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경제부흥의 핵심 거점이 될 대덕 평촌지구가 정부가 지정하는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013부터 매년 공모하는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및 지원사업’, 작년까지 전국에서 38곳이 뽑혔는데요.
충청권에서는 단지 충주와 옥천 등 충북에만 2곳만 지정됐던 터라 , 이번 대덕 평촌지구 선정으로 대전이 중부권 산업계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첨단산업 발전의 필수기반 뿌리산업
자율주행 운반체나 인공지능 로봇이 실생활에 사용되려면?
외부 형상, 내부 부품이 장착되는 구조물 등이 최적의 소재로 정밀하게 가공된 부분이 유기적으로 결합돼야 합니다.
여기에 사용되는 외형이나 내부 구조물을 용도에 따라 주조, 금형, 용접, 소상가공 등으로 제작하고 이를 다시 표면처리, 열가공 등으로 완벽하게 만드는 핵심 제조기술이 뿌리산업인데요.
때문에 뿌리산업은 모든 제조산업의 기반이자 제품의 최종 성능과 품질을 결정하는 요소입니다.
일각에서 뿌리산업이 과거 제조업 형태로만 여기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실상은 정보통신, 로봇, 자동차는 물론 반도체, 바이오에 이르기까지 첨단산업의 기술을 뒷받침하며 경쟁력의 핵심이 되는 것입니다.
평촌 차세대 융합 뿌리산업 특화단지
이번에 신규 지정된 대덕 평촌 차세대 융합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8대 차세대 뿌리공정 중 정밀가공분야 첫 지정이자 전국 최초 도심형 특화단지로 공업지구 내에 조성돼 그 의미가 더욱 큰데요.
특히 뿌리산업법 개정으로 범위가 확대된 뿌리기술을 선도하고, 차세대 디지털 전환 거점 육성을 위한 지역 뿌리산업계의 숙원사업인 가칭 엔지니어링센터 유치 건립에도 청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셀제 올해 정부의 뿌리산업 관련 예산은 작년 대비 18.6%나 늘어난 1,916억 원에 이릅니다.
뿌리산업 디지털 혁신
이번 지정으로 대전시는 산자부 추진 특화단지지원 국비사업을 신청할 수 있게 됐는데요.
이를 기회로 내년 준공 예정인 대덕 평촌지구 개발 및 기업 입주와 병행, 특화단지 친환경·디지털화 등 고도화를 추진하고요.
입주 예정기업 협의회를 구성해 선도형 단지 지원사업 등 특화단지 국비 지원사업도 신청을 계획입니다.
한편 대전시는 2020년 뿌리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한 이래 매년 25억 원을 들여 뿌리산업 활성화 지원을 통한 일자리 확대와 지역산업 성장 전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기반산업과(042-270-0411)로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