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洪水)의 사전적 의미는 비가 많이 와서 강이나 개천에 갑자기 크게 불어난 물을 말하며 보통은 하천의 물이 한계를 넘어 범람하는 현상을 홍수로 본다. 바다가 넘쳐 흐르는 것은 홍수로 보지 않는다.
바다가 밀어 닥치는 것은 별도로 해일이라고 하며 수해는 "물로 인한 피해"라는 뜻으로 홍수나 해일 등으로 입은 피해를 모두 일컫는다.
홍수는 인간 환경과 경제적 활동에 수많은 파괴적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홍수는 토양을 더 기름지게 하고 영양이 부족한 곳에 영양분을 공급해 주는 등 인간에게 좋은 영향을 주기도 한다.
홍수는 대한민국에서는 장마철에 주로 많이 일어나며, 심하면 마을이나 도시가 침수되거나 논밭이 물에 잠겨
한 해 농사가 완전히 끝장나기도 한다.
이외에도 인명 피해, 가축 피해, 건축물 붕괴로 인한 재건축 비용 발생, 식량 부족 등의 원인으로 생긴 물가상승에 인한 (특히 가난한 사람들의) 경제적 고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최근 한국에서의 홍수는 상당한 수준으로 정비가 이루어진 큰 강보다 지역의 정비가 덜 된 하천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해안가(목포, 부산, 울산 등)에서는 만조때와 딱 맞아 떨어지면 배수가 약해져 물이 불어나는 경우가 많다. 하천과 떨어진 잘 발달된 도시(서울 강남 등)에서도 홍수가 나기도 한다.
이는 콘크리트, 아스팔트 포장으로 인해 물이 토양에 흡수되지 못하고 지표를 흘러 저지대로 한 데 모이며 유일한 물길인 하수구가 막히거나 용량을 초과해 역류하는 등 배수 시설의 한계를 초과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1972년 8월 내 고향 정선읍내 뚝방이 물이 넘치기 직전 까지 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 생각이 난다. 그 당시 남한강 대홍수가 났다. 남한강을 끼고 있는 마을들(단양, 충주, 여주 등)이 홍수로 인해 피해를 봤다.
한강 중류인 서울 용산구에서도 홍수 피해를 봤을 정도이다. 이때 사상자만 500여명이 넘는다고 한다. 정부에서도 15일분의 비상식량을 공급했을 정도이다. 그후 서울 강동구 풍납동에 홍수가 난 것을 목격한 적이 있다.
대구광역시는 홍수 피해를 거의 입지 않는 도시로 알려져있다. 금호강과 신천의 잘 정비된 제방이 호수의 범람을 차단하기 때문이다.
어제 서울 잠수교가 침수됐다. 반포, 잠실, 여의도, 뚝섬 일대 한강 수위가 높아져 한강 고수부지에 있는 28개 편의점에 대해 걱정을 하였는데 대부분 수위가 높아져도 건물이 떠오르는 ‘플로팅 하우스’ 방식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과거에는 폭우로 한강 물이 범람할 조짐이 보이면 컨테이너식 편의점을 지게차를 활용해 올림픽대로, 강변북로처럼 보다 높은 지대로 옮겨야 했다. 순식간에 물이 들어차면서 매점을 못 쓰게 되거나, 서해까지 떠내려가기도 했다.
중부지방에 며칠째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는 반면 남부지방은 매우 덥고 습한 '극과 극'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태풍 '하구핏'이 상하이 부근에서 밤에 소멸되지만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돼 국지 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마다 장마는 늦어도 7월 하순경 끝난 반면 올해 장마는 6월 24일 시작된 중부지방 장마는 8월 1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이번 중부지방 장마는 최소 51일을 기록하게 돼 종전 기록(49일)을 훌쩍 뛰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어제 오후 10시30분 기준 잠정 집계된 인명피해는 사망 12명, 실종 14명, 부상 7명이다.시설물은 2562건(사유시설 1277건, 공공시설 1285건)으로 사유시설로는 물에 잠기거나 강풍에 파손된 주택이 642채, 비닐하우스 146건이다.
농경지는 3622ha(벼도복 868ha, 낙과 160ha, 침수 2527ha, 매몰 67ha)가 피해를 봤다.공공시설로는 도로·교량 671개소가 파손 또는 붕괴됐고 하천 88개소, 저수지·배수로 18개소가 각각 피해를 입었다. 크고 작은 산사태도 201건이다.
기습적 폭우로 생명이 잃은 분들의 소식과 함께 재산상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안타까우며 인명피해와 재산상
피해를 최소화는 노력이 필요하며 불보다 더 무서운 것이 물이라는 사실을 이번 장마를 통해 또 한번 실감하였다.
임대사업자인 A씨는 최근 전월세상한제 도입과 관련해 ‘전세금을 5% 올리려는데 만약 임차인이 거절하면 재계약을 거부해도 되느냐’고 국토부에 질문했다고 한다.
이에 국토부는 ‘재계약 거절 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며 임대사업자의 경우는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답변했다고
한다.현 제도 아래서는 5% 이하라도 세입자가 이를 거부하면 임대료 인상 자체가 불가능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북한은 어제 임진강 상류의 황강댐 수문을 일부 개방해 무단 방류했다. 위험 수위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집중 호우에 대비해 사전에 수위 조절 차원에서 방류하는 것으로 관측됐다.황강댐 방류는 임진강 수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앞서 북한은 2009년 9월 황강댐 물을 예고 없이 방류해 경기도 연천군에서 우리 국민 6명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방류 시 사전에 남측에 통보해주기로 합의한 바 있다. 정부와 군 당국은 황감댐 방류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어제 성인병 약을 타기 위해 매달가는 내과에 갔더니 지난달 보다 체중이 3㎏ 줄었고(두달 전 보다는 10㎏) 최근
가래와 기침이 줄어 들었는데 오는 목요일 건대병원 호흡기내과에 가서 검사한 후, 외래에서 진단 받을 예정이다.
오늘도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성 호우가 이어지겠고 태풍 '하구핏'가 밤이면 상하이 부근 육상에서 소멸되지만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국지 호우가 이어지니 피해없도록 대비하시기 바라며 화사하게 웃는 화요일되세요.
첫댓글 72년도인가 고1때 한강이 범람해 광진교 밑에 있던 마을이(풍납동) 초토화되어 버렸던 일이 있다.
마을 전체가 다 없어진 것이다.
공사장에 있던 물탱크가 떠내려 오면서 집들을 부쉈다고 하던데 그때 숟가락 하나 못건지고 피신갔다.
적십자 혜택을 많이 받아서 나는 적십자 회비 만큼은 날자 안어기고 금방 낸다. ㅎㅎㅎ
1972년 제가 정선중학교 3학년때 비가 많이 왔고 그후 고교 졸업하고 풍납동이 물바다 였던 적이 있었지요.지금은 풍납동은 배수가 잘 되는 것 같더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