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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명문학군에서 문제지 푸는 길 밖에 없는가?
일전에 지방의 문화 센터 강연에서 한 어머니의 고민을 상담해 드린 적이 있다. 지방대 교수로 있는데, 아이가 다니는 학교 면학 분위기가 안 좋아 명문학군으로 이사를 고민하고 있었다. 아이는 착하고 성실한데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쭉 이야기를 나눠보며 마음속에 든 생각은 부모님이 교육 쪽에 계신데, 왜 홈스쿨을 생각해 보지 않으실까였다. 미국에서 유학하며 주변에서 홈스쿨링 하는 가정도 많이 봤을 텐데 왜 오로지 면학 분위기 좋고, 학원가가 잘 되어 있는 곳에서만 아이 교육을 잘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이해 할 수 없었다.
지방에 있는 소도시에서 아이들을 자연 속에서 키우고 있는 한 지인은 그 지역 공무원이 아이들 조금 크면 빨리 큰 도시로 이사가라는 충고를 듣고 깜짝 놀랐다.
“여기 중고등 학교 아이들 질이 너무 안 좋아요. 생각 있는 부모들은 다들 아이들이 초등 고학년 쯤 되면 옆 대도시로 이사 가요.”
아이를 입시로 힘들게 해서 좋은 대학 보낼 생각도 별로 없고, 집값도 싸고, 자연 환경도 좋고, 도서관이나 편의 시설도 잘 되어 있어서 그곳에 오래 살려고 했는데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마음이 혼란스러워졌다.
“선생님, 이 지역에 오래 사셨던 분이 이런 이야기를 하니 정말 마음이 좀 흔들리는데,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음, 저라면 아이 초등학교 정도까지 보내보고, 정말 학교 분위기가 안 좋다면 중고등과정은 홈스쿨링과 검정고시를 활용해 볼 것 같은데요. 그리고 아이가 정말 입시 쪽으로 승부를 볼 수 있겠다 는 생각이 들면, 그 때 대도시로 가거나 고등학교를 입시 실적이 좋은 학교로 보내 보거나 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아이가 어느 정도 중심을 잡을 수 있다면 고등학교만 그 지역에서 보내면서 농어촌 전형이나 수시 교과 전형으로 상위권 대학에 도전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공교육에 불만이 많으시면
사실 홈스쿨링 혹은 검정고시 활용은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 뿐 아니라, 입시적으로도 상당히 활용가능성이 있는 선택지이기도 하다. 입시 정보 쪽에 상당한 영향력이 있는 사이트를 운영하는 한 선생님은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고 이른바 혁신교육이나 줄 세우지 않는 교육을 한다며 아이들의 시험과 학업 강도를 줄이는데 상당히 불만이 많다. 그분의 논리는 ‘어차피 입시 위주 사회인 우리나라에서 시험 안 보고, 아이들 경쟁 안 시키면 아이들이 결국 놀기만 하고, 학력 떨어지고, 좋은 대학 못가서 이른바 신분 상승의 기회를 박탈당한다.’였다. 그러면서 결국 아이들 경쟁 시키고, 학원 보내서 실력을 길러주는 게 최선인데, 정부나 정치권이 국민들을 속이고 있다고 분개했다.
이전부터 나는 이런 식의 논리 즉, ‘역시 우리나라에서는 입시 위주 교육이 최고고, 아이들은 놀게 하지 말고 빡세게 돌려야 하고, 창의적 체험활동이니 진로 탐사 활동이니 해서 아이들에게 바람 넣지 말고, 자습 감독하며 문제지 풀려야해.’ 라고 주장하는 이른바 ‘교육자’들에게 한 가지 묻고 싶은 질문이 있었다.
“그러면 아예 학교를 다니지 말고, 선생님이 그렇게 칭찬하는 학원만 다니는 건 어때요? 어차피 지금도 학생부 전형이 금수저 전형이라는 비판을 받고, 정치 논리에 휩쓸려 상위권 대학 정시 비중을 30% 이상으로 올려야 하잖아요. 수시 미등록으로 인해 정시 이월 인원까지 합치면 수능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정시가 40-50%이상이 될 수 있는데, 어차피 학교 다니느라 시간 낭비하지 않고, 쓸데없는 수행평가나 진로 탐사 활동 하지 않고 수능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잖아요. 친구는 학원가서 사귀면 되고, 고1,2 정도 되면 기숙 재수 학원에 일찍 입학해서 1-2년 군대식으로 규칙적인 생활하면서 수능에만 집중하면 더 좋은 대학에 갈 수 있지 않을까요?”
나도 지금의 우리 교육 제도에 불만이 있지만, 지금의 공교육 흐름이 싫다고 다시 자율학습과 문제지 푸는 공부로 돌아가자는 것은 더 반대다. 지금의 교육 상황에서 중1의 자유 학년제나 중고등 학교에서의 진로 탐사 활동이 제대로 된다고 할 수 없다. 그리고 수시 제도도 완벽한 건 아니다. 하지만 내신이 있고, 수시가 있어야 그나마 학교를 다닐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닌가? 그나마 공교육이라는 틀에서 지금의 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미봉책이 지금 정부와 학교에서 해 보고 있는 방법들이다. 이외에도 그렇게 열심히 문제지 풀어서 4년제 대학을 가도, 4년 후 졸업한 아이들의 반 이상이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커피숍 알바, 편의점 알바 전전하다 30-40:1 의 경쟁률이 넘는 공무원 시험 준비하겠다고 다시 학원과 동영상 강의 앞에 앉아 있는 현실과, 지금의 문제지 푸는 공부로 앞으로의 인공 지능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느냐는 원론적인 질문은 생략하겠다.
하여간 지금의 학교 교육이 그렇게 싫으면 홈스쿨 하고, 검정고시 보고, 학원만 다니면 교육과 입시 문제가 다 해결되는데 왜 그런 선택은 하지 않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런 ‘입시지상론자’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홈스쿨이 필요한 분들은 점점 더 늘어나는 것 같다. 전교조 선생님들이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좌파 사상을 주입하는 게 싫다고 하는 분들이나, 젠더나 탈원전 등의 환경 이슈 등의 진보 사상을 학교에서 가르치는 게 싫은 가정도 대안 교육 외에 홈스쿨이라는 선택이 있다. 아이에게 적합한 학교 알아보고 필요한 부모 교육받고 하는 등의 번거로움 없이 가장 빠른 진정한 대안이 있는데 왜 교육 전반을 뒤집는 힘든 일에 매진하려고 하는지 이 역시 나로서는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자식 교육 문제로 고민이 깊은 이 모든 분들에게는 “공부해보시고 용기내서 한번 홈스쿨에 도전해 보세요.”라고 진심으로 권해 드리고 싶다.
전 세계의 홈스쿨 트렌드
홈스쿨에 관해서는 미국, 영국, 핀란드처럼 교육적 옵션으로 인정해 주는 나라가 있고, 독일처럼 불법화하고 강제 등교를 명하는 나라가 있다. 우리나라는 제도적으로 홈스쿨을 뒷받침 해주지는 않지만, 학교를 가지 않는다고 학부모를 구속하거나 벌금을 내는 등의 불이익은 없다. 대신 검정고시를 통해 상급 학교 진학을 보장해 주는 이른바 묵인 정책을 쓰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홈스쿨링을 제도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미국에서는 코로나 사태 이전에 전체 학생의 2.5-4%, 약 200 만 명이 넘는 학생들이 홈스쿨을 통해 교육 과정을 인정받고, 대학에 진학하거나 사회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홈스쿨에 대한 관심과 참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주로 종교 단체를 중심으로 한 홈스쿨이 진행되는데, 홈스쿨을 하고 있는 학생들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없다. 한 연구에 의하면 1999년 약 200가정으로 추정된 홈스쿨링 인구는 2016년에는 경기도 내에서만 2,350명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한다. 지금 전국적으로 만 명을 잡아도 전체 학령인구의 0.1%도 안 되는 수치이다. 물론 홈스쿨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미국만큼은 아니더라도 우리나라에서 0.1%의 정도의 가정과 아이들은 이 길을 선택해 볼 수 있지 않을까?
내 주변에는 홈스쿨을 하는 가정이 많다.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10명 가까운 아이들을 20 년 가까이 홈스쿨을 해서 큰 아이들은 결혼시킨 가정도 있고, 아들 셋과 홈스쿨링을 7-8년째 하는 가정도 있고, 홈스쿨을 통해 로봇 영재로 방송에 소개된 가정도 있다. 이런 주변의 홈스쿨 가정은 이번 코로나 사태에 별 타격이 없다. 물론 홈스쿨러 가운데도 일주일에 한 두 번은 홈스쿨러 모임에 가거나 학원이나 동호회 모임에 나가던 친구들이 있다. 이런 아이들은 약간의 일정 조정이 필요하지만, 전반적으로 집에서 공부하거나 남는 시간에 자기가 관심 있는 일을 더 하는 큰 방향성은 변함이 없다.
또 다른 선택지로서의 홈스쿨링
나는 이전부터 우리나라에서 대안 교육 뿐 아니라, 홈스쿨이라는 교육의 선택지가 좀 더 많이 확산되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그 시기가 좀 더 빨라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자세히 설명하지 않아도 코로나 19 바이러스 유행 이후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 교육계가 비상이다. 아이들이 학교를 제대로 가지 못하고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다. 고3 수험생들의 입시에도 비상이 걸렸고, 코로나로 인한 학력 격차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하지만 이런 코로나 태풍에도 홈스쿨 하드웨어가 갖춰진 가정은 흔들림이 없다. 앞으로 코로나 사태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미래를 대비하는 차원에서라도 기본적인 홈스쿨 개념을 각 가정이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인지 홈스쿨링은 피곤하지만, 인성 홈스쿨링은 할만하다
그런데 문제는 집에서 부모가 어떻게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가라는 두려움이다. 특히 초등 고학년 이상의 아이들은 더욱 난감하다. 이에 대해 나는 “부모가 가르치지 말고 더불어 같이 배우면 안 되냐?”고 말한다. 그리고 부모가 국영수사과의 인지 과목을 가르쳐야 한다는 부담을 내려놓으면 수많은 길이 보인다. 좀 더 달리 설명하면 인지 홈스쿨링이 아닌 인성 홈스쿨링을 하면 된다.
홈스쿨링을 하지만 인지 과목이 다른 아이들에게 뒤처지면 안 된다는 마음에 집안을 학원으로 만들면 어떤 부작용이 생기는지는 홈스쿨링 출신의 스타 가수인 악동 뮤지션의 부모님이 쓴 <<오늘 행복해야 내일 더 행복한 아이가 된다>>를 보면 알 수 있다. EBS 방송 교재를 텍스트로 아이들의 공부를 감시하고 감독했을 때, 성적도 관계도 깨어지는 모습이 나타난다. 그렇기에 나는 이상적인 홈스쿨에서의 부모의 역할은 학원 선생님이 아니라, 아이와 더불어 성장하고 배우는 '구도자'가 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아래는 이런 개념으로 내 교육 이론을 지지 하는 가정과 함께 필리핀 보홀에서 몇 주간 실험을 해 본 내용이다.
먼저 아침에 5시에 일어난다. 5시에서 6시까지 자신이 왜 살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해서 나눌 수 있는 텍스트 (종교나 인문학)를 같이 읽고, 아이와 함께 토론한다. 토론은 같은 텍스트를 읽고 키워드를 중심으로 나눔을 하는 것인데 자세한 방법은 <<하루 15분 인문학 지혜독서>>에 잘 정리되어 있다.
토론이 끝나면 6-7시에 체조와 기본 체력을 기를 수 있는 운동을 한다. 추천하는 운동법은 백용학 소장의 운기오행체조와 건강 스쿼트인데,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채널 ‘심정섭 TV’를 참조하면 된다. 그리고 간단히 과일식 중심의 아침식사를 한다.
오전 시간은 그날 날씨 상황을 봐서, 날이 좋으면 필요한 자연 탐방이나 역사 유적지 답사 등 그 지역에서만 할 수 있는 활동을 한다. 날이 좋지 않으면 실내에서 책을 읽거나 관심 있는 주제의 공부를 한다.
점심을 먹고 잠깐 쉬었다가 오후에도 역시 6시까지는 수영이나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을 하고, 6-7시에 식사를 하고, 하루 활동을 돌아보며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감사 나눔을 하고 10시에 이전에 잔다.
기본 개념은 아이 교육을 밖으로 아웃소싱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 운동과 인성 교육을 아이와 같이하고, 재능 교육은 아이 중심으로 맡기고, 무엇을 했고 어떤 도움이 필요한 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만 마련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인성 홈스쿨링’이다.
보홀에서의 이 실험에 동참한 가정은 3가정인데, 한 가정은 한국에 돌아와 저녁에 한 시간씩 부모와 인문학 텍스를 읽으며 <<하루 15분 인문학 지혜독서>>에 나오는 내용을 실천했다. 그결과 지금 코로나 상황에서도 아이가 자기 주도 학습을 하며 동영상 수업이나 과제를 잘 소화하고 있고, 남는 시간은 자기가 좋아하는 재능을 발견해서 더욱 발전시켜 가고 있다. 학교는 아이가 친구 만나기 좋아해서 보내고 있는데, 코로나로 인해 학교 가는 시간보다 동네에서 만나서 노는 시간이 더 많다.
한 가정은 여전히 학교에 다니며 홈스쿨로 바꾸어야 하는지에 대해 계속 고민을 하고 있는데, 아직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 마지막 한 가정은 아이가 셋인데, 부모는 홈스쿨을 해 보았으면 하는데, 아이들이 학교 가서 친구들과 노는 것을 좋아하고 한 아이는 학교 공부도 잘해서 학교를 포기(?)하지 못하고 있다. 언제든지 학교 가기 싫으면 가지 말라고 하고, 아빠는 주말마다 아이들을 데리고 산을 다니는데, 이럴수록 아이들이 더욱 학교에 가고 싶어하고 몰래 공부하는(?) 기이한 현상이 생기고 있다고 한다^-^.
미래를 대비하는 각 가정의 맞춤교육이 필요하다
나는 모든 가정이 홈스쿨을 할 필요도 없고, 그럴 수도 없다고 생각한다. 최소한 정말 홈스쿨이 필요한 가정이 한 번 도전해 볼 수 있는 정보와 인프라가 제대로 제공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문제는 위에서도 말 한대로 집에서 그 많은 시간에 무엇을 하느냐이다.
이 책에 있는 전국 방방곡곡의 인문학 여행은 그 많은 낮 시간에 할 수 있는 일 중 하나이다. 좁은 교실을 벗어나 전국 방방곡곡의 명승지와 유적지, 시장과 삶의 현장 속에서 우리 아이들은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고, 이것저것 도전해 보면서 자기가 정말 좋아하고 잘 하는 것을 찾을 수 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미래학자들이나 석학들이 이야기 한 “스토리의 시대” “아트(art)의 시대”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나만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하는 시대”가 점점 빨리 다가오고 있다. 좁은 교실과 문제지에서 벗어나 더 큰 세상을 우리 아이들에게 선물할 때다.
<칼럼니스트 소개: 심정섭>
2009년 부터 텐인텐에서 "사교육비 경감", "올바른 자녀 교육"에 관한 칼럼을 쓰고 있습니다.
강남에서 대학생과 고등학생에게 20년 동안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쳤고, 이제는 영어라는 물고기 보다, 인생 경영이라는 물고기 잡는 법을 전하기 위해 공부하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주로 고3과 대학생, 임용 고시 준비생을 지도했지만, 지금의 사교육과 가정의 해체로는 나라의 비전이 없다고 보고, 사교육비 경감과 가정의 회복, 자연출산 및 부모 교육, 유대인식 독서, 토론 교육의 확산을 위한 이론을 정비하고 실천에 이르게 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하루 15분 인문학 지혜독서법>> (체인지업, 2020), <<학력은 가정에서 자란다>> (진서원, 2020), <<공부보다 공부그릇>> (더디퍼런스, 2020), <<대한민국 학군지도_개정판>>(진서원, 2019), <<대한민국 입시지도>>, (진서원, 2019), <<역사 하브루타>>(더디퍼런스, 2019), <<초등 5,6학년 학군상담소>> (진서원, 2017), <<질문이 있는 식탁,유대인 교육의 비밀>> (예담 프렌드, 2016), <<1% 유대인의 생각훈련>> (매경, 2018) 자연교육법적인 원리에서 현재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한 <<강남에서 서울대 많이 보내는 진짜 이유>>, (나무의 철학, 2014)와 유대인식 누적 암송을 통해 영어를 정복하는 방법을 제시한 <<20살 넘어 다시 하는 영어>>(명진출판, 2011)가 있습니다.
진정한 부모 교육은 태교와 출산교육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자연출산 운동에도 관심을 갖고 <<평화로운 출산, 히프노버딩>>(샨티, 2012)를 번역하였습니다.
현재 더나음연구소를 설립하여 뜻을 같이 하는 부모들과 더나은 육아와 교육적 실천을 하고 있습니다. 유대인식 자녀 교육의 한국적 적용과, 입시교육과 대안교육의 한계를 넘어 가정 중심의 더나은 교육을 실천하는데 관심이 있고, 유대인 자녀교육의 한국적 적용을 다룬 저서와 탈무드 관련 저서를 집필 중에 있습니다.
저서
하루 15분 인문학 지혜독서법 http://www.yes24.com/Product/Goods/92523942?OzSrank=1
학력은 가정에서 자란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89306965?Acode=101
공부보다 공부그릇 http://www.yes24.com/Product/Goods/88320151?scode=032&OzSrank=1
대한민국 학군지도 http://www.yes24.com/Product/Goods/73299650?scode=032&OzSrank=1
대한민국 입시지도 http://www.yes24.com/Product/Goods/66983573?scode=032&OzSrank=2
역사 하브루타 http://www.yes24.com/Product/Goods/69672303?scode=032&OzSrank=6
초등 5,6학년 학군상담소 http://www.yes24.com/24/Goods/41852231?Acode=101
강남 서울대 http://www.yes24.com/24/goods/13606873?scode=032&OzSrank=1
질문이 있는 식탁, 유대인 교육의 비밀 http://www.yes24.com/24/goods/24333069?scode=032&OzSrank=1
1% 유대인의 생각훈련 http://www.yes24.com/24/goods/57840483?scode=032&OzSrank=3
심정섭의 학군과 교육 블로그 http://blog.naver.com/jonathanshim
유튜브 채널: 심정섭 TV https://www.youtube.com/channel/UC7cZrVYmD8L9vvOmBDZV1kA/vide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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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민중이었는데, 도장 찍어 주셨어요..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선생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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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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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교육..참 어렵네요..
감사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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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다시 한번더 정독하겠습니다.
좋은 글이네요 홈스쿨링에 대해서 고민해볼만한 내용인거 같습니다
넵..
홈스쿨.....부모가 원하는 인성과 지식을 가르칠 수 있어 정말 좋다. 그러나, 이런 면을 어떻게 할 것인지....일단 부모가 돈이 많고 직장출근시간에 제약이 없어야 하고, 집에 같이 활동 가능해야 한다.부모의 지식 순준이 어느 정도 있어야 한다. 골라 가르칠 수 있는... 큰 공동체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 불편한 관계에서도 헤쳐나가는 것들, 다각적 사고, 이런 리더십을 어떻게 채울 것인가도 문제이다. 식생활...급식은 정말 우수하다. 이런 공교육의 장점을 어떻게 보강할지... 실제 마이웨이를 독창적으로 주야청정 가지 않는 이상 검정고시 출신이 일반 사회에서 서류전형 합격이 실제 어렵다. 이유는 보편적 경험과 보편적 사고를 요구하는 사회성 때문이다. 이런 것은 어찌 보강할지 확실히 보여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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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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