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실 마이크가 울린다,
영정사진을 액자 포함하여 찍어주신다는....
고마운 일이다. 10여년전 성당에서 이런 행사가 있어 어머님과 나도 찍은일이있다
어머님은 이사진을 좋아하시지 않아 하시였지
내사진은 제법 그럴듯하였다 만족^^
비오는 수요일 촬영장소엔 이미 여러분이 나와 게셨다.
여기오기전 내사진을 확인해 봤더니 웬 젊은이가 웃고 있었다.
불과 십년만에 땬 사럼이 됀겨
내가 죽고 그사진을 걸면 딴이로생각할가봐 이기회에 한장 찍으려 갔다
나의 영원한 어머님도참석하시어 순서를 기다리시고
적십자사에서 나오신 분들이셌팅에힘을 기울이신다 너무 기다릴것같아
젊은사진이면 어때?하며 그냥나가려하니
먼저 찍고 가시지 한다
상의만 멋을 낸나는 의자에 앉았지
약간 만 미소를 지으려니 이것도 힘든다
인생을 결산 하려는 청구서 같은생각이든다
얼마나 잘살았나?
도대체 점수를 줄수없지만 지난날을 생각하면 감동에 눈물이 고일때도 많으니
낙제는 면 할것 같다.
내나이에 맞는 나를 찾는 비오는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