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바이오헬스 산업혁신위원회’를 발족하고 도내 바이오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강원자치도는 지난 5월 27일(월) 춘천 세종호텔에서 정광열(56회) 도 경제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김기철 도의회 경제산업위원장을 비롯한 도내 혁신·유관기관장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 산업혁신위원회를 발족했다.
산업혁신위원회는 도 바이오헬스산업 종합계획 및 시행계획과 성과평가, 활성화 사업 등 중장기 바이오헬스산업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다.
위촉식에 이어 개최된 세미나에서는 오기환(63회) 한국바이오협회 전무의 ‘바이오 산업동향 및 우리의 과제’를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됐고, 종합토론에서는 산업혁신위원회 위원들이 패널로 나서 강원 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한 거버넌스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한 열띤 논의를 벌였다.
강원 바이오산업은 30년 간 육성해 오며 많은 성과를 냈고, 그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지역별·기관별로 추진해 오던 사업 연계성을 강화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도는 산업혁신위원회 중심으로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도내 바이오 산업 연계 활성화 및 성과 극대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