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1.켄터베리 왕국 지역을 보면
유럽인들이 아예 문명째로 뿌리뽑아버린 그 마야쪽임.(맞나?아무튼 대충 그럼.아님 말고.)
진보된 기술을 가진 침략자들에 의한 원주민 학살이란 측면에서
가테와 매우 유사한 느낌을 줌.
심지어 원주민 말살에 천연두까지 이용한건 라보스 박테리아랑 연관지으려면 불가능한것도 아닌듯할 지경.
A:뭐 그렇긴 하지.(이 색휘 왜 갑자기 다 아는 얘기를 하지?)
B:
2.가테는 서술트릭이랑 어느정도 비슷한 느낌의 그래픽 트릭을 쓴다고 하면
스토리에 관심있고 오래된 유저들은 어느정도 고개를 끄덕거릴꺼임.
뭐냐하면 잉베이더는 사실 잉간이고 테티스인은 오염된 생명체라는거.
즉 두 종족의 그래픽을 맞바꿔치기했을꺼란거임.
A:뭐 유저들 사이에서 암암리에 거의 정설급이지.
3.가테는 대놓고 주요 고객층을 아재로 잡았음.
궤도 엘베를 보면 왠 유아(?)를 캡슐에 담아서 날린다는 내용이 있는데
이거 잘 생각해보면 진짜 유명한 영화 도입부분이랑 닮지 않았음?
ㅇㅇ 바로 그 유명한 슈퍼맨.
근데 슈퍼맨이랑 비교할 급의 인지도는 아니지만 아재들이면 한번쯤 제목은 들어봤을만한 영화가 있음.
늑대와 춤을 임.
A: 궤도 엘베 응애가 슈퍼맨 패러디 라는건 조금 흥미가 당겼는데
갑자기 너무 멀리 간다?
B:
4.여기서부터 123을 믹스한 뇌피셜 들어감.
1+2+3:라보스 박테리아로 전멸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 속에서 우주로 캡슐을 날릴만한 자본이 있는 재력가 부부가
잉류가 사멸하지 않고 다른 별에서나마 명맥을 유지했으면 하는 바램과 자신의 아이가 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유전자 조작으로 우성유전자 떡칠을 한 자신의 아이를 냉동 캡슐에 담아서 우주로 날림.
캡슐은 돌고 돌아 다시 지구(테티스)로 떨어짐.
이게 [기사] 다.
이 택도 없는듯한 뇌피셜을 보강할 근거는 바로
아무리 그래도 주인공이고 어쨌던 활약상 자체는 대단한데 주인공씩이나 되면서 외모로 안까인적이 있기는 하냐는거임.
즉 주인공은 잉베이더(잉간).오염된 생물과 생김새 자체가 달라 현 테티스인이 보기에 도저히 봐줄만한 외모가 아닌 추한 외모라는 것.
그러니까 외모로 까이는거 자체부터가 이미 떡밥이 아니었냐는거.
이게 맞다면 초반부 카밀라 여왕의 순간이동(?)주문에 혼자만 빨간색 빛줄기로 변한걸 설명할수 있음.
A:기사만 빨간 빛이었던걸 끼워맞추기엔 그럭저럭 괜찮네.
B:자 그럼 늑대와 춤을 이란 영화는 왜 언급했느냐.
그 영화 본 분들은 알겠지만
백인이 인디언들이랑 엮여서 살다가 그들과 가족이 되고 결국 인디언 편에 서서 자국군이랑 전투까지 벌인 군인 이야기임.
부모도 없고 아는 것도 없이 외모도 다른 환경에서
자신을 인정해주고 동료로 받아주고
무려 왕족인 공주가 자기 살리겠다고 몹한테 돌맹이 던져서 어그로끌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냅다 튀어서 시간벌어주는
그런 말도 안되는 상황을 직접 겪음.
생각도 못한 자신의 진짜 동족을 봤다?
근데 그게 자신을 받아준 왕국사람/동료/왕족들을
문자 그대로 찢어죽이면서 캡슐 우헿ㅎㅎ헤 거리며 그동안 살아온 자신의 일생 그 자체를 부정하고 있는데
진짜 동족이고 나발이고 눈깔 안돌아가겠음?
자신을 받아준 원주민을 위해서 동족과 싸울수 있다는 얘기임.
A: 그래서 유전자 조작 아기 얘기는 왜 했는데 그냥 기사 강하다는 논리를 합리화시키기 위해?
B: 잉베이더고 테디스인이고 다 라보스 박테리아 앞에 평등한데 왜 기사만 혼자 살아남았을까.
억지스럽긴 하지만
유전자 조작 잉간이라 라보스 박테리아가 기사에게는 반응하지 못했기 때문에 라고 하면 논리적으로 불가능하진 않음.
A: 그래봐야 리리스 타워에서 라보스 박테리아에 뒤졌잖아?
B: 그거 라보스 박테리아가 아니라 폭발때 나온 화력에 뒤졌다고 해도 불가능한건 아님.
실제 빌딩이 와르르 무너질 정도의 화력이었음.
A: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억지가 너무 심하지 않냐?
B:ㅇㅈ.솔직히 억지긴 해.
사실 지금부터 말하는게 더 말도 안되는 큰 억지인데 난 공주님이 일종의 )하루히(가 아닐까 함.
A:ㅁㅊ.방금 내용에 태클걸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지만 하루히가 그렇게 약하다고?ㅋㅋㅋㅋㅋㅋㅋ
B:하루히의 유일한 카운터(?)는 상식이었고 이건 공주에게도 똑같이 적용될수 있다고 봄.ㅇㅇ.
하루히쯤 되니까
무한이나 다름없는 가능성 안에서
몰살하는 미래 바로 직전에 기사를 강제로 소환해내는 드라마틱한 상황을 연출하는게 가능한게 아닐까?
A:확실히 기사의 등장 타이밍이 너무 작위적이긴 했어.
근데 공주가 )하루히라면 그 작위적인 등장 타이밍이 불합리하지 않긴 하지(.
그래도 억지가 너무 심해.
그렇다치고 넌 공주가 뭐라고 생각하냐?
B:카밀라 여왕이 말한대로 특별한 존재.
일종의 하루히라고 말한 부분에서 짐작했겠지만
그저 똑같이 반복만 되는 세상을 보다가 너무 지루한 [진짜 신]이 기억을 봉인한 상태로 놀러(깽판치러)온거 아닌가 함.
A:그야말로 이론상으로만 가능한거고 ㅈ또 개억지네.
B:ㅇㅈㅇㅈ.그래도 재밌지 않았냐?
A:너무 길어서 순 억지투성이란것만 기억나고 뭔 말을 한건지 내용은 기억 하나도 안남.
심지어 개씹노잼.
야 3줄 요약이나 해봐라.
B:ㅈㅅㅈㅅ.
요약하자면
1.궤도 엘베 떡밥인 캡슐로 발사된 유아는 [기사]다.
2.가테 스토리의 가장 기본적인 골격은 늑대와 춤을 이다.
3.공주님은 정말로 특별한 존재이며 일종의 하루히.
(신이라 불리는 플비나 카마엘 프로메테이아 등과는 격 자체가 다른
데우스 마키나와 크게 다를바없는 능력을 지닌 진짜 신이다.)
B:야 근데 하나만 더 써도 됨?
A:야 A랑B로 나눠서 이야기하는척 해봐야 어짜피 혼자서 주접떠는건데 뭘 물어봄?
B:ㅋㅋㅋㅋ.글킨 해.
내 개어거지 뇌피셜이 맞다는 전제하에
콩스는 기사에게 주인공급 특별한 대우를 하나 해줬다는거임.
뭐냐하면 기사만 유일하게 그래픽 트릭을 적용하지 않았다는거지.
물론 그래야 콩스가 계산한 그래픽 트릭이 완성되니까 그렇게 한거지만 말이지.
결론:
공주님은 플비.카마엘.프로메테이아 등등과는 격 자체가 다른 어마무시하게 강려크한 신이시다.
경배하라!그러면 우리에게 해피엔딩을 내려주실것이니.
(아님 말고.후다닥.)
첫댓글 역시 가테 떡밥 회수만 제대로 해다오 !
댓글이 하나라도 달렸어!
재밌네 이런 글들 많아졌음 좋겠당
재밌으셨다니 감사합니다.히히히.
공주님 애껴욧!!
우리 귀염둥이 공주님 저도 애껴욧!
A 랑 B 이거 혼자말 하신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