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지금 취중낙서
또 애랑 한잔 걸쳤다
꿀맛~~~
너무 배터지게 먹어서
옛날에 벙주할 때 생각이 남
1주일에 나흘을 벙개치며 살던
그 죽지못해 텅빈 멘탈로
술 만땅 먹고 돈계산을 잘못해서
이미 벙비는 다 썼는데
어라? 웬 봉투에 돈이 또 있지?
나는 그 때 흰 편지봉투 준비해서
벙비 낸 사람과 금액 적고
회비를 편지봉투에 따로 넣었었다
봉투안에서만 모두 그 안에서 계산과 지출이 이루어지니
10원도 틀릴 일이 없었다
옛날이라 현금결제한다고 깎아달라 부탁하면
10프로씩 깎아도 주던 시절이거든
1차회비를 흥정해서 확 깎곤 했는데
식당사장들이 진짜 싫었을것 같다 ㅠㅠ
하지만 많이 깎으면 2차 때 회비 덜 걷어도 되니까.
그대로 결산 올리면서
난 이렇게 잘 깎는 사람이야 뿌듯 했다
그때 그때 봉투에 적어가며 돌아다니면 결산이 틀릴 일이 없었다
결제를 다 현금으로 하면서 깎을 수 있던 시기
10프로가 안되면 1,2만원이라도 깎는게 가능했던 시기.
내가 얼마나 잘 깎을 수 있을까 실험하던 시기
결산 쓰면서 봐라 난 이렇게 많이 깎을 수 있는 사람이다
자랑스러웠던 시기
아마 요즘은 안될거다
근데 내가 편지봉투를 좋아해서
또 다른 편지봉투 ㅠㅠ
생활비 꽁쳐놓은걸
어느날은 나도 술이 너무 취해서
회비 걷은 건 줄 알고 기분좋게 다 쓰고
갑자기 집에 와서
뭔가 이상타 왜 벙비 걷은 게 남은거지?
계산하다가
아차 !!!! 내 생활비 ㅠㅠ
울던 시절 ( 말도 못하고 )
솔직히 벙주는 돈이 좀 있으신 분들이
해야한다 나같은 가난뱅이는 하면 안되는거였음
소소하게 오천원 만원
벙주돈이 드가게 돼있다
1,2만원 때문에 회비 걷긴 힘들고
모자라는걸 본 남자회원분이 내주거나
벙주가 내야 했다
그때는 벙주회비 면제 가 있는줄
모르고 ( 규정을 잘 안읽음 ㅠㅠ)
다 회비를 내고 다녔으니
모질래도 한참 모질랜 나란 인간 . ㅠ
나중에 한참 몇년 뒤 막판에야 20명 이상 모이면
벙주회비 면제라고 누가 얘기해줘서 알았음. ㅠㅠ
1 마감했는데 2차에 온다고
부탁하는 ,주로 남회원
마감이 아니면 1차에 올텐데
자기딴에는 꼭 보고싶은 여인이 있나보지
죽은사람 소원도 들어준다는데
벙개가 뭐라고 못오게 할수는 없지
아무나 오게 아무나 오게
심훈의 상록수도 아니고 ㅋㅋ
2 취중 분실물 전문
내가 그동안 술이 약해 취한 분들의
찾아드린 분실물을 읊어보자면
1 핸드폰
2 지갑
3 우산
4 핸드백
5 쇼핑백
6 안경
7 심지어 신발 ㅋㅋ ㅡ신발벗고 드가는 노래방도 있었으니
꼭 누구는 쓰레빠 신고 3차를 ㅋㅋ
8 모자 장갑
아 오늘도 신나게 보냄
쿨 자자
첫댓글 그린님
그런일이 있었구나..^^
순수 그자체는 인정..
그래서 전 그린님이
좋았습니다..
아..카페 글에서
좋아했습니다..ㅋㅋ
예전 그린님
사당에서 한번 뵈었는데..
많이 이야기도 못했어요
이미 그린님은
유명세가 있으셔서..ㅋㅋ
벙개도 원없이 쳐보고
연애도 원없이 해보고
삶방글도 원없이
오늘시사만평방 글도 원없이
이 중 전 시사만평방 글을
제일 사랑해요
뭐든 푹 빠져서
질릴 때까지 하는 스탈이라
푹 빠지면
주위를 못 봐
잃는것이 많은 인생이었죠
몰입은
인생을
순식간에 지나게 해줘요
인생을
순식간에 지나게 해주는걸
내 무의식은
원하나 봐요
다음생이 빨리 가까이 왔으면
하나 봐요
40대 초반이 벙치면
그게 누구든
사람들이 다 좋아해주죠
요즘은
알바에 원없이
푹 빠져서
출근준비 합니다~^^
@그린그린 네
잘 다녀오세요
수고하시구..
하긴 요즘 같아선
뭔 일 좀 하려하면
순식간에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요..
벌써 토요일 한주가
순식간에 지나갔네요..
그래도
이번생을 살고 있는데
이번생도 사랑해주세요
@이루자홧팅
저는
일을
사랑하잖아요
아무리 해도
안지치는게
일 이니
일하는동안은
한개도 안힘들고
너무 행복합니다
일이 끝나면 우울해요
@그린그린 그랬구나
일이 좋은 사람이
어딧어 힘들지..
그린님은
일하는 동안은
안 힘들다고
하는거를 보면
정신적인 힘듬이
큰가봐요..
부디 그린님의 일상도
안 힘들고 사랑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이루자홧팅
일을 하는 동안은
이 세상 아픔을
다 잊잖아요
진짜 저는 일할때는
1도 안힘들어요
재미있게 놀다오면 되는거에요
헥헥대고 출근하면
언제 시간다가서
퇴근하라고 그러니.
일이 아니라
재미있게 놀다오면 되는거에요
벙주할 때도
하나도 안힘들었거든요
모든 것이
그 자체로
놀이 입니다
PLAY
아침에 인나보니
오타 수두룩
맞춤법 개판
아 역시
알코올은 위대하구나
우와
정말 열정적이셨네요^^
다시 벙 쳐주세요~♡
벙도 연애도
다 때가 있는거라서요
나이든 지금
벙 가기도 싫어하잖아요
지금생각하면
그때 내가
미쳤었나 보다 ㅠㅠ
합니다 ❤️❤️
@그린그린 인류는
늘 로맨슬 꿈꾼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벙개는
이미 마뉘 아는 맛이라서.
기대가 사라졌지만.
물 좋으면 몰려들지 않을까요
풀 좋은 곳을
찾아 다니는 유목민처럼..
즐건 주말되세요~♡
@전여친
저는
물을
흐리는 입장이구요 ㅋㅋ
50대 여성으로서
40대 여성들과
미모나 매력을 견주기는
너무 늦었습니다
지금은 진짜
하늘이 주셔서
일상에서 인연이 닿으면
모를까
벙개를 다니기엔
제 연세가
너무 많아요
여벙은 다녀볼 수 있겠으나
여벙 다닐 시간이 있으면
알바 하나라도 더해서
노후준비를 해야할것 같아요
지금나이에
돈 없고 노후준비 안된 여자를
좋아해줄 남자도 없구요 ㅠㅠ
@그린그린 겸손 하십니다~~^^
글만 쓰지말고 예전처럼 벙두 나오고 벙두 쳐보고 해~~
그럼 좀 위안이 되지 않을까~~^^
늪에 빠져있을 때는
까페가 그나마 위안이었으나
늪에서 나온 지금은
다른 많은것들이
위안이 되니까요 ❤️❤️
아주 오래전 다른 모임에서
노래방 이동중에 술취한 여성 한분이 제 팔을 붙잡고 걸어 갔었는데 그 여성분 걷는 자세가 이상해서 보니 구두 한쪽을 잃어 버렸더라구요
혹시나 해서 이전 차수 가게에 가서
찾아보니 테이블 아래에 굴러다니 길래
줏어서 뛰어가서 돌려 드린적 있거든요
근데 여성 힐을 손에 들고 뛰니 지나가던 사람들이 저를 이상한 사람 보듯 했던 기억이 있어요 ㅎㅎㅎㅎㅎ;;;
얼마나 거시기 했든지 말이죠;;;
와 역시 매너 !!!!!!!
감동이에요
그러기 쉽지 않은데..
전 페미랑 거리 멀어서
남녀 서로 그 특징 그대로
존중해주는걸 좋아하는데요
진짜
남자다우십니다~!!!!!!
젊으신것도 큰 매력이구요.
아킬레스님 이 넘나 멋진 여성의
구두를 발에 살포시 신겨드릴 날을
기대합니다~!!!^^
술취한 발 말고
사랑하는 분의 발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