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중국사극중에 이월하의 소설을 바탕으로 나온 강희왕조가 있습니다. 내용은 말 그대로 청나라 강희제의 일대기를 그린거죠. 그런데 아무래도 대륙적인 센스를 가끔 보이는지라 보면서 멍미 하는 경우가 몇번 있는데, 아마 이번도 그런 경우 아닐까 싶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223E374FD4DF4803)
이건 청나라에 온 각국 사신들-_-입니다. 어느 나라 사람들인지 대략 짐작이 가십니까? 오른쪽은 너무 쉽게 알 수 있을 거 같군요. 일본 막부에서 온 사신이지요. 대사에서 일본막부왕(日本幕府王)이 보냈다고 해서 잠깐 묘한 느낌을 받긴했는데, 생각해보니 당시 청나라면 딱 그 정도 인식을 보였을 거 같기도 하고(…). 그리고 중간 사람은 러시아로부터 온 사신입니다. 뭐 저건 일단 넘어가고.. 가장 중요한건 왼쪽의 잉간입니다. 어느 나라 놈인지 아시겠습니까? 전 아무리 봐도 (복장이나 생긴거나) 대륙인-_-으로 보이던데요.
혹시 짐작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저게 바로 조선 사신입니다 Orz.. 보고 좀 깨더군요;; 이전에 듣기로 과학자들은 SF소설이나 영화를 감상하기 힘들다던데, 그 이유가 내용에 하도 태클 걸 게 많아서라던가요. 저같은 비전문가도 이런거 보면서 깨는걸 보면 그럴듯하더군요 (…)
첫댓글 중국 애들의 조선 인식이 이런 레베루군요
조선 ㅋㅋㅋ 조선사신이 아니라 저기 호광지방 지방관리같은데
아는 양반에게 맞춰보라 했더니 왼쪽사람은 사신이 아니라 소개해주는 짱깨인줄 알았다는데요;;
"황상. 이 사람이 러시아, 저 사람이 일본으로부터의 사신입니다.".. 자막 제외하면 너무 상황에 잘 어울려서 Orz
ㅋㅋㅋㅋㅋㅋㅋ맞음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
자막에 속국조선폐하는 뭐죠
거기서 보내왔다는 대사.
왠 당나라사람이...
근데 가만히 보면 러시아 사람도 이상하지 않아요? 뭐 때문에 이상한 거지...
사실 우리나라 사람이 생각하는 우리나라과거 사람은 드라마 영향으로 눈이 높아진건 사실이지만, 사실 조선시대때 마차가 다닐 도로 조차 없었던 것이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