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선수를 하려면 1시즌 국내에서 열심히 타면서 인맥도 많이 쌓고 잘타는분께
자세교정 섬세하게 받으면서 탄 후에 쌓아놓은 인맥을 통해서 해외로 원정 갔다오고
2시즌정도부터 아마추어 대회 출전하고, 스폰서 따오고.. 그런식으로 해서 점점 큰
스폰서를 얻고 그런걸 수년 반복하면서 선수가 될 수 있을꺼라고 생각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을 뭐라고 못드리겠네요. 일단은 자기 노력여부에 의해서 너무나도
좌지우지되는 진로라서..
그리고 두번째로 강사를 하시려면, 일단 스노보드를 어느정도 탈 줄 아셔야 하겠죠?
지금 고2 시라면, 올 겨울에 강사자격증 따실 수 있을꺼라고 생각되는데요..
일단, 우리나라에서 시행되는 스노보드 강사 자격증 시험은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대한스키협회(KSA) 에서 발행하는 자격증이 있구요.. 레벨1부터 레벨2 까지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는 캐나다에서 발행하는 자격증이 있습니다. 레벨1부터 레벨4 까지 있습니다.
(정확히 캐나다의 어떤 기관에서 발행하는지는 까먹어서 잘 모르겠네요. 죄송~
그리고, 레벨4는 현재 시행되는지 않되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레벨3을 레벨4로 조정하고
앞으로는 자격증 레벨을 더욱 세분화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 2가지의 자격중에서 일단, 실제로 강사일을 하는데 조금 더 도움이 되는건 캐나다에서
발행하는 자격증이고 대학 진학에 도움이 되는건 대한스키협회에서 발행하는 자격증입니다.
지금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이시라면 자격증을 따놓아도 내년에 수능시험을 치고 대학교에
진학할 때 한국스키협회에서 발행하는 자격증이 도움이 될듯 싶네요
(이부분은 각 대학별로 정확히 대한스키협회에서 발급하는 자격증을 정식으로 인정해주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캐나다 자격증은 해외에서 주는 자격증이고 대한스키협회 자격증은 아무래도
국가기관에서 발행해주는 자격증이기 때문에 대학진학시에는 좀 더 이점이 있을 것 같네요)
캐나다에서 발행하는 자격증은 성우에서 시즌마다 각 1박2일의 일정으로 2번이 있구요.
응시료는 30여만원 입니다. 캐나다에서 직접 인스트럭터의 감독하에 치뤄지는 시험이기 때문에
응시료가 조금 비싸긴 하지만, 실제로 강사생활에서는 대한스키협회 자격증보다 조금 더 유리한
이점이 있죠. 그리고, 대한스키협회에서 발행하는 자격증은 강원도권 스키장에서 역시 1박2일의
일정으로 매 시즌마다 2~3번 시행됩니다. 응시료는 10만원 미만으로 조금 싸죠.
캐나다에서 발행하는 자격증은 외국인의 감독하에 시험이 치뤄지므로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해야하구요. 기본적인 보드실력은 말씀 안드려도 당연히 갖추어져야겠죠?
이 캐나다에서 발행하는 자격증은 실질적인 강사의 자질을 테스트하는 시험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실제로, 모델을 앞에서 타게 하고 자기가 데몬스트레이터의 역할로써 기본 자세를
보여주고 모델에게 따라하게한 후에, 잘못된 자세를 (영어로) 지적해주고 고쳐주는걸 실기의
주된 평가요소로 보거든요.
반면에 대한스키협회에서 시행하는 자격증 시험은 반나절동안 강사분들과 같이 슬로프에서
기본적인 자세 연습을 한 후에 시험을 치루는 방식으로 실시되는데 아무리 잘타는 사람이더라도
기본적인 몇가지 기술(낙엽떨어지기, 사이드슬립 등등)을 얼마나 안정되게 타느냐에 비중을 많이
두고있죠. 결국, 기본적인 주행법에 있어서 얼마나 자세가 안정되느냐. 단지 이것만을 보기 때문에
실질적인 강사 양성에는 조금 못미치는 시험이 아닌가 싶습니다.
각각의 자격증 시험은 위에서 말씀드린바와 갖구요..
그 다음으로, 보드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을 설명해드리자면.. 뭐니뭐니해도 스키장 인근에
시즌방을 잡고 여러사람들과 어울려 타면서 자세교정도 받고 잘타시는 분들의 자세도 어깨너머로
보고 배우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듯 싶습니다. 스키장은 보통 강원도권에 있는 성우, 휘닉스,
용평이 시즌도 가장 길고 잘타시는분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보드실력 향상에는 수도권보다는
조금 더 좋을 것 같구요. 동호회나 까페를 통해서 여러사람들과 친해진 후에 그분들과 시즌방을
잡는게 좋을 것 같네요.
아무튼, 위에서 설명드린걸 참고해서 올겨울에 시즌방을 잡고 열심히 타서 2개의 자격증을 따신
후에 고3이 되면 열심히 공부를 해서 스포츠지도 관련학과 쪽으로 진학하시면 강사일에 조금 더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아, 참! 그리고 위에서 말씀드린 캐나다에서 발급하는 자격증이 실제
강사일을 하는데 조금 더 인정되기는 하지만 강사를 밥벌이로 하기에 레벨1 만 따서는 조금
힘들거든요. 그러니까, 일단 대학에 진학하신 후에 수능 끝난 후 시즌에 캐나다에 가시거나
아니면 대학교1학년 겨울방학때 캐나다에 가셔서 레벨2를 취득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이미 캐나다에 레벨2 일정에 맞춰서 자격증을 딸 수 있도록 패키지로 된 상품이 매년 겨울마다
나오는걸로 알고있구요.. 비용은 대략 250~300만원 정도일꺼예요.
그리고, 강사가 되서 벌 수 있는 돈은.. 캐나다 인스트럭터 레벨2 를 따신다는 가정 하에
대략 4년제 대학교 졸업자의 대기업 취업시 초봉 정도가 될 것 같은데.. 대신, 매년 겨울에만
해당하는 얘기겠죠? 음.. 그리고, 레벨2 취득하신 후에 인맥도 많이 쌓으시고 실력도 많이
쌓으셔서 로시놀이나 기타 큰 보드업체에 공식 데몬스트레이터로 일도 하고, 비시즌에는..
시설은 좀 열악하지만 실내스키장도 수도권에 상당수 있는걸로 알고있는데, 그런데서 강사일
하시고.. 그렇게 하시면 1년 내내 돈벌이 하실 수 있을듯 싶네요..
음.. 강사가 되는 방법은 이정도입니다. 제가 정확히 아는부분이 별로 없어서 "~~ 같네요."
이런식으로만 글을 쓰게되서 죄송하구요. 저 나름대로는 제가 아는바를 모두 알려드린거니까,
참고하셔서 앞으로 진로 결정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문제제기-
대한스키협회에서 주관하는 스노보드강사자격증은 최소 학력이 고졸이상에
나이는 만20세가 되야 응시할 수 있습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한스키협회 자격증을 인정하지 않는곳도 있는데, 왜 캐나다 자격증이 유리하냐고
문제제기 해주셨는데.. 저는 강사시험의 초점이 어디에 맞춰저있는가를 바탕으로 캐나다자격증이
더 유리하다고 답변드린 것이었구요.. 일방적으로 대한스키협회 자격증은 쓸모가 없다는 뜻은
전혀 아니었고(실제로 국내협회에서 발행되기 때문에 국가공인은 아니더라도, 인정해주는 곳이
많은 이점은 있겠죠) 대학진학에는 대한스키협회 자격증이, 강사생활에는 캐나다 자격증이 혜택을
조금 더 줄꺼라는 뜻이었습니다.
국내에서 강사일을 하는데 있어서 극단적으로 캐나다 자격증만이 유리하다는건 아니지만
위의 답변내용에서와 같이 시험 자체로 보면, 대한스키협회는 단순한 기본 실력테스트(?)의
개념이 조금 더 강하고 캐나다 자격증은 직접 올바른 자세를 보여주고 강습생의 자세를 지적하고
고쳐주는 `인스트럭터' 의 의미에 더욱 더 가깝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비교해보자면, 아무래도
캐나다 자격증이 대한스키협회보다는 조금 더 강사의 개념에 가까운 사람에게 자격증을
발급해준다고 봅니다. (저는 캐나다 자격증은 없고, 대한스키협회 자격증만 있는놈입니다.
캐나다 자격증 옹호론자로 몰아붙이지는 말아주세요-_-)
아무튼, 문제제기 감사하구요. 저도, 강사일을 하는데 있어서 단순히 캐나다 자격증만이
인정된다는 뜻은 아니었으니 오해 없으시길~
위 내용은 단순히 검색에서 가져온 것이며, 절대적이지 않음을 밝혀둡니다.
바람의 전설님께서도 위 내용이 거의 신빙성도 없고, 비중도 없은
순전히 개인적인 견해라고 말씀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