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울 vs 제주(12월 5일, 14:00, 서울월드컵경기장)
쏘나타 K리그 2010 마지막 경기가 열린다. 대미를 장식할 두 팀은 FC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다. 두 팀은 1일 서귀포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승부는 원점. 두 팀은 큰 손실 없이 진검승부를 펼칠 준비를 하고 있다. 우세한 측은 서울이다. 서울은 경기 감각을 회복하면서 분위기도 올렸다. 게다가 홈에서 올 시즌 17연승(승부차기 승 포함)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의 ‘안방 불패’보다는 못하지만 서울도 홈에서는 난공불락이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심리적인 부분이다. 서울은 비기고도 이긴 기분을 느끼고 있고, 제주는 비기고도 패배한 느낌에 빠져있다. 한편 제주의 핵심 구자철의 부상 여부가 승부의 변수가 될 수 있다. 구자철은 왼쪽 전경골근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다.
2. 제파로프(서울) vs 네코(제주)
두 선수는 축구 선수 치고는 작은 체격을 가졌다. 하지만 근육질 선수들을 압도하는 기술과 속도를 지니고 있다. 제파로프는 서울에서 ‘퍼즐의 마지막 조각’으로 불린다. 환상적인 기술과 적절한 패스 그리고 완급조절은 국내에서 따를 자가 없다는 평이다. 제파로프가 곡선이라면 네코는 직선이다. 단번에 수비수를 제친 후 달려들어가는 네코의 기세는 엄청나다. 제주가 1차전 전반전에 서울을 압도할 수 있었던 것도 네코의 속도 때문이었다. 유형이 다른 두 선수는 팀의 승리, 우승컵이라는 같은 목표를 두고 대결을 벌인다.
3. 관전포인트
-. 서울
최근 12경기 연속 무패 (9승 3무)
최근 3경기 연속 경기당 2득점,
4경기 9득점
최근 홈 17연승 (1PK승 포함)
최근 홈 9경기 연속 경기당 2득점 이상
(9경기 25득점, 경기당 2.78골)
김치우 최근 2경기 연속 득점
-. 제주
최근 14경기 연속 무패 (9승 5무)
최근 원정 6경기 연속 무패 (5승 1무)
-. 상대기록
서울 최근 대 제주전 8경기 연속 무패 (5승 3무, 08/08/27 이후)
서울 최근 대 제주전 홈 3연승
서울 역대 통산 대 제주전 47승 42무 41패
별첨: 쏘나타 K리그 2010 챔피언십 엠블럼
4. 주목할 만한 기록 : 서울, 홈 18연승 기록 이어갈까?
제주는 지난 1일 벌어진 서울과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올 시즌 ‘안방불패’의 기록을 세웠다. 이번에는 서울 차례다. 서울은 올 시즌 홈 17연승(승부차기 승 포함)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까지 잡는다면 18연승을 기록할 수 있다. 서울이 18연승과 함께 우승컵을 차지할까? 아니면 제주가 서울의 기록을 무너뜨리고 시상대에 오를까?
5. 최근 6경기 기록
서울: 제주(2-2 무/ 챔결 1차전) 대전(2-1 승/30R) 성남(2-1 승/29R) 부산(3-1 승/ 28R) 제주(1-1 무/ 27R) 울산(2-1 승/ 26R)
제주: 서울(2-2 무/ 챔결 1차전) 전북(1-0 승/PO) 인천(0-0 무/30R) 대구(3-0 승/28R) 서울(1-1 무/ 27R) 전북(1-1 무/ 26R)
6. 경기 전 감독 및 선수 코멘트
“전체적으로 아쉬움이 큰 경기다. 경기 내용과 결과 면에서 성에 차지 않는다. 우리가 이겨야 했던 경기다. 오늘 마음에 들지 않았던 부분은 반드시 보완하겠다. 서울에서는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 (서울 넬로 빙가다 감독)
"굉장히 좋은 경기였다. 우리팀도 최선 다했고 상대팀도 좋은 경기했다. 제주도민들에게 오랜만에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줬다는데 만족한다. 2차전이 있으니까 2차전에서 승리해서 진정한 승리자가 되겠다" (제주 박경훈 감독)
7. 홈팀 뉴스
서울은 제주와의 챔피언 결정 2차전에 입장하는 관중 중 2010시즌 홈경기 50만 번째 입장 관중을 선정해 푸짐한 선물과 함께 특별한 이벤트를 펼친다. FC서울이 현재까지 기록한 올 시즌 홈경기 관중수는 489,638명으로 5일 열리는 챔피언결정전에서 10,362명만 입장하게 될 경우, FC서울은 K리그에서 그 동안 아무도 밟아보지 못한 한 시즌 50만 관중시대의 첫발을 내딛게 된다. 서울은 50만번째 입장 관중에게 꽃 목걸이를 증정하고, 신한카드에서 제공하는 50만원권 GIFT카드와 2011시즌 FC서울 개막전 스카이박스 이용권을 선물로 준비하고 있다. 또한 FC서울은 ‘50만 관중 시대의 첫번째 발걸음을 딛었다’는 의미로 50만 번째 관중의 발을 찍는 풋 프린팅 (foot printing) 행사를 진행해 특별한 의미를 새길 계획이다. 이외에도 50만 번째 입장관중에게 하프타임에 진행되는 쏘나타 경품을 직접 추첨하는 특별한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8. 출전정지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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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글 감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