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번째 한강 릴레이 도보 후기<1>
<2024년 6월 1일>
야심차게 기획한 '행주에서 팔당까지' [한강 릴레이 도보],
다섯 번째 발걸음은 압구정로데오역에서 잠실역까지 한강 수변길을 걷고.
잠실대교 남단에서 한강을 벗어나 [삼전도비]를 거쳐 [송파나루터]에서 걷기 마무리.
송리딘 맛집 등 석촌호수 인근 맛집에서 맛있는 오찬으로 하루 일정을 마친다.
코스 : 압구정로데오역 ~ 압구정토끼굴 ~ 영동대교 ~ 청담대교 ~ 탄천인도교 ~ 잠실대교(水中洑) ~
삼전도비 ~ 석촌호수 ~ 송파나루터 ~ 점심(송리단길 맛집 - 안준수 보리밥 잠실본점 등등)
들머리 압구정로데오역, 날머리 송파나루터
압구정로데오역, 반가운 만남
갤러리아백화점 쉼터에서 일정 안내, 신규회원 소개, 준비체조.
압구정토끼굴, 한강나들목.
한강 북쪽은 [서울숲]
한강 하류 조망.
우리는 한강 상류로 향한다.
[넵튠스포츠] 수상스키 강습 교육
건너편은 [서울숲]
영동대교
보행로가 아니다 보니 때로는 이렇게 손도 잡아주고, 받쳐도 주고 ~~~.
갈퀴나물 꽃
영동대교 하단
[보행로]로 올라간다.
오디도 따먹고 ~~~.
청담대교
왜가리
[탄천]이 [한강]으로 흘러든다. 세월을 낚고 있는 강태공들, 통상 합수부에 고기들이 많이 모여들리라.
탄천인도교
1차 휴식
자전거길과 나란히 조성된 보행로가 여기서부터 자전거전용도로와는 별도로 수변으로 넓게 조성되어 있다,
여기서 잠깐!!! [이태리 포플러]
유럽, 미주, 서아시아 원산인 버드나무를 양버들, 포플러, 미루나무 등으로 부른다.
굳이 학명으로 구분하자면, 미루나무(Populus deltoides)는 가지가 위로 뻗기도 하고 옆으로도 뻗어서 모양이 풍성한데,
양버들(Populus nigra)은 가지가 모두 위로 뻗는 경향이 있어서 마치 빗자루나 핫도그처럼 생겼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Populus nigra는 대부분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에서 선별된 변종, 즉 Populus nigra var. italica이다.
모든 가지가 곧게 뻗은 줄기를 따라 위를 향하기 때문에 Populus nigra에 비해 길쭉한 모양이다.('var.'는 '변종'을 의미)
다시말해, 빗자루 모양이 더 샤프하고 길게 형태를 잡아서 핫도그 모양처럼 생겼다. 하여, 흔히들 [이태리포플러]로 부른다.
*** 양버들이나 미루나무가 주로 일본을 통해 우리나라에 수입될 때부터 그 명칭이 제대로 정립이 되지 않아
학자 마다 그 명칭을 헷갈려 쓰기도 하여 자주 혼동을 일으키며, 이로 인해 더욱 헷갈리게 된다.
맨발 걷기
이후의 사진은 제2편에 이어집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사진 찍으시는데 노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청파님 수고가 정말 많으세요
밀고 당기고 타넘고 ㅎㅎ 잼있어요
그렇지요.
밀어주고 당겨 주고 붙잡아 줄 사람들이 곁에 있다는 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 새삼 느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