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박 17일(2023년 7월 19일 - 8월 04일) 일정 중 몽골 중부 하르 노르를 중심으로 시작하며 2022년에 휴가를 내어 7박 8일 일정으로 고비사막을 가려고 계획했었는데 코로나 검사에 발목이 잡혀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코로나 검사를 받고 음성이 나와야 귀국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양성이면 격리조치를 당하고 1주일 후 다시 검사를 받아 음성이 나와야 귀국할 수 있었다. 2023년의 여행은 1월부터 준비하였다. 항공권도 현지 여행사인 비르가 투어를 통해 구입하였다. 결과적으로 성수기인데도 불구하고 싸게 구입할 수 있었다. 부부 팀 6명, 친구 팀 4명, 모녀 팀 2명과 개인적으로 참여한 10명, 모두 22명으로 구성되었다. 몽골항공 탑승자는 19명, 대한항공 탑승자는 2명, 고비사막 여행을 마치고 합류한 1명으로 구성되었다. 차량은 델리카 4대와 하이스 1대로 배정하였다. 나중에 하이스가 고장이 났다는 연락을 받고 델리카 5대로 하였다. 델리카 3대는 5명이 탑승하게 되었다. 출발 전 사전 만남도 하지 않았다. 전달할 게 있으면 메일과 카톡을 이용하여 해결하였다. 급박한 연락은 전화로 해결하였다. 2023년 7월 19일부터 8월 04일까지 16박 17일 일정의 핵심은 몽골 중부 자브항 아이막의 하르 노르와 북부 홉스골 아이막의 홉스골 달라이(바다)이다. 좋은 사람들과의 인연을 기대해 본다. 7월 19일(수) 08시 춘천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버스에 탑승하였다. 가평, 청평, 김포공항을 거쳐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도착한 시간은 10시 30분이었다. H 카운터에서 일행들을 만나서 서로 인사를 하였다. 캐리어 정리도 하고 무게도 재어보았다. 배터리나 건전지, 라이터는 기내 반입 배낭에 넣었다. 11시 40분부터 수속을 밟는다고 했다. 단체 수속은 안된다. H 19 – 23번 창구에서 티케팅을 했다. 영문자가 틀린 여행자가 있어서 문의했더니 확인 도장을 찍어주었다. 체리 4박스를 들고 기내로 들어갔다. 38번 게이트에서 탑승하였다. 14시 20분 출발하는 OM 302 편은 예정시간보다 조금 늦게 이륙했다. 1시간 뒤 기내식이 나왔다. 쇠고기와 닭고기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와인, 맥주, 물,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식사하면서 와인 2잔을 곁들였다. 커피도 한 잔 먹었다. 창 밖으로 몽골초원이 보인다. 고도가 낮아질수록 하얀 게르가 반짝이고 초원으로 난 길도 보인다. 17시 45분(몽골시간)에 칭기스칸 공항에 도착하였다. 입국심사할 때 홍체 검사와 손지문을 찍는다. 가이드 빌게가 기다리고 있었다.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대형버스를 타고 테를지로 향하였다. 1시간 40분 후 테를지 숙소인 비르가 리조트에 도착하였다. 3인실과 2인실로 숙소 배정을 마치고 저녁식사를 허르헉으로 하였다. 비르가 투어 사장님이 보드카(에덴) 2병을 주셔서 맛있게 먹었다. 숙소는 현대식 게르인데 침대가 4개 있고 샤워실과 화장실이 안에 있다. 전망도 좋고 주변에는 기암과 야생화가 많다. 계획대로 진행되었다면 오늘의 숙소는 울란바타르에 있는 알파 호텔이었다. 7월 초에 일어난 대홍수로 알파호텔 지하시설이 물에 잠기는 피해를 당하여 전기와 물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해서 숙소를 바꾸게 되었다. 3인실 7개와 1인실 1개를 배정받았다. 7월 20일(목) 05시에 산책을 하려고 했는데 풀에 이슬이 맺혀 신발이 젖었다. 도로를 따라서 포장도로가 있는 곳까지 다녀왔다. 델리카 5대가 왔다. 울란바타르에서 일행 1명을 데리고 왔다. 아침식사를 하고 09시에 출발하였다. 종모뜨에서 환전, 유심칩을 구입하였고 마트에 들려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였다. 울란바타르는 교통체증이 심하여 외곽도로를 이용해서 빠져나가려고 했지만, 외곽도로도 조금 막혔다. 14시에 룽솜 레스토랑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 하였다. 몇 개의 음식을 주문해서 먹었다. 엘슨 타사르 하이에서 낙타를 타고 사막까지 갔다. 주인이 아이락도 5통을 주었다. 한 통씩 배분하여 맛을 보게 했다. 아이락은 말젖을 3천 번 이상 저어서 발효시킨 음료로 여름철에 몽골인들이 잘 먹는다. 아이락을 만들지 못하는 아이막도 있다. 아이락이 유명한 곳은 토브, 돈도고브, 어울항가이, 아르항가이, 볼강 아이막이다. 20시에 하르허린에 도착하였다. 뭉흐 텡게르 캠프는 그대로 있었다. 2인실 8개와 3인실 2개를 배정받았고, 뷔폐식으로 저녁식사가 나왔다. 커피, 타르크, 호박죽을 곁들여 먹었다. 7월 21일(금) 지도탑에 가려고 5시에 일행들을 깨웠다. 어르헝강이 범람하여 마지막 캠프의 펜스까지 물이 들어와 있었다. 신을 벗고 물을 건넜다. 정상에는 어김없이 어워가 있다. 어르헝강이 곡류를 이루며 흐르는데 아름답다. 지도탑 안에는 나무로 만든 어워가 있다. 흉노시대, 투르크시대, 몽골제국 시대의 지도가 새겨져 있고, 그 안에 현재의 몽골지도가 모자이크되어 있다. 6시 45분에 숙소에 도착하여 샤워를 하고 아침식사를 하였다. 한 사람은 마을길로 내려왔는데 마침 수로가 토사로 막힌 곳이 있어서 쉽게 내려왔다고 한다. 숙소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08시 10분에 출발하였다. 언덕 위에는 거북 조형물이 하나 있다. 비석은 보이지 않고 귀부만 남았다. 몽골제국 시대에 만든 것으로 원래는 4개였는데 2개만 남아있다. 어워 주변에 있던 말머리뼈도 없어지고 그 밑에 동그랗게 모아놓았다. 남근석을 보려고 아래로 내려갔다. 홍수의 흔적이 보인다. 여근곡 때문에 남근석을 만들었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일찍 온 골동품상이 보따리를 풀었다. 몽골제국 시대 불교 유적을 발굴한 곳을 둘러 보았다. 성토를 해놓고 설명문을 붙였다. 이곳에도 거북의 귀부가 있는데 언덕 위에 있는 것보다 규모가 크다. 차를 보내고 동문으로 들어가려고 했는데 문이 걸려 있다. 할 수 없이 북문으로 들어가서 잠깐 에르덴 죠 히드를 관람하고 아주 큰 게르 터에서 만나기로 했다. 에르덴 죠 히드 주차장에서 10시에 출발하였다. 12시에 칭헤르솜에 도착하였다. 이제부터는 비포장길로 칭헤르강을 건너고 산 위로 올라가면 정상부에는 천상화원이 나타난다. 꽃밭에서 쉬면서 사진 촬영하는데 정신없다. 13시 10분에 칭헤르 온천에 도착하였고, 13시 30분에 점심식사를 하였다. 15시부터 말타기를 하였는데 인원이 많아서 둘로 나누었다. 비가 내린다. 온천욕을 하는데 비와 함께 우박이 쏟아진다. 비를 맞으며 온천욕을 하는 것은 행운이다. 원천이 흐르는 곳은 저지대라 침수가 되었다. 아래에 있는 캠프들은 정신없었을 것이다. 19시에 저녁식사를 하였다. 2인실 5개와 4인실 3개를 배정받았다. 7월 22일(토) 07시 30분에 아침식사 하고 08시 30분에 출발하였다. 비가 내리면 초원길은 뻘밭이 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온 길로 되돌아가느냐고 운전사한테 물었더니 아니라고 한다. 비가 오고 있지만 괜찮다고 한다. 타미르강가에서 쉬면서 사진을 찍었다. 타미르강은 시와 소설, 그림의 소재로 많이 올려진다. 10시 20분에 아르항가이 아이막의 도청 소재지인 체체를렉에 도착하였다. 체체를렉 민속박물관을 관람하고, 12시에 레스토랑에서 점심식사를 하였다. 마트에 들려 장보기를 하고 13시 30분에 출발하였다. 타이하르 촐로를 보았다. 달라진 게 있다면 캠프들이 아주 많이 늘어났다. 보츠, 호쇼르, 아롤도 사먹었다. 좀 살라 머트와 촐로트강(계곡)을 보았다. 17시 20분에 도로에 세워진 타리야트솜 기념물을 통과했는데 40분 지나서야 타리야트솜에 도착하였다. 국립공원이라 입장료를 내고 비포장길을 달렸다. 허르거 터거(분화구) 주차장에 내려서 분화구까지 걸어서 갔다. 시간이 없어서 분화구를 한 바퀴 돌지 못했다. 주차장 부근에는 아이스크림, 음료수, 음식 등을 파는 상점이 많다. 길가에 있는 박 아고이(동굴)을 잠깐 보았다. 몇 사람만 안으로 들어갔다가 나왔다. 노랑개 동굴과 아이스 동굴을 보고 숙소인 망향 톨고이에 도착한 시간은 20시 40분이었다. 비가 내려서 태양열 점등이 안되어 뜨거운 물이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 저녁식사로 허르헉 요리가 나왔는데 양고기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아서 맛있다고 잘 먹었다. 숙소는 모두 2인 1실로 배정받았다. 7월 23일(일) 비가 와서 아침 산책을 포기하였다. 물이 나오지 않았다. 호숫물은 춥지 않아서 대충 세수를 했다. 7시 30분에 아침식사를 하고 9시 출발하려고 했지만 약간 늦어서 9시 10분에 출발하였다. 원래는 차강 호수 오른쪽 길로 가려고 했는데 물이 많이 늘어서 갈 수 없다고 하여 다시 타리야트솜으로 나와서 주유를 하고 포장도로를 달렸다. 포장도로 때문에 차강 호수 왼쪽 길로는 캠프들이 많이 늘어났다. 캠프 숫자를 보면 몽골의 관광문화를 알 수 있는 척도이다. 12시 16분에 큰 언덕 정상부에 도착하였다. 정상부에는 어워가 있고, 사람들이 시계방향으로 돌고 있었다. 언덕 아래 물이 흐르는 곳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13시 30분에 출발하였다. 이흐올솜을 통과하고 터성쳉겔솜에 도착하여 마트에 들렸다. 16시 30분에 허줄링골 캠프에 도착하였다. 허줄강이 흐르는 곳에 만들어진 캠프이다. 2인실 11개를 배정받았다. 부부가 한국에서 돈을 벌어 캠프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번에는 아주 큰 게르와 좋은 게르를 만들었다고 구경을 시켜주었다. 아주 큰 게르에서는 결혼식을 하고 있었다. 300여명의 하객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들어가서 구경한 사람들도 많았다. 나보고 큰 게르에서 자고 가라고 한다. 다음에 들리면 잔다고 했다. 몽골 결혼식도 구경하고 허줄강 산책도 하였다. 빠른 사람들은 강을 건너 산위에까지 올라갔다 왔다. 19시에 저녁식사를 하고 22시 30분에 캠프파이어를 했다. 이준용 소장님이 맥주 한 박스를 내었다. 감솨! 캠프파이어는 12시 넘어도 끝날 기미가 없어 보인다. 덕분에 수많은 별과 은하수를 보았다. 7월 24일(월) 갈가마귀 소리에 깨었다. 운좋게도 일출을 보게 되었다. 일출은 6시 30분부터 시작되었다. 07시 30분에 아침식사를 하고 09시 10분에 출발하였다. 마트에서 장보기를 하고 10시 20분에 터성쳉겔솜을 벗어났다. 11시 20분 텔멩솜에서 주유를 하였다. 텔멩솜을 벗어나 적당한 곳에서 유목문화 체험을 하려고 게르를 방문하였다. 어른들은 없고 아이들 둘이 있었다. 사촌간이라고 했다. 키가 큰 어른이 왔는데 한 아이의 아버지라 했고, 나이를 물었더니 마흔이라고 한다. 유목문화 체험한 게르에서 12시에 출발하였다. 율리야스테로 가는 포장도로에서 하르 노르로 가려면 비포장길로 들어선다. 12시 30분 쑥부쟁이꽃이 만발한 초원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 원래는 도시락을 하라고 했는데, 가이드 빌게가 만들어주겠다고 고집을 부려서 성사된 점심식사였다. 차옆으로 포장을 치고 그 안에서 점심식사를 만들었다. 14시 30분에 출발하여 이정표가 있는 언덕에 도착하여 휴식을 하였다. 이정표에는 하르 노르까지 km가 표시되어 있었다. 이정표가 있어도 길이 나빠서 다른 길을 만들게 되면 이정표는 쓸모없게 된다. 운전사들의 네비게이션에는 이정표보다는 방향과 거리가 입력되어 있을 뿐이다. 16시에 출발하여 18시 20분에 하르 노르 캠프에 도착하였다. 2인실 2개와 3인실 6개를 배정받았다. 젊은 한국인 여행자도 만났다. 19시에 저녁식사를 하고 호수를 산책하였다. 정전으로 온수가 잘 나오지 않았다. 게르에는 콘센트가 없다. 레스토랑에서 충전해야 한다. 이곳에서 3박 해야 하는데. 밤하늘엔 별이 총총하다. 7월 25일(화) 05시에 일어났는데 어둡고 이슬같은 비가 내렸다. 06시가 되니까 주변이 훤해졌다. 07시에 아침식사를 하고 08시에 출발하였다. 얼마 안가서 차 1대가 모래에 빠졌다. 평크도 났다. 어렵게 하늘문인 샌지트 하드에 도착하였다. 해발 2800m라 바람이 세게 불었다. 열심히 사진을 촬영하였다. 모하르트강으로 갈 때 운좋게 모래에 빠지지 않았다. 제1주차장이 있는 곳에는 게스트 하우스도 있고 레스토랑도 있다. 레스토랑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모하르트강 주차장으로 이동하였다. 왕복 10km로 말을 타고 갈 수도 있고, 걸어서 갈 수도 있다. 말을 타고 가면 한 사람 당 25,000 투그릭으로 모하르트강 가까운 곳까지 가서 말을 세운다. 걸어서 가면 제2주차장을 만나는데, 음식을 파는 상점도 있고, 아이스크림을 파는 상점도 있고, 모하르트강을 관리하는 사무실 건물도 있다. 픽업 차가 관광객들을 싣고 왔다. 갈 때 차를 타고 가려면 5,000 투그릭을 내면 된다. 올 때 갈 때 차를 타면 10,000 투그릭을 내면 된다. 운전사는 울란바타르에서 할 일이 없어 여기 와서 돈을 벌고 있다고 했으며, 한국에 가서 돈도 벌었다고 한다. 주차장에서 조금 들어가면 모래 위로 흐르는 냇물을 만난다. 신발을 벗고 냇물을 따라가면 거대한 사구에서 샘으로 솟아나오는 오아시스를 볼 수 있다. 오아시스에는 풀도 자라고 꽃도 자라고 나무도 자란다. 제1주차장을 출발한 시간은 17시 15분이었다. 모래가 바짝 말라서 바퀴가 빠지는 것을 걱정했는데, 차들이 연속적으로 빠졌다. 차에 싣고 다니던 넓은 플라스틱 패널을 바퀴 밑에 넣고 사구를 빠져나왔다. 어느덧 시간은 18시를 넘었다. 결국 왔던 길을 포기하고 멀리 돌아가는 길을 선택하였다. 21시 30분에 캠프에 도착하였다. 저녁식사 후 사장님이 우리를 위한 특별대우를 해주었다. 가스로 물을 끓여서 세수와 머리를 감게 해주었다. 밤에는 정말 별이 많았다. 별을 볼 수 있는 시간은 시시각각으로 변한다. 7월 26일(수) 06시 13분에 일출을 보았다. 호수 오른쪽에 있는 만으로 산책을 하였다. 07시 30분에 아침식사를 하였다. 12시 점심식사 전까지 휴식을 하거나 트레킹을 하였다. 오늘이 이번 일정에서 가장 한가로운 날이다. 나는 트레킹을 하기 위하여 언덕으로 올라갔다. 독일 여행자들이 언덕에 차를 세우고 트레킹을 하고 있었다. 그들과의 간격이 점점 멀어졌다. 나무가 없는 곳으로 가면서 시간을 보고 적당히 내려오면 된다. 먼저 내려온 사람들이 나타나지 않아서 걱정을 했는데 만까지 갔다온다고 했다. 호쇼르와 밥으로 점심식사가 나왔다. 13시 20분에 사막으로 가려고 차에 탑승하였다. 14시에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1호 운전사 버기는 안에는 들어가지 않는다고 한다. 다른 차들은 다 들어가 있는데 왜 안가냐고 따졌더니 여행사 차들은 들어갈 수 없다는 메아리 없는 대답만 돌아왔다. 주차장에서 직선으로 사구를 넘어 갔다. 모래썰매를 탈 수 있는 곳을 발견하였고 옆에는 수영도 할 수 있었다. 가슴 깊이까지 나아갈 수 있는 곳에서 수영을 하였다. 호숫물은 차지는 않았다. 그런대로 수영을 할만 했다. 이곳에도 게스트 하우스가 있었고, 텐트도 보였다. 나는 4번 모래썰매를 탔다. 모래가 햇볕에 말라서 붕붕 노랫소리를 선사한다. 붕 붕, 모래가 노래를 한다. 헝거르 엘스, 명사산. 2019년 여름 고비사막의 끝자락인 헝거르 엘스에서 마지막으로 들었던 소리를 이곳에서 다시 들어서 기뻤다. 이 소리를 듣기 위하여 보헤미안처럼 헤매고 다니질 않았는가? 17시에 주차장에서 나왔다. 샤워장에서 물을 끓여서 샤워를 하거나 머리를 감았다. 여자들이 먼저 했다. 남자들은 샤워를 한 사람들이 없었다. 머리를 감은 사람은 있었다. 나는 호수에서 수영한 걸로 대신하였다. 지난번에 왔던 여행자가 잃어버리고 간 스노쿨을 돌려받으려고 사장님을 만나려고 했으나 바빠서 만나질 못했다. 아르바이트로 왔던 두 명이 가버렸다고 했다. 바쁜 사장님을 재촉했더니 창고에 가서 찾아보자고 하였다. 창고를 뒤적여 겨우 찾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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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대장님~
생생한 후기 글 잘 보고 참고하고자 스크랩합니다.
좋은 여행 감사드립니다.
네, 스크랩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