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멘토?
처럼 좀 멀리 경외감이 느껴지는
관계는 아니지만
거의 띠동갑
친구같은 선배~
제주 올레길이며
평소 걷기를 좋아하는데
올봄 갑자기 40일간 일정으로 산티아고 순례길을
계획하고 실행~ㅎ
직장근처라
차한잔 하러, 집밥 먹으러, 반찬 얻으러~
시시콜콜~친언니와 나누지 못하는 이야기도 하면서 어느덧 30여년 인연~
떠난지 한 2주쯤 되었을때
부재감이 확~들더라구요
언젠가 세월이 흘러흘러 혹시 이 사람이 없는 시기가 오면
참, 슬프겠구나~^^
부모형제와는 다르지만
자주 보았던 가까운 사람의 부재감
언젠가는 그런 날이 오겠구나~^^
짧은 프랑스 여행후
이제 드뎌 낼이면 귀국일^^
가기전 준비물이며 코스등
의견 물으면
내 관심사가 아니다보니
한쪽귀로 듣고 건성건성 대답
부재를 겪고보니
먼 훗날 후회는 말아야지 싶어
ㅡ 유툽으로 산티아고 순례길을
틈틈이 봐두었다 ㅎㅎ
알베르게, 셀로, 베드버그,씨에스타
한창 그곳의 추억에 푹 젖어있을
인생 벗을 위해
단기 기억력을 최대~
발휘해 보리라 ㅎㅎ
나이가 드니
세상 거저 얻어지는것이 없는듯하다
소중한 것은
내 시간과 노력을 들여
지켜내는거지 싶다~^^*
첫댓글 띠동갑이지만
친구같은 선배..
30년 인연이라니 멋지십니다!
산타아고 순례길
저도 10년전에 그려보았어요
그래, 내나이 50되면
산티아고 길을 꼭 걸으리라~
큰 백팩과 우비도
미리 사놓고.
제주 올레길부터
시작하자 맘 먹었는데..
맘대로 되지 않네요 ^^;;
소중한 것은
내시간과 노력을 들여
지켜내기~
매우 공감합니다!
그러게요
취미 문화센터서 만나서
싱글이고 직종이 같아 더 친해진듯요
캐나다 여행때만해도 뽀송뽀송하던 젊음이었는데~ ㅎ
세월이 그리되었네요
저도 유럽소도시 1년살기 버킷리스트인데
몇년째 맘만 먹고 있어요~
산티아고 순례길..
첨 몇일은 설레고 숭고하고
비장한데...
일주일 정도 지나면
그저 또다른 일상..
불편하고 힘들기 짝이 없는
또다른 일상이 될 뿐이라고
다녀온 이들이 전하길래
망설이고 있습니다 저도..ㅎ
@단아한 ㅎㅎ
요즘 한국인들 그 길위에 많이들 서서 각자의 길을 묻고 있는가 봅니다^^
유툽이 하도 발달된 세상이라 29일쯤 하루하루 여정을 보았더니...
죽기전까지
제주나 전국 해안도로를 따라
울나라 일주는 어떨까?
그런 욕심이 들더라구요 ㅎ
@엘렌
저도 10년전엔
먼 이국 생각만 했는데
어느순간 아름다운 우리나라
일주를 하는것도 좋겠다 싶더군요~
맘은 그런데 몸이
매년 불어나서 이젠
동네 걷기도 좀 버거워지네요..ㅎ
@여름소리 그쵸
요즘 울나라 지자체들마다 걷는길도 잘 꾸며놓아서요
삼면 바디길을 보며
걷거나 멋진곳들 포인트 찍으며
여행하기~
흠~
생각만으로도 쒼납니다 ㅎ
소중한 것은
내 시간과 노력을 들여
지켜내는 것..
내게 소중한 것들을 지켜내려고 나는 얼마나
내 시간과 노력을 들였나 생각해 보게 하네요..^^*
그러게요
세상 꽁으로 얻어지는게 없는듯요
맛점하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제주 올레길이며 열심
다니면서 오래전부터
맘에 담아두었나본데
더 늦기전에~
결단을 내린듯요
맛점하세요~
참 좋은 인연이 옆에 있다는 건
더운날 더위를 피해 쉼을 주는 그늘 같은 것
배고플때 밥한공기 먹는 밥상 같은것
지루한 날 보게된 즐거운
영화같은것.
좋은사람 좋은인연이란 그런것 같아요.
화사한 화요일 되세요 엘렌님.
네~
그런것 같아요
좋은 인연이 옆에 있다는건...
한번쯤 님도
멋진 화욜요~^^*
친구관계도 산길과 같아서 풀숲 가득했던 곳도 걷다보면 만들어 지는 것 같아요.
띠동갑 언니가 주는 든든함이 전해집니다.
30년 산길 같은 그 분 돌아오시면
찐..하게 허그하시고 맛난 거 드시면서
사랑을 고백하이소^__^!
ㅋㅋㅋ
개그로 마무리짓는 탁월한 재능을 가진 당신~
쫌 짱인듯요 ㅎㅎ
제가 막내기질이 있어서 ㅜ
관계에서 내가 삐댈 수 있는 나이 많은 사람을 좋아하긴해요
그게 숫자의 나이는 아니지만 평균적으로요
맛점하세욤~
부재.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소중한 관계임에는 틀림없지만 주변에 그런 끈끈한 관계가 있으면 굳이 다른 인간관계의 필요성이 덜 느껴져서 아직 혼자일수도 있거든요. 인간의 발은 양쪽에 담그고는 어디도 갈 수가 없는 존재라서~
ㅍㅎㅎㅎ
젊을때 저희 엄마하시던 말씀을...
저리 붙어다니는 여자친구들이 많으니 외로울 틈이 ㅜ
우짜죠
근데 이 연륜쯤 되면
양다리~전법가능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