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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동강댐 백지화이후 지역경제 위축과 생태보전 지역의 규제 제한 등으로 지역주민의 안정적인 소득원이 전무해짐에 따라, 관광 또는 탐방객을 유치하여 지역주민들의 소득을 보장하는 한편, 생태계보전지로서 천혜의 자연생태를 간직한 동강을 알리고 자연보호 및 하천의 중요성 인식고취로 동강의 민물고기를 비롯한 다양한 수생 동식물을 보전·유지하는 목적에서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인 평창동강민물고기생태관을 설립하기로 결정하고 2003년 사업을 시작하여 2009년 7월에 개관하였다.
동강민물고기생태관은 미탄면 마하리 일대 10,350㎡의 대지 위에 지하1층, 지상 2층 규모로 연면적 1,627㎡로 조성돼 우리나라 민물고기 주요 어종의 80%가 서식하는 동강의 민물고기 생태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1층 전시관은 동강과 평창강 유역에서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제259호인 어름치를 비롯해 참종개와 금강모치 등 45종류 1천500여마리의 토종어종과 수서곤충과 수변식물 등이 전시돼 있다. 2층에는 물고기의 아가미와 부레 등 각종 기관을 살펴볼 수 있는 물고기 뱃속 탐험관과 3D 입체 영상관, 실제 동강의 물줄기 영상을 보며 뗏목체험을 하도록 했다. 또 동강의 민물고기나 수생곤충이 담긴 소형 어항과 채집통, 생태관 내에 전시된 물고기 등 캐릭터를 판매하는 피쉬샵이 조성돼있다. 생태관 주변에는 물고기를 직접 관찰하고 손으로 잡아볼 수 있는 대형 수조와 암벽타기 등을 할 수 있는 야외체험학습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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