족의 시조로 추앙받는 황제가 황산에서 수행을 한 후 신선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하기 때문이다. 태산의 웅장함, 아미산의 고결함, 항산 운무의 신비까지 갖췄다는 황산은 1990년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다.
033 황산을 보고 나면 어떤 곳도 눈에 차지 않는다. 황산 후산 코스
황산을 보고 나면 그 어떤 것도 눈에 차지 않는다.
후난성
034 호화 유람선을 타고 유서 깊은 도시 둘러보기 장사와 상강유람
3000년의 오랜 역사를 지닌 장사는 후난성의 성도로, 활기찬 도시화가 진행중이다.
035 2200여 년의 시간을 거슬러 간직된 미라 마왕퇴한묘
후난성박물관에 들러 마왕퇴한묘를 만나본 다음에는 역시 하며 고개를 끄덕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장사국 재상 대후의 부인 미라가 출토된 마왕퇴한묘. 미라는 피부에 윤기가 흐르고 지문과 모공까지 생생하게 남아 있어 충격적이다.
036 항일운동의 흔적 악록산과 김구선생유적지
037 송곳 같은 기암괴석이 하늘을 찌르다 보봉호
보봉호는 자연이 만든 절경에 자리한 인공호수로, 장가계를 찾는 사람들에게 카르스트 지형에 담긴 아름다운 산수를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038 계절마다 다르고 신비하고 웅장한 산수 천자산
039 수직 동굴 너머 신기루 같은 공중정원 원가계
원가계 구경은 수요사문에 있는 백룡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으로 시작한다. 백룡 엘리베이터는 높이 335미터나 되는 세계 제일의 관광 전용 엘리베이터다.
040 장가계 풍경 감상 여행의 백미 황석채
황석채는 장가계에서 가장 높이 있는 전망대다. 해발 1300미터인 이 전망대에 오르면 장가계 일대를 모두 굽어볼 수 있다.
041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금편계곡
사람이 태어나서 장가계에 가보지 않았다면, 100세가 되어도 어찌 늙었다고 할 수가 있겠는가? 라는 말이 있다.
042 신이 내린 절경과 협곡 산책 십리화랑
모노레일이 만들어진 십리화랑도 개발에 따른 관광의 편의성과 환경훼손이 공존하는 곳이다. 5km정도의 계곡에 전기로 움직이는 모노레일이 깔려 있다.
10리에 걸쳐 그림 같은 풍광이 줄지어 펼쳐지는 곳
043 세상에서 가장 신비한 종유석 잔치 황룡동굴
황룡동굴은 총 4층이나 되는 큰 동굴로 2개 층은 물이, 다른 2개 층은 물이 없는 동굴이다. 굴 안에는 무수한 석순, 석주 등이 있고 배를 타고 돌아봐야 할 정도로 큰 물줄기도 있다.
044 신비스러운 대자연의 미궁 천문산
총 길이 7455m로 세계에서 가장 긴 구간을 운행하는 케이블카를 타는 것을 천문산 여행이 시작된다.
045 중국의 소수민족 알차게 체험하기 토가촌
토가촌을 방문하면 나팔 소리로 환영을 받는다. 토가촌에서는 토가족의 생활을 엿보며 민속공연도 구경하게 된다. 장가계 인근에는 20개의 소수민족이 살고 있다. 그리고 인구의 70%가 토가족, 백족, 묘조 등의 소수민족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토가족이 100만 명 가까운 인구로 가장 많다.
실크로드
046 실크로드의 중심지 서안을 감싼 성벽 서안성장
047 손오공의 스승 삼장법사를 만나다 대안탑
손오공에 등장하는 삼장법사는 실존인물. 그가 천축국에서 가져온 불경을 보관하기 위해 만든 탑이 대안탑이다.
048 유교 문화의 스승 공자가 태어난 곳 비림박물관
비석이 숲을 이룰 정도로 많아 비림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공간 안에는 2300여점의 비석이 모여 있다.
049 진시황의 섬세하고 박진감 넘치는 유적 병마용박물관
병마용은 시안 시내 동북쪽 약 30km, 진시황릉의 동쪽 1.5km지점 땅 속에서 1974년에 우연히 발견되었다.
050 수수께끼로 가득한 세계에서 가장 큰 무덤 진시황릉
조그만 동산 같은 진시황릉은 사실 볼거리가 많지 않다. 이런 이유로 묘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위해 다양한 공연을 하고 있다.
진시황은 기원전 246년, 13세에 황제의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자신의 능을 만들기 시작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착공해서 완성까지 36년간의 세월과 70만 명의 노동력이 투입된 사상 최대의 장대한 능묘다. 사마천이 쓴 사기에는 비교적 상세하게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적고 있어 눈길을 끈다.
051 당나라 양귀비가 머물렀던 온천 화청지
시안에서 동쪽으로 30km떨어진 여산이라는 곳에 화청지는 양귀비와 당나라 현종의 사랑놀이가 펼쳐지던 온천이다. 당나라 때인 644년에는 당 태종 이세민이 탕천궁을 지었다.
052 모래산에서 관현악을 연주하는 소리가 들린다 명사산
중국의 실크로드 구간은 시안에서 시작해 감숙성의 하서, 회랑을 거쳐 돈황까지 이어졌다. 돈황을 지나면서부터 천산북로, 천산남로, 서역남로의 3갈래 오아시스 길로 나위었다. 그런 다음 서역의 오아시스 사이를 연결하면서 사이사이로 뻗어 나갔다. 명사산은 돈황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사구로, 언덕의 모래가 날리는 소리가 마치 사람이 흐느끼는 소리 같다고 해서 명사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053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사막의 대화랑 막고굴
막고굴은 불교 유적 석굴군이다. 돈황 시내에서 동남쪽으로 25km거리에 있는 명사산 동쪽 기슭 단애에 남북으로, 1.6km에 걸쳐 상하 5층으로 만들어졌다.
054 실크로드의 상징 바자르를 만나다 돈황
돈황은 기원전 111년 전한의 무제가 돈황군을 설치한 이후 동서 교역의 중요한 장소가 되었고 당나라부터 송나라까지는 사주로 발전했다. 돈황은 오늘날 위구르족, 한족, 회족, 카자흐족, 키르리즈족 등 많은 소수민족이 연관되어 있다.
055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건포도 생산지 투루판
중국에서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한 도시는 실크로드의 거점도시 투루판이다. 이 도시는 신장위구르자치구 동부의 산간분지에 위치한다. 투루판 인근의 아이딩 호는 해수면보다 154m나 더 낮아 요르단의 사해 다음으로 해수면이 낮은 세계 2번째 저지대다.
056 손오공이 삼장법사를 따라 가던 길 천산남로
천산남로는 돈황에서 천산의 남쪽 기슭까지 연결된 길이다. 포도가 유명한 오아시스의 도시 투루판, 보스탄 호가 아름다운 바인궈링몽골자치주의 주도 쿠얼러, 고대 석굴과 음악의 거리로 유명한 쿠처 등을 통해 카스에 연결된다.
057 이슬람의 문명을 품은 도시 우루무치
우루무치는 하늘길인 항공로와 철도, 버스 노선이 험지인 자치구 전역을 방사형으로 연결하는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중심도시다. 몽골어로 아름다운 목장이라는 뜻을 지닌 우루무치는 실크로드의 중요 도시로 천산 북쪽 기슭에 자리한다.
058 중국 최대의 양탄자 시장과 유목민들 남산목장
우루무치에는 위구르족이 모여 산다. 중국 속의 이슬람 도시 우루무치. 유적지를 방문하면 이슬람 전통 문양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쓰촨성과 소수민족
059 미인이 잠자는 아름다운 전망대 서산
중국 사람들이 노후에 가장 살고 싶어 하는 곤명은 운귀고원 중간 부분에 위치한 해발 1891m의 고원 도시다.
060 아름다운 돌기둥이 각양각색 석림
곤명 여행은 다양한 기후와 토양 속에서 피어난 절경을 찾아가는 풍경 여행이다.
061 동굴 속에서 만난 지하광장 구향동굴
곤명에서 남동쪽으로 90km 남짓 떨어진 곳으로 내려가면 석회암에 물이 흘러들어 만들어진 절경인 구향동굴을 만난다. 운귀고원에서 가장 큰 종유동굴인 구향동굴은 자연이라는 위대한 예술가가 석회암을 물로 녹여 만든 거대한 조각품이다.
062 누구나 한 번쯤 꼭 살아보고 싶은 도시 금전
도교 사원 무당산에 있는 진무전을 모방해 만들었다는 금전은 시내에서 있는 여러 관광지 가운데 관광객들과 곤명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063 독특한 문화를 간직한 소수민족 만나기 윈난민족촌
곤명에서 남서쪽으로 8km 떨어져 있는 윈난민족촌은 호숙가에 위치한다. 중국내 56개 소수민족 중 26개 민족이 윈난성에 흩어져 사는데 15개 소수민족은 윈난성에만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민족촌에는 13개 소수민족의 마을을 꾸며놓았다. 이곳에서는 묘족을 만날 수 있다. 묘족은 중국의 소수민족 가운데 한 민족으로 치우신을 조상으로 한다. 동이족이라 하여 우리 한민족과 뿌리가 같다는 설도 있다. 묘족은 구이저우성과 윈난성 등지에 흩어져 살며 아시아의 집시라고도 불린다.
소수민족중 제일 특이하기로 손꼽히는 민족은 모소인족이다. 이들은 모계사회를 유지하며 결혼제도가 없다. 그 밖에도 칼을 잘 만들고 미모가 빼어난 것으로 알려진 아창족, 태양신을 숭배한다는 경안족, 독실한 불교 신앙을 가지고 있고 학문을 숭상한다는 덕앙족, 작두로 된 사다리를 오르는 것으로 성인식을 하는 보미족, 매우 원시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수족, 나무 위에 집을 짓고 대자연을 숭배하는 독용족 등도 만날 수 있다.
064 한국인과 가장 비슷한 민족 묘족 마을
현재 구이저우성에는 많은 소수민족이 살고 있는데 중국 내 총 56개 소수민족 가운데 무려 49개나 되는 소수민족이 생활 터전을 잡고 있다. 구이저우성에서 가장 많은 소수민족은 묘족이며, 그다음으로 포의족, 동족, 토가족 순서로 인구가 많다.
065 기네스북에 등재된 신비한 동굴 용궁
물이 있는 종유동과 물이 없는 종유동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용궁은 세계 어떤 지역보다 카르스트 동굴이 많아 주목받는다. 총면적 60㎢의 용궁 안에는 크고 작은 종유동 90여 개가 분포되어 있다.
066 삼국지를 화려하게 수놓은 성인 유비 묘
유비 사당과 제갈량 사당이 한 곳에 모여 있는 무후사
067 성도의 대표적인 문학공원 망강루
성도의 대표적인 유적지로는 남문 밖의 제갈량과 유비를 모신 무후사, 동문 밖의 망강루, 남서쪽에 있는 두부초당 등을 들 수 있다.
068 미륵과 도교, 유교가 한데 모인 불상 대족석각
인도에서 중국으로 불교가 전래된 시기는 기원전 3세기경이다. 대족석각은 9~13세기에 만들어진 중국의 3대 석굴 가운데 하나로, 중국 석굴예술의 완성으로 평가받는다. 많은 양의 마애조상으로 이루어진 대족석각은 중경시 대족현의 여러 지역에 있다. 운강석굴이나 용문석굴은 불교적인 교훈이나 인물을 새겨놓았지만, 대족석각은 도교와 유교의 대표적인 인물도 함께 새겨놓은 작품들이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점은 세속적인 생활도 담고 있다는 것이다.
069 중국에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 중경의 명소들
중경의 면적은 8만2300㎢, 인구는 3114만 명이나 된다. 1997년 중국의 4번째 중앙직할시로 승격시켜 떼어낸 도시다. 중경을 대표하는 현대적인 건축물 인민대례당은 중국의 궁전 건축양식과 서양의 건축양식을 절묘하게 조화시켜 좋은 평가를 받는다. 5000여명이 동시에 앉을 수 있는 중앙홀은 뛰어난 내부시설과 완벽한 공연설비를 갖추고 있고, 홀 중간에 기둥이 하나도 없다. 중경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가 있다. 1995년8월11일 복원되어 일반에 공개되었다.
070 보석보다 아름다운 중국천하제일경 이강 유람
독특한 카르스트 지형과 이강의 아름다운 물굽이가 조화를 이루어 중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관광지로 명성을 얻었다. 계림의 그림같은 풍경은 이강에서 배를 타고 감상하는 것이 최고다.
071 한 폭의 동양화에 물들다 이강 가마우지 낚시
이강에서 어부들의 낚시도구가 되는 가마우지는 빠른 몸놀림으로 잠수를 해 입으로 물고기를 잡는다. 새끼에게 가져다 먹이기 위해서 잡은 물고기를 삼키지 않고 입 속에 담는 습성이 있는데 이런 습성을 이용해 이강의 어민들은 가마우지 목에 줄을 감아 물고기를 잡는다.
072 볼수록 신기한 양강사호 옹호산장과 계림의 명소
웅호산장은 곰과 호랑이를 사육하는 중국 최대의 동물원이다. 계림에는 다양한 소수민족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이 가운데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가는 곳은 요족민속마을이다. 민속가무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동북지방
073 백두대간의 시작점이자 민족의 영산 백두산
백두산은 말 그대로 머리가 하얀 산이다. 산 정상 부근이 연중 8개월 동안 눈으로 덮여 있기도 하고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부석이 흰색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기도 하다.
074 구한말 항일 독립운동의 성지 용정
연길에서 버스를 타고 남쪽으로 40분만 달리면 화룡, 도문과 함께 항일독립운동의 성지로 이름난 용정에 도착한다. 용정에는 시내를 가로지르는 해란강과 용문교, 영원한 민족시인 윤동주가 다녔던 대성학교가 있다.
075 윤동주를 키운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와 대성학교
윤동주의 유해는 일본에서 화장한 후 용정의 조선족 기독교인 공동묘지에 안장했다.
076 중국과 북한을 잇는 국경도시 도문
도문은 용정과 함께 연길의 위성도시로 두만강가에 있다. 용정에 있는 해란강이 그렇듯이 두만강도 과히 크지 않은 강이다.
홍콩과 마카오
077 심천을 대표하는 나이트 퍼레이드 중국 민속문화촌
홍콩과 기차로 40분 정도 떨어진 심천은 일찍부터 자본주의 경제가 자리잡기 시작한 곳이다. 심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점차 늘자 중국 정부는 중국 사람들을 소개하기 위해 민속문화촌을 만들었다. 1991년에 문을 연 이 테마파크는 중국 각지에 흩어져 사는 24개 소수민족 마을을 재현하고 56개 민족의 생활습관이나 풍속을 알려준다. 각 민족 고유의 전통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짧은 공연을 펼치기도 하고 소수민족 기념품이나 음식을 판매하며 관광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한다.
078 중국의 유명 여행지를 한자리에서 만나다 금수중화
중국의 명소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심천의 금수중화에 가면 가능한 일이다. 심천만의 화교성 안에 있는 금수중화는 미니어처로 중국의 유명 여행지를 찾아가는 가상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80개 정도 되는 미니어처들은 중국 내의 위치관계를 충실하게 반영했으며 벽돌이나 대리석 등의 소재도 실제 건축물과 비슷하게 만들었다.
079 구룡반도의 빌딩 숲 산책 완차이
홍콩섬과 구룡반도를 24시간 뱃길로 잇는 스타페리가 빈번하게 접안하는 곳이 완차이다. 완차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는 홍콩컨벤션센터다.
080 홍콩 영화를 상징하는 촬영지들 코즈웨이 베이
081 선술집과 펍이 가득한 거리 란콰이퐁
홍콩의 이국지대ㅏ.
082 세계에서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서민들은 하루 일과가 끝나면 지친 다리를 이끌고 가파른 길을 걸어 올라가야 했는데, 이들의 피로를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세계에서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홍콩의 명물이다. 길이 800m이며 29대의 에스컬레이터와 3대의 움직이는 보도 그리고 몇 구간의 짧은 계단으로 이뤄진다.
083 홍콩 비즈니스의 심장부 센트럴
센트럴은 홍콩 비즈니시의 심장부로, 금융센터들이 주로 모여 있는 곳이다.
084 백만 달러짜리 야경을 만나다 빅토리아 파크
홍콩의 야경은 빅토리아 산정에서 내려다보는 것이 가장 아름답다.
085 흑백사진처럼 예스러운 홍콩의 풍경 성완
성완의 대표적인 상가 거리는 할리우드 로드와 캣 스트리트다.
086 영국과 중국의 문화가 스며든 공원 홍콩공원
홍콩섬 쪽에는 센트럴의 홍콩공원과 코즈웨이 베이의 빅토리아 공원이 있다. 이 가운데 홍콩을 대표하는 공원은 홍콩공원이다.
087 아름다운 해안선과 깨끗한 모래 해변 리펄스 베이
088 동남아 최대의 물놀이 공원 오션파크
동남아시아 최대의 해양놀이공원인 오션파크는 동물원, 해양수족관, 놀이기구와 케이블카까지 다양한 시설을 갖춘 곳이다.
089 오래된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풍경 애버딘
오션파크 인근의 항구 에버딘은 홍콩 전통의 수상가옥이나 삼판서 같은 전통적인 홍콩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090 홍콩의 거리를 몸으로 느끼다 나단 로드
나단 로드는 대표하는 아이콘 가운데 하나가 청킹맨션이다.
091 홍콩 해상관광의 중심지 하버시티
하버시티 부근에 있는 스타페리 터니널은 크루즈 여행이 시작되는 곳이다. 특히 홍콩은 싱가포르와 함게 아시아 지역의 크르주 여행을 시작하거나 끝맺기에 적당한 곳이다.
092 침사추이 지역의 랜드마크 홍콩문화센터
홍콩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인 홍콩문화센터는 연보라색의 우아한 곡선으로 이루어져 마치 날개를 펼쳐 들고 자태를 뽐내는 세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다.
093 낭만이 가득한 해안공원 산책 워터프런트와 스타거리
094 홍콩을 가장 재밌게 만나는 야시장 몽콕과 템플 스트리트
전 세계에서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몽콕에는 의류, 카메라, 전자제품 등이 많다.
몽콕과 침사추이역 사이에 있는 템플 스트리트는 홍콩의 대표적인 야시장이다.
095 천 가지 맛을 간직한 홍콩 맛보기 침사추이 미식 거리
교통이 편리한 침사추이는 미식가들에게 사랑받는 장소다.
096 종교의 종합선물세트 같은 사원 웡타이신 사원
질병을 다스리는 인물로 추앙받게 된 웡타이신은 건강을 걱정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사업 문제에 대해 조언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도 많이 참배한다.
097 포르투갈풍의 성당과 거리 세나도 광장
400년간 포르투갈의 지배를 받은 터라 곳곳에서 동서양이 한데 엉켜 빚어낸 문화를 만날 수 있는 좋은 여행지다.
098 마카오는 박물관과 세계문화유산 천국 성 바울 성당
세나도 광장 부근 지역은 거리 자체가 세계문화유산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문화재급 건물이 많다. 이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건물은 역시 성 바울 성당이다.
099 마카오 최대의 관음불과 연인들의 나무 관음당
100 스카이다이빙을 할 수 있는 전망대 마카오 타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