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의 실상을 바로 알고,
탄소와 헤어질 결심!
2023년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기후위기에 대한 진중한 수업이 필요한 시대,
대한민국 청소년이 알아야 할 기후변화에 대한 모든 것!🌎
해가 거듭될수록 세계 각국은 전 인류의 생존 문제로 자리 잡아가는 기후변화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2023년의 여름은 12만 5000년 전 마지막 간빙기 이후 가장 뜨거운 해가 될 것이란 예측이 나올 만큼 기록적인 폭염을 경험했고, 하와이 마우이섬의 대규모 산불, 이례적인 태풍과 폭우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는 참담함을 겪었다. 2022년 유럽과 중국은 가뭄에 시달렸는가 하면 2023년 북아프리카 리비아는 막대한 사상자가 발생하는 대홍수를 겪었다. 이처럼 기후변화와 이상기후에 대한 뉴스가 하루도 빠짐없이 나오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은 2023년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이다. 저자는 25년간 과학의 다양한 이슈와 흥미로운 세계를 대중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해온 과학 전문기자이자 과학칼럼리스트로, 이번 책에서 갈수록 심화되는 기후변화의 원인 및 기후변화의 역사와 최신 정보, 기후변화에 대한 모든 것을 쉽고 일목요연하게 짚어내 기후변화 교과서를 완성했다. 다양한 사진과 그래프, 지도 등의 자료를 풍부하게 제시해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기후위기의 시대에 기후변화는 피부에 와닿는 많은 질문을 남긴다. 해안 주변의 동식물의 멸종 속도가 이토록 빨라진다면? 기후변화로 한국의 대표적인 해안 지역 부산이 사라진다면? 과거의 금성처럼 온실 효과가 폭주해 지구의 물도 사라진다면? 한반도에 사과와 배가 사라진다면? 페름기 말기처럼 여섯 번째 대멸종이 다가온다면?
저자는 앞으로 이 속도대로 온난화가 지속된다면 지구 곳곳에 폭염, 가뭄, 홍수 등과 관련해 새로운 기록이 쏟아질 것이고, 인류가 맞닥뜨릴 최악의 기상이변과 재해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기후변화가 지속될 때 일상에서 겪게 될 수 있는 미래의 상황을 예측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대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기후변화의 원인과 역사, 현 상황에 대한 최신 정보, 세계적 대응과 대안, 미래산업에 이르기까지···.
기후변화의 속도를 늦추려면 무엇을 알아야 하고, 무엇을 해야 할까?
기후변화 문제는 특히 왜 청소년에게 중요할까? 기후변화는 미래세대를 위한 지금 가장 중요하고 뜨거운 교육적 주제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기후변화의 원인과 역사, 현 상황에 대한 최신 정보, 세계적 대응과 대안, 미래산업에 이르기까지 기후변화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와 지식, 고민 등을 독자의 관점에서 꼼꼼하게 들려준다. 또한 폭염과 열대야, 한파와 태풍, 홍수와 가뭄 등 중‧고등학교 과학 교과서에서 배운 현상들의 과학적 원리를 국내외 실제 사례를 통해 들려줌으로써 좀 더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폭넓게 사고할 수 있게 한다.
지구온난화인데 한파는 왜 올까, 지구 온도는 어떻게 자율적으로 조절될까, 지구 표면의 평균 온도를 영하 19℃가 아닌 14℃로 유지시키는 온실 효과가 왜 착한 효과가 아닌 골칫거리로 자리 잡았는가 등 평소에 궁금했던 질문들에 대한 명쾌한 답변과 설명 또한 흥미로운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제발, 그만 해 이러다가 다 죽어.” 저자는 <오징어 게임>의 깐부 할아버지가 외쳤던 대사로 끝을 맺으면서 미래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지구온난화의 실상을 바로 알고, 단순한 정보를 습득하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탄소와 헤어질 결심’을 행동으로 실천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인류가 맞닥뜨리게 될 최악의 기상이변과 재해가
새로운 표준이 되어버린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를 올곧게 예측하는 기후변화 교과서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역사 속 기후변화의 순간들을 짚어본다. 기후변화를 “헛소리(bullshit)”라고 주장했던 미국 전 대통령 트럼프의 말부터 떠올려 보자. 트럼프의 말대로 기후변화는 정말 사기극이자 음모론일까? 이 책은 기후변화의 역사를 되짚어 보면서 기후변화의 실체를 조목조목 따져본다.
기후변화는 고생대와 중생대에 있었던 다섯 번의 대멸종과 인류 문명의 멸종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일부 과학자들은 화산이 폭발하면서 발생한 온난화로 수온이 오르고 산소가 없어지면서 해양 생물종의 90% 이상이 지구에서 사라진 약 2억 5000만 년 전에 페름기 말 대멸종의 상황이 지구온난화가 지속되고 있는 지금의 상황과 비슷하다고 분석한다. 그 밖에도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가뭄과 기온 저하 등의 원인으로 몰락했다는 이야기나 중세온난기와 그 후에 찾아온 소빙하기 이야기, 온난화의 주된 원인인 온실가스의 배출을 증폭시킨 18세기 산업혁명 시대의 이야기 등은 인류와 함께해 온 이 복잡하고 중대한 기후변화의 문제를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게 한다.
2장에서는 기후변화가 가져온 현상을 살피며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꼼꼼히 살펴본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극한 기상은 여름의 찜통더위나 겨울의 한파·폭설에 그치지 않고, 극심한 가뭄과 강력한 태풍, 이례적인 폭우와 홍수, 녹아내리는 빙하와 물에 잠겨 사라지는 섬나라 등 다양한 문제와 연관되어 나타난다.
이 책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제시한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 보고서를 쉽고 명쾌하게 해석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최근의 세계 이슈와 각국의 대응적 움직임을 간결하게 파악하게 해준다. 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피부로 느끼는 사태에 대해서도 세심히 이야기한다. 우리나라는 기후변화로 인해 제주도에서만 짓던 감귤 농사가 전라도와 경상도에서도 가능해질 정도로 농작물 지도가 바뀌고 있고 한반도 해역의 수온 변화로 수산물의 지도도 달라지고 있다. 기후변화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3장에서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을 안고 있는 기후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우리나라‧영국‧미국‧캐나다‧스위스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탄소라벨링 제도, 지구를 위한 탄소 다이어트, 2050년까지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 전기차 사용 등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알려 준다.
지은이 소개
지은이_ 이충환
25년간 과학의 다양한 이슈와 흥미로운 세계를 대중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해온 과학 전문기자이자 과학칼럼리스트.
서울대 천문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우주론으로 석사 학위를 받고, 고려대 과학기술학 협동과정에서 언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과학의 대중화를 향한 그의 여정은 천문학
잡지 《별과 우주》에서 기자로 활동하면서 본격화되었다. 이후 그의 과학에 대한 관심은 우주와 별자리 이야기는 물론, 지구온난화, 화산과 지진과 같은 지구의 움직임, 조류의 지능 등 다
방면으로 펼쳐졌다. 그리고 이러한 관심과 활동은 책과 칼럼을 통해 대중에게 전달되었다. 그중 《십 대가 꼭 알아야 할 기후변화 교과서》는 2023년 우수출판콘텐츠로 선정되었다. 국내 대표적인 과학 잡지 《과학동아》 《수학동아》의 편집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과학 콘텐츠 기획·제작사 동아에스앤씨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지구 온난화 어떻게 해결할까?》 《재미있는 화산과 지진 이야기》 《블랙홀》 《재미있는 별자리와 우주 이야기(공저)》 《미래를 읽다 과학이슈 11 시리즈(공저)》 《챗GPT 기회인가 위기인가(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상대적으로 쉬운 상대성이론》 《빛의 제국》 《빅뱅 직전의 우주 보이드》 《버드 브레인》 등이 있다.
추천사
"지구의 온도는 앞으로 얼마나 높아질까? 우리의 미래는 괜찮을까? (...) 불길하게 다가오는 기후위기의 시대, 저자와 함께 탄소와 헤어질 결심에 동참할 청소년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_신경준(한국환경교사모임 공동대표, 숭문중학교 환경교사)
"거세지는 태풍과 폭우, 폭염, 사라지는 빙하, 꺼지지 않는 초대형 산불까지 단순한 이변이 아니라 기괴하고 섬뜩하기까지 한 일이 이어지고 있다.(..) 역사 속 기후변화 순간부터 기후위기에서 지구를 지킬 수 있는 방안까지, 25년간 과학 콘텐츠 제작에 힘써온 저자의 통찰력이 돋보인다."
_안영인(한국기상산업기술원장, 전 SBS 기상 전문기자)
"기후변화, 정말 심각하다. 기후위기다. 이젠 기후변화를 걱정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극복해야 한다. 어떻게 할까? 현실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그리고 적용 가능한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이 책은 기후 현실과 해결 가능한 기술을 숫자를 써서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그러면서도 결국은 우리 삶이 변화해야 하는 이유를 깨닫게 한다. 모든 교사와 기후 운동가 그리고 젊은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_이정모(펭귄 각종과학관장, 전 국립과천과학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