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이슈로 급락했던 바이오주들이 일부 반등하고 남북경협주들이 상승하면서 지수에 힘을 보탰지만 장막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96포인트(-0.57%)내린 866.0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873선으로 상승 출발한 지수는 개인 매수세와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도가 팽팽히 맞서면서 보합권 등락을 이어갔다. 하지만 장 막판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면서 870선을 하회하면서 사흘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0억원, 41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은 871원 순매수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86,800원 400 -0.46%) 신라젠(215600)(82,200원 3,600 -4.20%) 메디톡스(086900)(679,100원 1,200 -0.18%) CJ E&M(130960)(88,000원 300 -0.34%) 제넥신(095700)(112,800원 2,200 -1.91%) 카카오M(016170)(88,600원 600 -0.67%) 휴젤(145020)(492,100원 11,600 -2.30%) 컴투스(078340)(162,300원 700 -0.43%) 파라다이스(034230)(22,500원 400 -1.75%) 코미팜(041960)(36,800원 850 -2.26%) 네이처셀(007390)(31,150원 400 -1.27%) SK머티리얼즈(036490)(151,200원 4,000 -2.58%) 등은 하락마감했다.
반면 에이치엘비(028300)(125,800원 3,700 +3.03%) 펄어비스(263750)(257,000원 3,200 +1.26%) 셀트리온제약(068760)(85,500원 200 +0.23%) 코오롱티슈진(Reg.S)(9501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84,800원 3,000 +3.67%) 포스코켐텍(003670)(35,900원 450 +1.27%) 등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개별 종목중에서는 남북경협 관련주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남북경협 기대감에 에이치엘비파워(043220)(2,095원 480 +29.72%) 에스트래픽(234300)(21,500원 3,150 +17.17%) 대아티아이(045390)(6,800원 620 +10.03%) 에프알텍(073540)(3,100원 315 +11.31%) 등 통신·전력·철도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비무장지대(DMZ) 생태공원 사업 재추진 소식에 웹스(196700)(7,330원 1,690 +29.96%)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철도·시멘트·전력·비료·개성공단 관련주 등은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세를 기록했다. 에코마이스터(064510)(10,150원 250 -2.40%) 푸른기술(094940)(13,500원 2,000 -12.90%) 보성파워텍(006910)(5,010원 910 -15.37%) 오르비텍(046120)(7,050원 1,170 -14.23%) 좋은사람들(033340)(6,270원 280 -4.27%) 희림(037440)(5,940원 160 -2.62%) 재영솔루텍(049630)(2,455원 55 -2.19%) 등 그동안 상승세를 이어갔던 종목들이 주로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13억2976만주, 거래대금은 6조1484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56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87개 종목이 내렸다. 7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출처 :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