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탄천 개나리 벚꽃 길

[둘다]

2023. 3. 27. 3:55 PM

거리 : 6.2 km

소요 시간 : 2h 8m 23s 이동 시간 : 2h 2m 3s 휴식 시간 : 6m 20s

평균 속도 : 3.0 km/h 총 획득고도 : 181 m 최고점 : 68 m

난이도 : 매우 쉬움

이매촌에서 탄천을 따라 모란장까지 걷다

15:55 병원에서 집으로 돌아와서 스마트폰 75%까지 충전. 새 신발 길들이기를 하기로 하다.

2020년 5월 2일 동서횡단(울릉도에서 영종도. 한강일주) 도보여행 출 발 때 구입하여 신었던 신발.

동서횡단(한강일주). 낙동강1300리. 금강 1000리. 섬진강 600리를 비롯 2년 8개월 동안 약 2000km를 함께 했다.

나의 걸음 새가 이상하여 바깥 편 뒤굼치가 많이 닳았다.

길거리 신기료장수께 부탁하여 징을 대고 1년을 더 신었다

이제는 안쪽 뒷 부분에 발이 잘 들어가지 않아서 퇴역시키기로 하였다.

2023년 3월 21일 도착한 새 신발.

같은 상표 같은 사이즈. 발폭이 넓은 사람을 위한 뉴발란스 4E 형이다.

처음 두 번은 아식스 4E를 신었다.

성능의 차이 때문이 아니리 아들이 뉴발란스 4E를 사 주었기 때문에 바꾸게 된 것이다.

앞으로 2천 km를 함께 하게 될지도 모른다

15:56 개나리에 이어 피는 벚꽃. 올봄엔 둘 다 일주일 일찍 핀 것 같다.

잘 어울리는 색감의 두 꽃을 함께 볼 수 있다는 게 고맙다

이매교에서 반대방향 분당 중앙공원까지의 벚꽃 구경이 더 좋은 편이다

15;58

15;59 좀 일찍 피고 좀 늦게 피는 차이

반대로 좀 일찍 지고 늦게 질 것이다

아파트 건물이 나오지 않게 사진 찍는 게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16;03. 아파트 건물이 보이지 않게 개나리를 찍는 것은 더 힘들다

16;06 이매교에서 맞은 편으로 건너가면서 본 하류 방향

15;08 이매교 건너서 산책길 입구;

꽃이 아니라 누군가가 버린 쓰레기다.

우아하게 마시고 더티하게 버린다.

16;13 탄천 서쪽 매송초등학교 앞 '꽃길만 걷자"

꽃길도 걷자. 꽃길만 길이 아니란다. 뭔가 더 실제적이고 교육적인 문장을 찾았으면 좋을 듯하다

16;18; 방아교. 이곳도 해마다 이 벚꽃이 일찍 핀다. 물론 일찍 진다

16;19 그래도 아파트가 나왔다.

다시 한번 도전: 하늘 배경만 나왔다

16;21 이쪽(탄천 서쪽)이 동남향이어서인지 꽃이 일찍 핀다

16;23 이런 산책 길을 걸을 수 있다는 게 감사할 뿐이다

곳곳에서 만나 보는 상처 입은 나무들:

사람에게만 아픈 시절과 사연이 있는 게 아니다. 나무에게도 있다

16;25 매송중학교 야구부인듯.

그 옛날 학창 시절 야구를 하던 때가 떠올랐다.

시합이 끝 난 후 유니폼을 입고 클럽을 끼운 방방이를 메고

야구화 징 소리를 내며 대로를 걸어 귀가했었다.

역시 유치찬란한 시절이었다. 그래도 그립다

그 때 그 동무들 다 어디있을까

보고파라 보고파

16;34 하탑교를 건너 탄천 동안으로 길을 옮기다

하탑교를 건너다

16;37 여기서는 길이 개나리로 시작된다.

16;41 야탑교 산책길에서 자전거길로 내려가야 한다. 나는 시야가 넓은 뚝방길을 걷는다

야탑교

16;45 야탑교. 이곳도 벚꽃이 일찍 피는 포인트다

16;54 운동하는 동네 분이 가장 많은 곳이다

16;18; 방아교. 이곳도 해마다 이 벚꽃이 일찍 피는 곳이다

16;19 그래도 아파트가 나왔다.

다시 한번 도전: 하늘 배경만 나왔다

16;21 이쪽(탄천 서쪽)이 동남향이어서인지 꽃이 일찍 핀다

16;23 이런 산책 길을 걸을 수 있다는 게 감사할 뿐이다

곳곳에서 만나 보는 상처 입은 나무들:

사람에게만 아픈 시절과 사연이 있는 게 아니다. 나무에게도 있다

16;25 매송중학교 야구부인듯.

그 옛날 야구를 하던 때가 떠올랐다.

괜히 유니폼을 입고 클럽을 끼운 방방이를 메고 대로를 걸어 귀가했었다.

역시 유치찬란한 시절이었다. 그래도 그리워지는 시절이다

그 때  그 동무들 보고파라 보고파 

16;34 하탑교를 건너 탄천 동안으로 길을 옮기다

하탑교를 건너다

16;37 여기서는 길이 개나리로 시작된다.

16;41 야탑교 산책길에서 자전거길로 내려가야 한다. 나는 시야가 넓은 뚝방길을 걷는다

야탑교

16;45 야탑교. 이곳도 벚꽃이 일찍 피는 포인트다

16;54 운동하는 동네 분이 가장 많은 곳이다

지날 때마다 교회가 이 땅의 소망이 되기를 기도하게 된다

17;04 나와 교파는 다르고 큰 교회이지만 평안한 교회로 알고 있다

17;08 가믐이 살감되다. 백로도 오리도 가마우지도 보이지 않는다

17;12 저곳도 벚꽃이 일찍 피는 곳이다

탄천교; 물이 말랐다고 할 정도로 얕아졌다.

오리 가족이 많이 사는 곳인데. 어디로 갔을까?

음, 오리가 보인다, 열심히 잠수한다.

17;24 건너편 저곳도 벚꽃이 일찍 피는 곳이다.

17;26 모란 야구장; 멀리 롯데타워

둔전교: 자전거 라이더의 휴식처; 작년 홍수 때 떠내려 온 자전거들도 아직 그대로 있다

17;35 서울공항방향. 항상 비행기를 볼 수 있다. 오늘은 헬리콥터다

상적천 합류지점:

여늬 때와 달리 수량이 적으니 바닥이 비치는 물색도 그닥 좋아 보이지 않다

17:36 어프러치 연습하시는 분. 한참 재미를 붙인 분 같은 데 괜찮나

17;39 롯데타워. 볼 때마다 회색으로 보이는게 아쉽다

모란 시장방향으로 나가면서 본 서쪽; 관악산과 청계산 방향

17; 45 성남시 전기버스 충전소

17;52 60여년전 가난한 제대군인들이 삶터를 만들려고 했던 고생했던 지역이다. 슬픈 이야기가 있는 곳이다

17; 54 모란 5일장

17; 56 평소에는 주차장으로 활용한다

17; 59 모란시장에는 보신하는 각종 탕약을 만드는 곳이 많다

18;00 김이 무럭무럭 새어 나오는 아마도 염소로 중탕을 만드는 일종의 솥(중탕기)

성남대로

18;05 단골 뻥튀기 가게. 큰 봉지 하나 5천원. 이것만 았으면 2~일 간식은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부근에 나를 유혹하는 싸고 맛있는 간식거리가 많다.

2천 원에 세 개 주는 찹쌀 도너츠, 큰 꽈배기와 붕어빵 잉어빵 등등

그래도 그 중에 제일 저렴하고 상대적으로 칼로리가 적은 게 뻥튀기 그 중에도 연한 노란색이 좋다

새 신발의 촉감이 확실히 더 좋다.

사실 좀 고생하는 발을 위하여 좀 더 일찍 바꾸었어야 했다.

고질적 절약도 병이런가?

[철마산]

생생한 후기 즐감했습니다..ㅎㅎ
딸네가 성남 탄천변에 살아서 그런지 실감이 납니다!!

[둘다]

그렇군요.
요즈음은 지자체마다 산책 길을 잘 만들어서 고마운 일입니다
열심히 걷는 철마산님의 모습 보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