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월 3번째 토요일...고등학교 꼴통들이 모이는 날 입니다...
그날은 술이 이기나...우리가 이기나 씨름이라도 하는것처럼..무진장 달리지요..
오늘은 다크써클이 자주가는 부천중동에 먹자골목으로 달려볼까 합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아는 지인에 적극추천으로 전라도 향토 음식전문점을 방문해 봅니다..
그저 부으면 마시고...잡히면 잘먹는 친구들이라 메뉴결정에 그리 어려움은 없습니다..(딱 한명만 빼고)
오늘은 몇시쯤 따뜻한 보금자리로 돌아갈수 있으려나?
아무튼 달려봅니다
전라도 고흥이 고향인 다크써클
서민적인 음식을 무척 좋아하지요..물론 퓨전도 좋아합니다..
왠지 간판에서 오늘 음식이 깔끔할것 같군요.
제일먼저 우리일행에 속을 달래준 김치전
김치가 아주 먹기좋게 잘익었군요.
세번정도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토속음식에 빠지지않는 버섯무침..
들기름향이 가득해서 아주 좋군요.
겨울에 아주 맛좋은 배추무침
겨울배추는 무척 달달한 맛을 자랑하지요.
양념을 적게 첨가해서 도라지향이 아주 좋군요.
흡연하시는 분은 이음식 많이 드셔야 합니다...
마늘쫑+양파+고추를 간장에 절여 놓으셨군요..
뒤에 나오는 생선찜과 아주 궁합이 딱 맞는 반찬
다크가 무척 좋아하는 김치 2종..
특히 파김치는 제 입맛에 딱 맞더군요...
반찬에서 강한 맛이 느껴집니다..
왠만한 한정식집 반찬은 다 나온듯합니다
새조개
지금 제철인 새조개는 겨울보약이라 합니다..
싱싱함이 보이시나요..
싱싱한 시금치에 올려온 새조개
조금 비싸긴 하지만, 지금 먹지 못하면 이 음식을 먹을수 없지요..
왜 새조개인지 이사진을 보면 알수 있으실겁니다..
마치 새머리를 보는듯..
작년엔 홍성 남당항에서 원없이 새조개를 먹었던 기억이 있군요..
가격은 이곳에 비해 아주 저렴하지요..
새조개는 샤브샤브로 먹어야 더 맛있다고 합니다.
살짝 담궈서 싱싱한 배추...또는 싱싱한 시금치와 함께 먹어줍니다..
바다와육지에 만남이라고 할까요..
아주 끝내주는 안주군요
국물도 어느 CF 처럼 끝내줍니다
두번째 안주..생선찜
이 안주를 볼때마다 다크가 죄인이 된것 같습니다.
지금은 하늘에 계신 아버님이 무척이나 좋아했던 안주중 하나입니다..
생전에 그렇게 좋아하셨던 이 안주를 한번도 대접하지 못했던....전
참 못된 자식입니다
어릴적 철부지인 저로 인해서 많은 눈물과 한숨으로 세월을 보내셨지만
어릴적 그 따쓰함을 알지못했던 전 그저 후회만 남을 뿐 입니다.
아버님 죄송합니다
제가 낚시를 가면 쳐다 보지도 않았던 장대 (서대) 대가리..
이곳에선 아주 고급생선이라 합니다.
어두육미라고 하지만, 진짜 이생선 대가리는 먹을거 하나 없습니다
생선살이 무척 부드러운 양태
간장소스에 살짝 찍어서 먹으면 아주 입안에서 살짝 녹아줍니다.
꼬막무침
오늘 이 꼬막무침을 먹으러 여기까지 왔을정도..
하지만, 실망
꼬막에서 비린내가?
비쥬얼은 무척 좋아는데..기대를 너무해서인지 꼬막이 싱싱하지 않군요.
계란찜
공기밥을 추가 시키자 아주 좋은안주가 등장합니다.
가끔은 아주 평평한 안주가 훌륭한 안주로 거듭나는것 같습니다..
다가올...40대를 위하여~
세월에 흐름은 누구도 막을수 없나 봅니다.
친구들아..
2009년 기축년 (己丑年)새해엔 福 많이 받고 행복해라.
이 친구들이 곁에 있어 다크는 행복합니다.
돌담
반찬에서 어머님에 손맛을 느낄수 있는곳입니다.
서빙점수는 10점 만점에...5점을 주고 싶습니다. 맛은 인정합니다..
주소 : 경기도 부천시 중동 1123-4 호 태영 B/D 1층
☎-(032) 326-1119
2차는 간단히 생맥주...
생맥주는 빨대에 꽂아서 먹어야 제맛..
소주를 반병정도 말아야 더 맛있지요~~
머리없는 노가리..
처음부터 머리없는 노가리라면 시키지 않았을텐데...
아쉽다..
2차는 간단히 마무리....
3차부터는 다크써클 사망
결국 늦은 새벽에 다크는 기억없이 집으로 향하는군요...
**다크써클** |
출처: 산.여행,낚시.자전거.맛집 그리고...인생 원문보기 글쓴이: 다크써클
첫댓글 얼마전 새조개가 다시먹고싶네요..........^^
가격이 착한지 알고 싶습니다......^^
평이님...가격은 그렇게 착하다고 할수 없습니다..다소 비싼편 입니다..가격표를 다음부터 올려 드릴께요..
좋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