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DOM
김 유 석
Random Box #3_wood, screen, fan, styrofoam ball, arduino, sensor, etc_40x45x70cm_2017
Cyclone_steel, polycarbonate, fan, motor, arduino, sensor, etc_140x140x220cm_2018
Random Light #2_led, motor, 3d printing frame, etc_12x15x15cm_2018
Random Light #2_led, motor, 3d printing frame, etc_12x15x15cm_2018
시 작
기존의 작업은 주로 인간의 오감에 관련된 오류 등을 이용한 작업, 새로운 소재를 통한 다른 접근, 물리적 현상의 아름다움,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만남, 집단지성과 인공생명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작업을 진행하였다.
변 화
미디어의 비물질성과 그 가벼운 휘발적 이미지들이 주는 느낌보다, 물리적, 현상적인 내용에 관심을 가지지 시작했다. 컴퓨터 그래픽, 단순한 인터렉션 등에서 벗어나서 실재하는 물질의 움직임과 빛, 소리에 점차 마음을 빼앗겼다. 키네틱적인 매체들을 사용하기 시작하였으며, 빛이 주는 환상성에 매료되어 조명을 이용한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물리적 요소(움직임, 빛)는 표현의 매체로서 사용하고, 의미적으로는 생활환경의 지능화, 사이버네틱스의 집단지성, 인공생명 등에 빠져 들어서 모듈(단원성)을 이루는 것들에 대해서 찾았다. 가장 궁극적으로 기저에 있는 것은 생명일까? 아름다움의 시작은 무엇일까? 와 같은 기존의 철학자들이 내용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다, 돌연변이, 특이점과 같은 내용을 보니 단순한 시스템에서 진화, 변형 등이 일어나는 시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패러다임이 붕괴되는 시점, 그 원동력은 랜덤이었다. 생성미술에서의 무작위성의 매력은 작가와 작품, 작품과 관객의 관계를 변화시키고 작가로 하여금 새로운 고민을 하게 만들었다.
지 금
이번 전시에서는 무작위적으로 움직이는 것들을 바라보는 관점을 표현하고 싶어서 작품을 제작하게 되었다. 무엇이 가장 순수한 무작위성을 지녔을까? 바라보는 층위에 따라서 달라지는 패턴들과 자연스러운 상호소통은 어떻게 이루어질까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 첫 번째로 나는 바람을 사용하였다. 복잡계의 세상에는 정교한 계산으로 바람으로 이루어지는 요소들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 컴퓨터의 계산으로 예측을 할 수는 있지만, 현재의 그것과는 다른 계산이다. 이러한 유한세계에서 무한성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자연스러운 패턴을 통해 자연적인 순수한 무작위성을 추구하고, 흠모하는 마음을 작품에 담았다. 일개의 작은 구슬들은 개별 인자로서 자유운동을 하고 있지만, 한걸음 물러나 보면 바람과 그 통로들로 인해 일관적인 패턴을 유지한다. 그 안에서 조금 더 튀는 구슬도 있고, 어느 곳엔가 끼어버린 구슬도 있고, 주변의 다른 구슬과 비슷하게 움직이는 무리들도 있다. 인간과 구슬은 결국 하나의 큰 세계 안에서 같은 모듈이라고 생각한다. 박스라는 세계 안에서, 지역, 국가, 민족이라는 세계 안에서 우리는 각자의 의지를 가지고 움직이며 개별로는 알 수 없지만 전체를 보면 흐름을 느낄 수 있다. 인간이 만든 것은 유한한 무작위성을 지니지만, 유기체인 인간은 산소와 영양분을 소비하며 움직이는 작은 구슬과 같다고 생각한다.
작가노트중에서
김유석 ㅣ Kim, Yousuk
학 력
2007 숭실대학교 미디어학과 학부
2009 숭실대학교 미디어학과 석사
2015 숭실대학교 미디어학과 박사수료
전 시
2018 부재의 기술, 이아 예술공간, 제주
빨주노초파남보 as OWAKIM, GS예울마루, 여수
평창 Peace over Windos, 평창, 강원도
조우(Encounter) as CHOWAKIM, 블루스퀘어, 서울
2017 이상한 나라의 올빼미 집, 시흥 비발디 아트하우스, 시흥
중앙에서, 익산창작스튜디오, 익산
키네메틱스Ⅱ-시간여행, 동탄아트스페이스, 동탄
만경 as OWAKIM, 한뼘갤러리, 익산
유사합판류, 갤러리 아쉬, 헤이리
불완전한 인간, 우리미술관, 인천
우리모두나무, 대청호미술관, 청주
2016 흑백물결 as OWAKIM, 대청호미술관, 청주
동상이몽, 갤러리 아쉬, 헤이리
물의 해방, 새로운 수리, 익산창작스튜디오, 청주
SV+VS, DDP 갤러리 문, 서울
미디어풍경, GS예술마루, 여수
60sec ART as CrossDesignLab, 사비나미술관 서울
Synergy, 잠실창작스튜디오, 서울
2015 Art Touch, 신세계 갤러리, 광주
2014 Act of God as Terribilita, 아쉬 갤러리, 헤이리
FileMaker as Terribilita, 어울샘, 서울
미지의 세계 – 한국의 뉴미디어아트 실험, 사천예술대학, 중국
언레이어, KT&G상상마당, 서울
시각의 향해, 팔레드 서울, 서울
2013 카니발, 아쉬 갤러리, 서울
쉼, 국립민속박물관, 서울
실제&상상: 존재의 물음, 혜화아트센터, 서울
2012 아트샤워 6th, 체화당, 서울
지능적 환경, 신도림 고리아트센터, 서울
이상동몽, 아쉬 갤러리, 서울
만인예술가, 나비아트센터 타작마당, 서울
아트샤워 5h, 스몰톡 프로젝트, 서울
2009 선과 색의 어울림, 국립민속박물관, 서울
2008 그 고난과 영광의 순간들, 국립민속박물관, 서울
2008 하이서울페스티벌 궁, 덕수궁, 서울
2007 소리, 국립민속박물관, 서울
E. kimyousuk@gmail.com
http://www.kimyousuk.comRANDOM
김 유 석
Random Box #3_wood, screen, fan, styrofoam ball, arduino, sensor, etc_40x45x70cm_2017
Cyclone_steel, polycarbonate, fan, motor, arduino, sensor, etc_140x140x220cm_2018
Random Light #2_led, motor, 3d printing frame, etc_12x15x15cm_2018
Random Light #2_led, motor, 3d printing frame, etc_12x15x15cm_2018
시 작
기존의 작업은 주로 인간의 오감에 관련된 오류 등을 이용한 작업, 새로운 소재를 통한 다른 접근, 물리적 현상의 아름다움,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만남, 집단지성과 인공생명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작업을 진행하였다.
변 화
미디어의 비물질성과 그 가벼운 휘발적 이미지들이 주는 느낌보다, 물리적, 현상적인 내용에 관심을 가지지 시작했다. 컴퓨터 그래픽, 단순한 인터렉션 등에서 벗어나서 실재하는 물질의 움직임과 빛, 소리에 점차 마음을 빼앗겼다. 키네틱적인 매체들을 사용하기 시작하였으며, 빛이 주는 환상성에 매료되어 조명을 이용한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물리적 요소(움직임, 빛)는 표현의 매체로서 사용하고, 의미적으로는 생활환경의 지능화, 사이버네틱스의 집단지성, 인공생명 등에 빠져 들어서 모듈(단원성)을 이루는 것들에 대해서 찾았다. 가장 궁극적으로 기저에 있는 것은 생명일까? 아름다움의 시작은 무엇일까? 와 같은 기존의 철학자들이 내용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다, 돌연변이, 특이점과 같은 내용을 보니 단순한 시스템에서 진화, 변형 등이 일어나는 시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패러다임이 붕괴되는 시점, 그 원동력은 랜덤이었다. 생성미술에서의 무작위성의 매력은 작가와 작품, 작품과 관객의 관계를 변화시키고 작가로 하여금 새로운 고민을 하게 만들었다.
지 금
이번 전시에서는 무작위적으로 움직이는 것들을 바라보는 관점을 표현하고 싶어서 작품을 제작하게 되었다. 무엇이 가장 순수한 무작위성을 지녔을까? 바라보는 층위에 따라서 달라지는 패턴들과 자연스러운 상호소통은 어떻게 이루어질까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 첫 번째로 나는 바람을 사용하였다. 복잡계의 세상에는 정교한 계산으로 바람으로 이루어지는 요소들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 컴퓨터의 계산으로 예측을 할 수는 있지만, 현재의 그것과는 다른 계산이다. 이러한 유한세계에서 무한성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자연스러운 패턴을 통해 자연적인 순수한 무작위성을 추구하고, 흠모하는 마음을 작품에 담았다. 일개의 작은 구슬들은 개별 인자로서 자유운동을 하고 있지만, 한걸음 물러나 보면 바람과 그 통로들로 인해 일관적인 패턴을 유지한다. 그 안에서 조금 더 튀는 구슬도 있고, 어느 곳엔가 끼어버린 구슬도 있고, 주변의 다른 구슬과 비슷하게 움직이는 무리들도 있다. 인간과 구슬은 결국 하나의 큰 세계 안에서 같은 모듈이라고 생각한다. 박스라는 세계 안에서, 지역, 국가, 민족이라는 세계 안에서 우리는 각자의 의지를 가지고 움직이며 개별로는 알 수 없지만 전체를 보면 흐름을 느낄 수 있다. 인간이 만든 것은 유한한 무작위성을 지니지만, 유기체인 인간은 산소와 영양분을 소비하며 움직이는 작은 구슬과 같다고 생각한다.
작가노트중에서
김유석 ㅣ Kim, Yousuk
학 력
2007 숭실대학교 미디어학과 학부
2009 숭실대학교 미디어학과 석사
2015 숭실대학교 미디어학과 박사수료
전 시
2018 부재의 기술, 이아 예술공간, 제주
빨주노초파남보 as OWAKIM, GS예울마루, 여수
평창 Peace over Windos, 평창, 강원도
조우(Encounter) as CHOWAKIM, 블루스퀘어, 서울
2017 이상한 나라의 올빼미 집, 시흥 비발디 아트하우스, 시흥
중앙에서, 익산창작스튜디오, 익산
키네메틱스Ⅱ-시간여행, 동탄아트스페이스, 동탄
만경 as OWAKIM, 한뼘갤러리, 익산
유사합판류, 갤러리 아쉬, 헤이리
불완전한 인간, 우리미술관, 인천
우리모두나무, 대청호미술관, 청주
2016 흑백물결 as OWAKIM, 대청호미술관, 청주
동상이몽, 갤러리 아쉬, 헤이리
물의 해방, 새로운 수리, 익산창작스튜디오, 청주
SV+VS, DDP 갤러리 문, 서울
미디어풍경, GS예술마루, 여수
60sec ART as CrossDesignLab, 사비나미술관 서울
Synergy, 잠실창작스튜디오, 서울
2015 Art Touch, 신세계 갤러리, 광주
2014 Act of God as Terribilita, 아쉬 갤러리, 헤이리
FileMaker as Terribilita, 어울샘, 서울
미지의 세계 – 한국의 뉴미디어아트 실험, 사천예술대학, 중국
언레이어, KT&G상상마당, 서울
시각의 향해, 팔레드 서울, 서울
2013 카니발, 아쉬 갤러리, 서울
쉼, 국립민속박물관, 서울
실제&상상: 존재의 물음, 혜화아트센터, 서울
2012 아트샤워 6th, 체화당, 서울
지능적 환경, 신도림 고리아트센터, 서울
이상동몽, 아쉬 갤러리, 서울
만인예술가, 나비아트센터 타작마당, 서울
아트샤워 5h, 스몰톡 프로젝트, 서울
2009 선과 색의 어울림, 국립민속박물관, 서울
2008 그 고난과 영광의 순간들, 국립민속박물관, 서울
2008 하이서울페스티벌 궁, 덕수궁, 서울
2007 소리, 국립민속박물관, 서울
E. kimyousuk@gmail.com
http://www.kimyousuk.com 김 유 석
Random Box #3_wood, screen, fan, styrofoam ball, arduino, sensor, etc_40x45x70cm_2017
Cyclone_steel, polycarbonate, fan, motor, arduino, sensor, etc_140x140x220cm_2018
Random Light #2_led, motor, 3d printing frame, etc_12x15x15cm_2018
Random Light #2_led, motor, 3d printing frame, etc_12x15x15cm_2018
시 작
기존의 작업은 주로 인간의 오감에 관련된 오류 등을 이용한 작업, 새로운 소재를 통한 다른 접근, 물리적 현상의 아름다움,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만남, 집단지성과 인공생명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작업을 진행하였다.
변 화
미디어의 비물질성과 그 가벼운 휘발적 이미지들이 주는 느낌보다, 물리적, 현상적인 내용에 관심을 가지지 시작했다. 컴퓨터 그래픽, 단순한 인터렉션 등에서 벗어나서 실재하는 물질의 움직임과 빛, 소리에 점차 마음을 빼앗겼다. 키네틱적인 매체들을 사용하기 시작하였으며, 빛이 주는 환상성에 매료되어 조명을 이용한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물리적 요소(움직임, 빛)는 표현의 매체로서 사용하고, 의미적으로는 생활환경의 지능화, 사이버네틱스의 집단지성, 인공생명 등에 빠져 들어서 모듈(단원성)을 이루는 것들에 대해서 찾았다. 가장 궁극적으로 기저에 있는 것은 생명일까? 아름다움의 시작은 무엇일까? 와 같은 기존의 철학자들이 내용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다, 돌연변이, 특이점과 같은 내용을 보니 단순한 시스템에서 진화, 변형 등이 일어나는 시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패러다임이 붕괴되는 시점, 그 원동력은 랜덤이었다. 생성미술에서의 무작위성의 매력은 작가와 작품, 작품과 관객의 관계를 변화시키고 작가로 하여금 새로운 고민을 하게 만들었다.
지 금
이번 전시에서는 무작위적으로 움직이는 것들을 바라보는 관점을 표현하고 싶어서 작품을 제작하게 되었다. 무엇이 가장 순수한 무작위성을 지녔을까? 바라보는 층위에 따라서 달라지는 패턴들과 자연스러운 상호소통은 어떻게 이루어질까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 첫 번째로 나는 바람을 사용하였다. 복잡계의 세상에는 정교한 계산으로 바람으로 이루어지는 요소들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 컴퓨터의 계산으로 예측을 할 수는 있지만, 현재의 그것과는 다른 계산이다. 이러한 유한세계에서 무한성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자연스러운 패턴을 통해 자연적인 순수한 무작위성을 추구하고, 흠모하는 마음을 작품에 담았다. 일개의 작은 구슬들은 개별 인자로서 자유운동을 하고 있지만, 한걸음 물러나 보면 바람과 그 통로들로 인해 일관적인 패턴을 유지한다. 그 안에서 조금 더 튀는 구슬도 있고, 어느 곳엔가 끼어버린 구슬도 있고, 주변의 다른 구슬과 비슷하게 움직이는 무리들도 있다. 인간과 구슬은 결국 하나의 큰 세계 안에서 같은 모듈이라고 생각한다. 박스라는 세계 안에서, 지역, 국가, 민족이라는 세계 안에서 우리는 각자의 의지를 가지고 움직이며 개별로는 알 수 없지만 전체를 보면 흐름을 느낄 수 있다. 인간이 만든 것은 유한한 무작위성을 지니지만, 유기체인 인간은 산소와 영양분을 소비하며 움직이는 작은 구슬과 같다고 생각한다.
작가노트중에서
김유석 ㅣ Kim, Yousuk
학 력
2007 숭실대학교 미디어학과 학부
2009 숭실대학교 미디어학과 석사
2015 숭실대학교 미디어학과 박사수료
전 시
2018 부재의 기술, 이아 예술공간, 제주
빨주노초파남보 as OWAKIM, GS예울마루, 여수
평창 Peace over Windos, 평창, 강원도
조우(Encounter) as CHOWAKIM, 블루스퀘어, 서울
2017 이상한 나라의 올빼미 집, 시흥 비발디 아트하우스, 시흥
중앙에서, 익산창작스튜디오, 익산
키네메틱스Ⅱ-시간여행, 동탄아트스페이스, 동탄
만경 as OWAKIM, 한뼘갤러리, 익산
유사합판류, 갤러리 아쉬, 헤이리
불완전한 인간, 우리미술관, 인천
우리모두나무, 대청호미술관, 청주
2016 흑백물결 as OWAKIM, 대청호미술관, 청주
동상이몽, 갤러리 아쉬, 헤이리
물의 해방, 새로운 수리, 익산창작스튜디오, 청주
SV+VS, DDP 갤러리 문, 서울
미디어풍경, GS예술마루, 여수
60sec ART as CrossDesignLab, 사비나미술관 서울
Synergy, 잠실창작스튜디오, 서울
2015 Art Touch, 신세계 갤러리, 광주
2014 Act of God as Terribilita, 아쉬 갤러리, 헤이리
FileMaker as Terribilita, 어울샘, 서울
미지의 세계 – 한국의 뉴미디어아트 실험, 사천예술대학, 중국
언레이어, KT&G상상마당, 서울
시각의 향해, 팔레드 서울, 서울
2013 카니발, 아쉬 갤러리, 서울
쉼, 국립민속박물관, 서울
실제&상상: 존재의 물음, 혜화아트센터, 서울
2012 아트샤워 6th, 체화당, 서울
지능적 환경, 신도림 고리아트센터, 서울
이상동몽, 아쉬 갤러리, 서울
만인예술가, 나비아트센터 타작마당, 서울
아트샤워 5h, 스몰톡 프로젝트, 서울
2009 선과 색의 어울림, 국립민속박물관, 서울
2008 그 고난과 영광의 순간들, 국립민속박물관, 서울
2008 하이서울페스티벌 궁, 덕수궁, 서울
2007 소리, 국립민속박물관, 서울
E. kimyousuk@gmail.com
Random Box #3_wood, screen, fan, styrofoam ball, arduino, sensor, etc_40x45x70cm_2017
Cyclone_steel, polycarbonate, fan, motor, arduino, sensor, etc_140x140x220cm_2018
Random Light #2_led, motor, 3d printing frame, etc_12x15x15cm_2018
Random Light #2_led, motor, 3d printing frame, etc_12x15x15cm_2018
시 작
기존의 작업은 주로 인간의 오감에 관련된 오류 등을 이용한 작업, 새로운 소재를 통한 다른 접근, 물리적 현상의 아름다움,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만남, 집단지성과 인공생명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작업을 진행하였다.
변 화
미디어의 비물질성과 그 가벼운 휘발적 이미지들이 주는 느낌보다, 물리적, 현상적인 내용에 관심을 가지지 시작했다. 컴퓨터 그래픽, 단순한 인터렉션 등에서 벗어나서 실재하는 물질의 움직임과 빛, 소리에 점차 마음을 빼앗겼다. 키네틱적인 매체들을 사용하기 시작하였으며, 빛이 주는 환상성에 매료되어 조명을 이용한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물리적 요소(움직임, 빛)는 표현의 매체로서 사용하고, 의미적으로는 생활환경의 지능화, 사이버네틱스의 집단지성, 인공생명 등에 빠져 들어서 모듈(단원성)을 이루는 것들에 대해서 찾았다. 가장 궁극적으로 기저에 있는 것은 생명일까? 아름다움의 시작은 무엇일까? 와 같은 기존의 철학자들이 내용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다, 돌연변이, 특이점과 같은 내용을 보니 단순한 시스템에서 진화, 변형 등이 일어나는 시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패러다임이 붕괴되는 시점, 그 원동력은 랜덤이었다. 생성미술에서의 무작위성의 매력은 작가와 작품, 작품과 관객의 관계를 변화시키고 작가로 하여금 새로운 고민을 하게 만들었다.
지 금
이번 전시에서는 무작위적으로 움직이는 것들을 바라보는 관점을 표현하고 싶어서 작품을 제작하게 되었다. 무엇이 가장 순수한 무작위성을 지녔을까? 바라보는 층위에 따라서 달라지는 패턴들과 자연스러운 상호소통은 어떻게 이루어질까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 첫 번째로 나는 바람을 사용하였다. 복잡계의 세상에는 정교한 계산으로 바람으로 이루어지는 요소들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 컴퓨터의 계산으로 예측을 할 수는 있지만, 현재의 그것과는 다른 계산이다. 이러한 유한세계에서 무한성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자연스러운 패턴을 통해 자연적인 순수한 무작위성을 추구하고, 흠모하는 마음을 작품에 담았다. 일개의 작은 구슬들은 개별 인자로서 자유운동을 하고 있지만, 한걸음 물러나 보면 바람과 그 통로들로 인해 일관적인 패턴을 유지한다. 그 안에서 조금 더 튀는 구슬도 있고, 어느 곳엔가 끼어버린 구슬도 있고, 주변의 다른 구슬과 비슷하게 움직이는 무리들도 있다. 인간과 구슬은 결국 하나의 큰 세계 안에서 같은 모듈이라고 생각한다. 박스라는 세계 안에서, 지역, 국가, 민족이라는 세계 안에서 우리는 각자의 의지를 가지고 움직이며 개별로는 알 수 없지만 전체를 보면 흐름을 느낄 수 있다. 인간이 만든 것은 유한한 무작위성을 지니지만, 유기체인 인간은 산소와 영양분을 소비하며 움직이는 작은 구슬과 같다고 생각한다.
작가노트중에서
김유석 ㅣ Kim, Yousuk
학 력
2007 숭실대학교 미디어학과 학부
2009 숭실대학교 미디어학과 석사
2015 숭실대학교 미디어학과 박사수료
전 시
2018 부재의 기술, 이아 예술공간, 제주
빨주노초파남보 as OWAKIM, GS예울마루, 여수
평창 Peace over Windos, 평창, 강원도
조우(Encounter) as CHOWAKIM, 블루스퀘어, 서울
2017 이상한 나라의 올빼미 집, 시흥 비발디 아트하우스, 시흥
중앙에서, 익산창작스튜디오, 익산
키네메틱스Ⅱ-시간여행, 동탄아트스페이스, 동탄
만경 as OWAKIM, 한뼘갤러리, 익산
유사합판류, 갤러리 아쉬, 헤이리
불완전한 인간, 우리미술관, 인천
우리모두나무, 대청호미술관, 청주
2016 흑백물결 as OWAKIM, 대청호미술관, 청주
동상이몽, 갤러리 아쉬, 헤이리
물의 해방, 새로운 수리, 익산창작스튜디오, 청주
SV+VS, DDP 갤러리 문, 서울
미디어풍경, GS예술마루, 여수
60sec ART as CrossDesignLab, 사비나미술관 서울
Synergy, 잠실창작스튜디오, 서울
2015 Art Touch, 신세계 갤러리, 광주
2014 Act of God as Terribilita, 아쉬 갤러리, 헤이리
FileMaker as Terribilita, 어울샘, 서울
미지의 세계 – 한국의 뉴미디어아트 실험, 사천예술대학, 중국
언레이어, KT&G상상마당, 서울
시각의 향해, 팔레드 서울, 서울
2013 카니발, 아쉬 갤러리, 서울
쉼, 국립민속박물관, 서울
실제&상상: 존재의 물음, 혜화아트센터, 서울
2012 아트샤워 6th, 체화당, 서울
지능적 환경, 신도림 고리아트센터, 서울
이상동몽, 아쉬 갤러리, 서울
만인예술가, 나비아트센터 타작마당, 서울
아트샤워 5h, 스몰톡 프로젝트, 서울
2009 선과 색의 어울림, 국립민속박물관, 서울
2008 그 고난과 영광의 순간들, 국립민속박물관, 서울
2008 하이서울페스티벌 궁, 덕수궁, 서울
2007 소리, 국립민속박물관, 서울
E. kimyousuk@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