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대부분의 수업은 일대일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여기서 개인튜터는 과외선생님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즉 연수생의 집으로 방문해서 연수생의 방에서 영어를 가르쳐 주는 선생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또 개인튜터(과외선생님), 학원튜터(학원 선생님)으로 구분해서 설명하겠습니다. 이하 튜터는 개인튜터들 의미 합니다.
개인튜터의 특성 1. 어학원에서 수업하는 것 보다는 저렴 합니다. - 어학원과 개인튜터의 비용이 같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건 잘못된 정보라 생각합니다. 개인튜터가 저렴합니다.
- 저렴한 이유를 비교하겠습니다. : 일단 어학원 수업료 보다 개인튜터의 수업료가 약간 저렴합니다. 이것만 보면 그리 큰 차이가 아닌거 같습니다. 그러나 어학원은 50분 수업을 하는 반면, 개인튜터는 60분 수업을 합니다. 즉 10분 정도 수업을 더 합니다. 그리고 어학원 튜터들과 는 달리 약간의 연장 수업을 해주기도 합니다.( 개인튜터들 마다 다릅니다. 그리고 본인의 인덕에 따라 달라 질 수 있습니다.) 어학원은 한달 선불로 수업료를 지불 합니다. 학생이 수업에 빠진다고 수업료를 깍아 주지 않습니다. 개인튜터는 학생이 수업을 빠지면 수업을 못한 시간을 제외 하고 수업료를 지불 합니다.
2. 수업료는 일주일 단위로 매주 금요일에 후불로 지불합니다. - 수업료를 개인튜터에게 지불 할때, 봉투에 넣어 주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봉투에 가르쳐 줘서 고맙다는 말도 적어 주는게 예의상 좋습니다.
3. 전문튜터와 아르바이트 튜터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 즉 튜터를 직업으로 하는 분과 아르바이트로 하는 분이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구분하는게 모오한 경우가 많습니다.
- 전문튜터와 아르바이트 튜터는 나름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 전문 튜터의 장점 : 가르치는 스킬이 좋으며, 특히 초보분들에게 좋습니다.
- 아르바이트 튜터 장점 : 콩글리시를 못알아 듣습니다. 즉 우리가 정확히 발음을 하지 않은 다면 잘 못알아 듣습니다. 그리고 시간적으로 여유가 많으며, 친구로 만들기 쉽습니다.
- 어학연수 시스템이 잘 발달되어 있는 퀘존지역의 튜터들은 대부분 전문 튜터라고 보아야 합니다. 즉 대다수는 전문 튜터이며 일부 아르바이트 튜터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4. 개인튜터 구하기 - 주로 기존의 한국인 하숙생에게 소개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 하숙집 주인에게 부탁해서 구할 수도 있습니다.
- 기존에 수업하는 개인 튜터에게 부탁해서 소개를 받습니다.
- 대학 등지에 다니면서 직접 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구인광고도 붙이거나 하는 방법입니다. 초보자 분들은 좀 힘듭니다. 그리고 주로 아르바이트 튜터를 구할때 이용하면 좋습니다.
5. 인기있는 개인튜터와 비인기튜터가 있습니다. - 인기 있는 튜터는 성수기는 물론이고 비수기에도 같이 수업을 할려면 운이 아주 좋아야 같이 수업을 할 수 있습니다. 인기있는 개인튜터들의 경우 한국인 연수생들끼리 대물림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6. 일반적으로 어학원 튜터들 보다 우수한 전문 개인 튜터들이 많습니다. - 실력 있는 튜터들은 어학원에서 월급을 받는 것 보다 개인 튜터로 활동하는게 수입면에서 훨씬 좋습니다. 그리고 개인 튜터로 활동할 경우 생존 경쟁이 치열합니다. 그러다 보니 당연한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 경험많은 튜터들이 어학원 보다는 개인튜터들이 월등히 많습니다. 어학원에 경력 5년이상된 튜터들이 얼마나 있나 한번 보세요. 개인튜터들 중에 경력 5년 이상인 튜터들 매우 흔합니다. 또 10년 정도된 개인튜들도 많습니다.
- 그렇다고 어학원 튜터들이 개인튜터 보다 수준이 꼭 떨어 진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좋은 학원들 중에는 어학원 튜터 관리를 잘하는 곳도 있습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어학원 튜터들이 개인 튜터보다 우수하지는 않다는 말입니다.(이건 어학원 튜터들이 훨 우수하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더러 있어서 적어 본 겁니다.)
- 어학원의 경우 나름의 장점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많은 연수생들이 어학원과 개인튜터를 병행해서 공부는 경우가 많습니다.
7. 지역별로 개인튜터 수업료가 비슷합니다. - 퀘존 시간당 120페소, 마카티 시간당 150페소, 지방 80~100페소 이런식으로 각지역별로 개인튜터비가 평준화되어 있습니다.
- 가끔 튜터와 수업료를 네고 할려는 분이 있습니다만, 설사 네고가 되어 일반적인 수업료 보다 적게 지불을 하는 경우가 있을 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개인튜터들은 개인튜터들 사이에서 왕따 당합니다. 이런 경우 한국인들은 그 튜터를 친창하는 모습을 보곤 합니다만, 꼭 그렇게만 볼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우리가 미국에서 한국어를 개인튜터로 가르친다고 가정하고, 그리고 지역의 일반적인 튜터비가 있다고 하다면, 그런데 어느 한 한국인이 그 일반적인 가격 보다 적게 수업료를 책정해서 수업을 한다면... 당신은 어떻겠습니까 ? 그 사람에게 가서 당연히 똑같은 수업료를 요구 할 것이고 그 사람이 그렇게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왕따를 시키겠죠.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 대학 등에서 직접 구한 튜터의 경우는 계약 할때(?) 수업료를 결정하시면 됩니다. 전문튜터들 보다는 저렴하게 수업료를 책정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당분간만 입니다. 그 튜터가 전문튜터가 되는 몇달 후에는 수업료는 동일해 질 겁니다. 물론 어느 정도 실력이 있어야 살아 남겠습니다.)
8. 개인튜터들끼지 서로 잘 알고 지냅니다. - 특히 전문 튜터들의 경우 경력이 10년이 넘는 분들도 있으며, 이런 분들은 그 지역에서 오랬동안 가르친 경험들이 있는 튜터들이 많습니다. 이러다보니 튜터들 간에 서로 잘 알고 있습니다.
- 튜터들이 학생을 구하는 방법 중에 한국인 학생이나 하숙집 주인들의 소개로 구하는 경우도 많지만, 수업하는 튜터들에게 부탁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 튜터들 간에 서로 소개 해주는 상부상조(?)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 튜터들 사이에서도 왕따 당하면, 튜터 생활 하기 힘듭니다. 물론 아주 실력이 뛰어나거나 한국인 비유를 잘 맞추는 친구는 왕따를 당해도 살아 남을 수 있습니다.
9. 문법에 약한 튜터들이 많습니다. - 의외로 문법에 약한 튜터들이 많습니다. 만약 당신이 미국인에게 한국말을 가르친다고 가정합시다. 문법적으로 한국어를 잘 설명하고 가르칠수 있습니까?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 문법은 문법을 잘 가르친다고 소문난 개인튜터들이 있습니다. 그런분과 수업하기를 권합니다.
10. 일부지역의 경우 원어민 개인 튜터들도 있습니다. - 퀘존 지역 등에는 호주인 등의 원어민 개인튜터들도 여러명이 있습니다. 수업료는 필리핀인 튜터 보다는 약간 비싸지만.... 그 사람이 호주인 임을 가만 하면 무지하게 저렴 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퀘존 지역 필리핀인 개인 튜터 시간당 120페소, 호주인 원어민 개인 튜터 시간당 200페소 정도 합니다.
- 원어민 튜터를 구하는 건 쉽지 않지만,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습니다. 물론 단기연수생들의 경우 이런 분들과 수업을 하는 건 운이 아주 좋아야 합니다만 장기연수생의 경우 본인의 노력에 따라 충분히 구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 튜터와 잘 지내기 위해서 알아야 할 몇가지 상식 1. 일반적으로 전문 튜터들은 한국이나 한국인에 대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한국에 대해서 열심히 설명 할 필요가 없습니다. 식상해 합니다. 2. 일반적으로 전문 튜터들은 한국인 어학연수생들을 좋아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경력이 오랜된 튜터일 수록 그런 경향이 강합니다. 물론 어학연수생들에게 겉으로는 그런 표현이나 내색을 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어학연수생들은 그런 사실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 이유는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예의 있는 한국인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튜터비에 대해서 한마디 튜터비를 한국인들 끼리 과도하게 올렸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종종 있어서 몇마디 적고자 합니다. 제가 필리핀에 처음 오게 된 동기가 어학연수 였습니다. 4,5년 전에 필리핀에 처음 와서 1년간 어학연수를 했습니다. 그 당시에도 튜터비가 이슈가 되곤 했습니다. 그 후에도 튜터비 문제는 항상 이슈가 되는 문제인 듯 합니다. 학생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연수를 하고 싶어 하고, 튜터들 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 더 받고 싶어 하다보니 생기는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어느 선이 적당하고 합리적인가 하는 문제인데, 기준을 정하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물가 대비로 설명을 많이 하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물가 기준으로 설명을 하겠습니다. 저도 퀘존지역에서 1999년 9월~2000년 8월까지 1년 동안 어학연수를 했었습니다. 1999년 당시 개인 튜터비는 시간당 100페소 였습니다. 일부 튜터들 중에는 80페소 했던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80페소에서 100페소로 올라가는 시기 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당시에도 UP(필리핀 국립대학)에서 직접 구한 튜터들은 시간당 50페소에 교통비 20페소 해서 70페소를 준 튜터들도 있지만 이건 일반적인 경우가 아닌 특수한 경우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현재(2003년 5월) 퀘존지역 튜터비는 시간당 120페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999년 당시 환율이 1페소=30원 정도 현재의 1페소 = 25원 정도를 감안 한다면… 튜터비가 올랐다고 주장하는건 설득력이 별로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더 저렴해 졌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또 마카티 지역의 경우 2000년에 개인튜터비가 시간당 300 페소 정도 했습니다. 그러나 현재(2003년 5월)에는 시간당 150 페소 정도 합니다. 하여간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또 1999년 당시에는 튜터비의 평준화가 않된 경우가 많아서 튜터들 마다 가격이 다른 경우도 종종 있었는데, 현재는 튜터비들이 평준화 되어 있는 듯 합니다. 물론 위의 내용은 제가 직접 경험한 내용입니다. 위 튜터비에 대한 내용은 제 소견입니다만, 튜터비 등은 시장논리에 의해서 결정이 된다고 봅니다. 즉 한국인끼리 튜터비를 올렸다고 주장하는 논리는 근거가 매우 희박 합니다. 이런 분들이 주장하는 이유는 대략 이렇습니다. 아르바이트 튜터를 구해서 저렴하게 사용을 하고 있었는데, 그 아르바이트 튜터가 그 지역에서 인기가 좀 생기고, 현지역의 일반적인 튜터비용들도 알게 되어 자신의 튜터비를 일반적인 튜터비용으로 지불해 줄 것을 요구할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그 아르바이트 튜터가 전문 튜터가 되어 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도 있으나, 이런 경우는 일반적인 경우가 아닌 특수한 경우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튜터들 끼리 일방적으로 단압을해서 과도하게 튜터비를 인상하려고 한다면, 여기에 대해서는 문제 제기를 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필리핀도 해마다 물가가 오르는데 언제까지나 똑같은 튜터비를 받고 튜터들이 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본인이 운이 없어서 튜터비가 오르는 시기에 어학연수를 했다면, 좀 열받는 일일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출처:필카페24-글쓴이:필카페24-
|
첫댓글 정보 감사합니다. 궁금한것이 있습니다만.
먼저 튜터와는 하루 몇시간 , 일주일에 몇일 , 공부하는것이 일반적인지 궁금합니다.
또 문법튜터를 말씀하셨는데..그렇다면 2명의 튜터를 두어야 하나요? ^^
너무 몰라 질문내용이 어리석을까 걱정입니다...
아니요.. 처음엔 다 모르는 선에서 출발하잖아요.. 제 경우로 대답해드리면 전 2명의 개인튜터랑 공부를 했습니다. 리딩(문법포함) 한명, 스피킹,라이팅 한명.. 여러명의 개인튜터랑 공부하는 사람도있고, 공부할려고 하는 사람중에선 한명만 두고 하는사람은 본적이 없는듯합니다... 본인의 공부 방향에 의해서 결정될듯합니다.
네 감사합니다..아직 서두를 부분은 아니나..괜한 조급함이 밀려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