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올해의 '농어촌 전원학교'로 3개교를 더 선정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고령 쌍림중, 군위 효령중, 봉화 춘양중 등 3개교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는 모두 23개의 '농어촌 전원학교'가 지정됐다.
이들 학교는 모두 16억1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교실 리모델링, 방과후 학교 운영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전원학교는 교당 연간 1억원씩 3년간 총 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자연친화적 시설을 확충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특색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농어촌 교육환경의 대폭 개선과 사교육비 절감 등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전원학교가 지역의 기숙형고교와 연계를 추진할 경우 농어촌 교육이 더욱더 활성화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도내의 전원학교는 포항 청하중, 경주 양동초, 경주 양북초, 경주 의곡초, 김천 운곡초, 안동 와룡초, 구미 산동초, 영주 봉현초, 영주 부석초, 상주 사벌초, 문경 산북초, 문경 동성초, 경산 남산초, 군위 효령초, 의성 다인중, 의성 금성초, 청송 파천초, 성주 초전중, 울진 매화초, 울릉 울릉서중, 군위 효령중, 고령 쌍림중, 봉화 춘양중 등 23개다.
한편 2009년도 지정된 전원학교(경북 12교)를 대상으로 하는 교과부의 2010년도 성과 평가에서 도내에서는 최우수 2교, 우수 10교의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