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18장은 그간 내가 읽어왔던 시선이 전혀다른 시각으로 읽혀졌다.
제자들의 관점은 천국에서도 세상적인 관점이었다.
누가 더 크냐는 것이다.
천국에서
지금 예수님과 함께하는 동행의 삶에서
나는
철저히 모든 시야를 주님의 관점으로 바뀌어있어야한다.
주님은 누구를 더 큰자로 보는가?
큰업적, 큰사역, 일의성과등이 아니었다.
뜻밖에도
주님의 평가방식은 겸손히 자신을 정확히보고
낮은자의 마음으로 자신을 주앞에서 살피는 자였다.
주님은 이것을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자라하셨다.
나를 낮추는것이 어떻게 가능한가..
나는 나를 스스로 낮출수없다.
내가 어떤 존재인지 알아야 즉 나의 실체를 알아야 낮출수있는것이다.
부활로 예수님이 나의 주인임을 알때에야 내가 주인된 악랄함의 중심을 비로서 보게된다.
엎드려지게된다.
어찌할꼬 탄식으로 죄앞에 은혜앞에 두려움앞에 서게된다.
그러면
세리처럼, 스로보니게 여인처럼 철저히 낮아져
주앞에 발가벗겨진 자신을 덮어주시는 주님께 나아갈수있다.
그러니
감히 내가 또다시 주인되어 높아질수없다.
한 영혼을 구원코자 가장 낮은자의 자리로 오신 예수님처럼 한 작은소자도 함부러 대할수없다.
한 영혼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게된다.
그가 비록 내게 해를 끼친원수라도
주앞에 올려드릴수밖에없다.
불교에서는 나와 옷깃만스쳐도 인연이라며 함부러 여기지않는단다.
하물며 우리는 내게 온 자들을 그냥 사탄에게 내어줄수없다.
정성껏 섬기고 복음으로 양육해야한다.
어제 최현숙(춘천한마음)자매의 간증이 보는 내내 마음을 울렸다.
양육에 대한 부정적경험이 항상 나를 지배하고있어서 스스로 나를 가두고있었기때문이다.
마치 양육은 세상방식처럼 결과물을 내야하는것쯤으로 여기는 악한중심이 자리잡고 있기때문이다.
양육은 내가 아니라 나를통해 주님이 하신것이다.
모든것이 다 그렇듯이말이다.
주님.
마음 중심을 잡습니다.
전도든 양육이든 잠깐의 섬김이든 주께서 내게 그렇게 대우하셨듯이 저도 그렇게 하겠습니다.
순종하겠습니다.
철저히 어린아이와같은 낮은자세로 주님께서 소자를 애처롭게 바라보시는 마음으로 돌보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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