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명을 메모해 저렴한 곳을 찾아 발품을 팔라
혼수 구입 비용의 등급을 매기자면 백화점이 프리미엄급 고가 제품이고 그다음은 하이마트나 전자랜드 같은 양판점, 이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같은 대형 마트, 홈쇼핑, 인터넷 등의 순이다. 똑같은 디자인이라도 출고지에 따라 부속품과 모델명이 다르다. 그러므로 꼭 원하는 제품이 있다면 모델명을 정확히 메모해두고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가격을 비교해본다. 그리고 저렴한 제품이 비교적 많이 구비된 한 매장에서 한꺼번에 구입해야 할인율이 높고 사은품도 받는다는 것을 기억할 것.
고액일수록 돈 버는 백화점 상품권
상품권을 활용하는 것도 아이디어. 상품권은 구두방 등 매매 가게와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서 종류에 따라 4~45%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온라인은 배송비 2500원이 추가되니 여러 장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면 집이나 백화점 인근의 오프라인 매장을 이용하자. 또 명절 등 소비가 많을 때 1000원 정도 비싸지므로 비수기에 구입해야 소액이라도 절약할 수 있다. 보통 백화점 상품권은 4~6% 저렴하며, 세일 기간에 활용하면 더 이익이다. 50만원짜리 세탁기를 구매할 때 백화점 할인 기간에 30% 세일을 적용하면 35만원이 되고 5% 할인된 상품권으로 결제하면 결국 33만2500원에 사는 셈이 된다.
매장 전시 상품을 노려라
백화점이나 매장에 진열해놓은 상품을 구입하는 대신 점원과의 흥정을 통해 반값도 안 되는 파격적인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재고 상품이나 흠집이 생긴 상품을 구입하는 것도 괜찮다. 이월 상품은 본사에서 1년에 몇 번씩 물류 창구를 개방하거나 상설 할인 매장 등에 내놓는다. 품목별로 스크래치 상품을 상태에 따라 20~50% 저렴하게 판매하는 ‘가구 대통령(cafe.naver.com/gagupresident)’과 노트북과 같은 전자제품을 보상 판매하는 ‘디지리워드(http://www.vosang.com)’등이 대표적.
홈쇼핑 브랜드나 세컨드 브랜드를 눈여겨보라
기존 브랜드에서 대중화를 겨냥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안하는 홈쇼핑 전문 제품이나 세컨드 브랜드도 눈여겨볼 만하다. 노세일 침구 회사 이브자리에서는 ‘아뜨리앙’, 토털 인테리어 브랜드 까사미아는 ‘까사온’을 홈쇼핑 브랜드로 출시했다. 매장 상품과 디자인이 중복되는 것은 없으나 같은 디자이너들이 작업하고 국산 소재이며 봉제만 중국에서 해오는 경우가 있다. 매트리스 커버 세트를 본 매장에 비치된 유사 디자인의 비슷한 품질의 제품과 비교했을 때 커버를 2~3장 더 주는데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평균 20만원 정도 저렴한 셈이다.
프리미엄 아웃렛에 들러보라
정상가가 부담스러운 고급 브랜드 제품을 25~50% 저렴하게 내놓는 아울렛도 둘러볼 만하다. 여주 프리미엄 첼시 아울렛, 한샘인테리어 광주점, 올리브데코 이천점, 가구부터 소품까지 구비된 까사미아 오포 아울렛 등이 있는데, 첼시 아울렛의 경우 테팔, 르쿠르제, 로얄 알버트, 룸세븐 등 다양한 가전, 가구 브랜드가 있어서 쇼핑하기 편리하다. 테팔은 팩토리 아웃렛 형태로 백화점과 동일한 제품을 할인하며, 단종된 제품은 60%까지도 깎아준다. 로얄 코펜하겐은 30% 할인하며 백화점 판매 상품과 아웃렛용 상품을 절반씩 구비해놓았다. 침구 및 소품을 판매하는 룸세븐은 이월 상품을 들여와 30~50% 할인하는 시스템으로 계절이 바뀔 때마다 3개월 간격을 두고 새 상품이 입고된다.
출처:마이웨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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