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도 제1차 중등 교장 자격 연수
학교 경영 우수사례‧(학교명과 발표자 이름은 삭제함)
학교 경영 우수 사례
人和를 바탕으로 온 종일 活氣가 넘치는 學校
1. 들어가는 말
5년간의 전문직 근무를 마치고 2004년 전직하여 순천공고 교감으로 재직할 당시 순천공고는 36학급의 대규모 학교였으며, 인화를 바탕으로 민주적이고 실천위주의 교육계획에 의한 교육활동 전개로 온 종일 활기가 넘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 하였다.
2. 전교직원이 인화를 바탕으로 온 종일 활기가 넘치는 학교 교육활동 전개
가. 기능인 육성 : 훌륭한 기능인을 육성하기 위하여 이론에 충실한 철저한 개별화 실습, 방과 후 실습실을 개방 누구나 부족한 기능을 연마 할 수 있도록 한 결과 436명의 학생이 561개의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전남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우승,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나.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 학교시설을 이용한 평생교육 구현을 위해 제빵 및 건강 스트레칭 종목 개설, 학생, 학부모가 함께하는 공동체 구현에 노력 하였다.
다. 일반학생 건강과 학교운동부 육성 : 심신의 조화로운 발달과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중간체조 시간 운영으로 기초체력을 다졌으며, 운동부 5개부 육성으로 전국대회에 상위 입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였다.
라. 관악합주단 운영 : 특기 적성 교육차원에서 다양한 부서를 개설 사교육비 절감에 최선을 다하였고, 특히 관현악부는 도교육청과 순천시청의 지원에 따라 42인조 관악합주단을 창단하여, 각종 문화예술 활동에 적극 참여해 지역 문화 예술 활동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마.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 교류 활동 전개 : 세계문화를 배우고 국제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중국의 유국균 직업학교와 자매결연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세계로 뻗어가는 원대한 꿈을 키워주고 이국 문화체험 등 실질적인 학습효과를 거두었다.
바. 기숙사 운영과 생활지도 : 생활지도면에서 학생의 인권존중 및 자율성보장과 책임을 다하는 풍토를 조성하여 학생폭력과 비행을 근원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 각종 설문조사 학부모 연찬회 등을 개최, 가정과 학교가 연계지도를 하였으며, 야간에는 EBS교육방송 시청과 독서시간을 별도로 확보하여 세계화 정보화 시대에 대비한 평생교육의 기반을 마련하여 학부모로부터 감사의 말을 들어 왔다.
사. 진로직업교육 충실 : 실업계 출신 고등학교의 전공을 살리고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여 수시모집 및 실업계 정원의 3% 특별 전형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인터넷 사이트 소개 및 책자, 진학설명회 개최로 정보를 공유, 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대학입학 자료를 제공하여 72%가 대학 진학을 하였고,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은 직업윤리 교육을 실시 현장감을 익히고 직업의식을 고취시키며 직업진로지도의 연간 계획아래 가정환경조사, 진로진학상담을 실시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기업체에 취업시키는 등 진로직업교육에 최선을 다 했다.
아. 독서 여건 개선을 위한 도서관 리모델링 : 도서관을 리모델링하여 학생들의 독서신장을 위하여 도서실 전산화 작업을 완료하였으며, 도서실 환경 정비와 권장도서목록을 선정 배포하고 학생들의 정서 함양과 교과학습 및 인성계발에 필요한 도서를 선정하여 구입 필독도서를 선정 개인별 독서 노트를 마련하고 도서실 소식지(그루터기)를 통하여 독서생활 안내를 해줌으로써 독서 생활화에 힘썼다.
자. 공동실습소 운영 : 전라남도 실업계 고등학교 공동실습소를 운영 학생들이 최신 첨단산업의 이해와 학습 및 기계의 조작실습을 통하여 산업시설의 전산화와 자동화 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교원연수의 장으로 활용하였다.
3. 추진 성과
가. 새벽공기를 가르는 5개부 70명 학교운동부의 함성을 시작으로 자정이 다되도록 환히 밝혀진 도서관, 각종 기능장 훈련장, 관현악단원의 열기로 이른 새벽부터 온종일 살아 움직이는 활기찬 학교로 변화되었다.
나. 학교운동부 육성,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 관악합주단 운영 등에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지원을 유도하여, 지자체와 유기적 관계가 형성되었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로 인정받았다.
다. 모든 학교에서의 추진사업은 전교직원이 협의하여 추진함으로써 인화를 바탕으로 한 바람직한 분위기로 변화되었다.
라. 이러한 학교 운영이 인정되어 전라남도교육청 학교평가에서 최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다양한 문화 컨텐츠(Contents) 확보를 통한 학교 만족도 제고
1. 들어가는 말
사회 환경의 변화에 따라 교육수요자의 욕구는 점점 다양해지고 있고, 그 자세가 적극적으로 변하고 있다. 높은 수준의 교수학습에 대한 주문에서부터 전인적 교육에 이르기까지 학교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아지고 또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학교가 다양한 문화적 컨텐츠를 확보하지 않으면 교육수요자의 욕구에 부합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다.
2. 목표와 방향
학교경영목표를 명료하게 설정하고, 학교의 입지조건, 학생/학부모의 실태를 정확하게 분석하여 그에 상응하는 목표와 방향을 제시하고, 그 내용을 채워나갈 수 있도록 수요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바, 다음의 5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가. 수요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여 학교경영의 이해를 도모한다.
나. 참여 확산을 통해 수요자 스스로 교육의 주체로 인식하게 한다.
다. 만족도 제고를 통해 교사, 학생, 학부모의 강력한 커뮤니티를 형성한다.
라. 기존 자원의 개방적 재구조화를 통해 추진의 효율성을 제고한다.
마.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실효성 있는 컨텐츠에 집중 투자한다.
3. 문화 컨텐츠 확보의 실제
가. 기반 조성 과정 - 구성원의 이해와 협력
1) 교직원회의 주1회 정례화
2) 학교운영위원회 상시 개최(2006학년도 8회 개최)
3) 학생, 교사 동수의 생활자치협의회 구성 월1회
4) 학생, 교사, 학부모가 참여하는 생활관위원회 월 1회 개최
나. 컨텐츠 확보 작업
1) 홈페이지 활성화(학급일기, 학부모칼럼, 교사칼럼, 인터넷신문)
2) 교지 계간 발행(학부모, 교사, 이사, 학생, 졸업생, 전직 교직원 참여)
3) 학교 실습 농지 활용(모내기 행사, 텃밭 분양, 원두막 짓기 등)
4) 축구 정규 학사 일정 반영(교사, 여학생도 참여. 학기말 시상)
4. 맺음말
교육수요자의 교육활동 참여 욕구가 점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교육자원을 재구조화에서 이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학생, 학부모가 학교의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구성하는 데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학교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학교경영에 우호적 협조적인 자세로 전환하기에, 학교경영목표 도달이 용이하고, 학교 구성원들의 만족도 또한 높아지는 선순환구조를 확보할 수 있다.
새로운 패러다임 적용을 통한
신설 고등학교 불만족 개선 방안
I. 들어가는 말
학습 사회가 도래하면서 학교는 창조성을 근간으로 한 자율적 능력 개발 체제로의 전환이 불가피하다. 따라서 학교는 경영 혁신을 통해 패러다임 변화를 수용하고 효과적인 학교 구현을 조장하며 사회 변화를 수용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변화를 도모하여야 한다. 특히 미래의 학교는 학부모, 학생, 교사가 서로 상호 의존적인 만족도(A standard of satisfaction)를 공유할 때 비로소 각자의 협동적인 역할이 기대된다고 볼 수 있다. 이에 신설 학교 발령을 받고 나름대로의 학교 경영으로 학부모, 학생, 교사들이 만족할 수 있었던 몇 가지 사례를 살펴보기로 하겠다.
Ⅱ. 문제 제기 : 신설 고등학교에 대한 불만족 요인
1. 학교 시설 및 교육 환경 시설 지연에 따른 불편
2. 학교 홍보 미흡에 따른 각종 불편(도로 포장, 진입로, 교통, 안내 표지, 학교 홈페이지 구축 지연, 외부민원의 늦장 답변 등)
3. 학생 생활 지도 및 각종 대회 등 학교 실적 미흡(대회 참가 및 지도 경험 미비, 타 학교 규정 적용에 따른 불만, 교복, 체험 학습 등 소수인 원으로 학교 업무 분장 운영의 어려움 등)
4. 예산의 효과적인 집행 미흡(우선 순위의 예산 배정 갈등, 과거 습관으 로의 물품 구입, 학교 시설의 구체적 계획에 따른 담당자 협의 부족 등)
Ⅲ. 문제 해결 : 학교 경영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 적용
1. 학교 시설의 현대화를 통한 학습 흥미 및 다양한 교육 활동 유도
교실과 특별실마다 다른 색채와 디자인으로 최적의 교육 환경 구축에 노력하였으며 실별 한정된 예산의 효과적인 집행으로 일년 동안 미술실, 음악실, 컴퓨터실, 가사실, 과학실, 어학실, 북카페, 상담실, 교사휴게실, 식당, 안남피아 야외무대 등 10개의 특별실 및 야외음악당을 구축하여 개교기념음악회, 인근학교 연합 영어경시대회, 중학생영어경시대회, 문화관광부 지정 국제교류협력학교, 유네스코 CCAP(원어민과 함께하는 문화교실)지정학교, 최우수정보화학교로 지정되어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학교 자랑과 학교 사랑을 통해 신설 학교의 이미지 개선 및 학교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2.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교 특색화 및 차별화
학교의 평준화에서 학교의 특성화로 신설 학교 차별화에 노력하였으며 특히 2004년 개교하여 2005학년도에는 시교육청 지정 영어교육과정 특성화 학교 및 정책연구학교로 지정되어 On-line상, Off-line상의 영어 전용 구역(Englishpia)을 구축하고 원어민과 함께하는 재량 활동 수업, 아침 영어 방송, 무료 토익 경시대회, 영어 구사력 인증제, 영어 어휘력 인증제, 수요 영어 방송,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 교실(CCAP), 한일 청소년 문화 교류, 영어 캠프, 8개의 외국어과 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영어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인천시뿐만 아니라 16개 시도교육청 영어과 전문직들이 영어 특성화 우수 학교로 방문한 바 있다.
Ⅳ. 맺는말
급속하고 다양한 변화의 시대에 적응하고 미래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학교 경영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변화를 외치면서도 아직까지 과거 행정의 연속으로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에게 불편과 불만, 안일함으로 그들의 욕구를 채워주지 못한다면 학교 혁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생각된다. 이제 우리도 수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학교 환경을 연구하고 새로운 학교 풍토를 조성할 수 있는 학교 단위의 책임경영과 학교 특성화, 다양한 의견 수렴,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크, 학교 중장기 발전 계획 중심의 비전 제시 등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학교 경영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해야겠다.
기피하는 학교에서 오고 싶어 하는 학교로
읍 단위의 소규모 농촌 고등학교에 진학을 기피하는 학생들이 오고 싶어 하는 학교로의 변화가 가능할까? 교육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어촌 육성 우수 고등학교 제도를 이용하여 오고 싶어 하는 학교로 만든 과정을 말하고자 한다.
1. 기피하는 학교
본교는 대도시(전주) 인근에 있는 읍 단위의 소규모 고등학교로서 중학교 우수 학생들은 도시로 진학하고 도시의 선발 고사에 합격할 수 없는 저학력 학생들만이 입학하고 있으며, 인근의 사립 고등학교에서는 튼튼한 재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학생을 유치하여 본교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지는 실정이며 학생들이 진학을 기피하는 학교였다.
2. 없어질 학교라는 오명
농촌 지역의 인구 감소로 입학 학생수의 격감, 35년 된 낡은 학교 건물, 우수 학생이 없는 관계로 낮은 진학률, 인근의 경쟁 고등학교와의 열세, 학생들의 생활 지도의 어려움 등으로 인하여 머지않아 없어질 학교로 알려져 있고 학생과 교사들은 극심한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는 희망이 없는 학교였다.
더구나 소규모 읍 단위에 2개의 고등학교가 있었으며 경쟁 고등학교에 비해서 여러 조건이 불리하여 장기적으로 볼 때 언젠가는 본교가 상대편 학교에 흡수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었다.
3. 제2의 개교를 위한 노력
없어질 학교라는 오명을 듣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부의 농어촌 고등학교 육성 대책을 위한 공문을 보았고 그 제도를 활용하면 우수 고등학교로의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어 다음과 같이 노력하게 되었다.
첫째, 교육부의 농촌 육성 고등학교 선정을 위한 노력을 하였다.
교육부 농어촌 육성 고등학교에 선정되면 16억원이 지원되기 때문에 군의회 의장을 본교의 지역운영위원으로 추대하여 군수를 설득하였고, 지역의 유지들을 본교의 발전위원회로 구성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군으로부터 4억원을 본교에 지원해 주겠다는 협약서를 받았다. 이는 지역 신문에 발표되기도 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교육부 육성 고등학교에 선정되었다.
둘째, 최우수 학생의 유치를 위한 노력을 하였다.
16억원 유치에 성공한 본교로서는 우수 학생들에게 여러 가지 대학 진학에 대한 기대감을 갖는 각종 프로그램을 제시하였고 실천하겠다는 확신을 심어주도록 노력을 하였다.
그 결과 최우수 학생들이 모여 들었으며 제2의 개교라고 할 만큼 지금까지 한번도 유치하지 못했던 우수 학생들이 대거 입학하게 되어 지금까지의 학생모집의 어려움을 떠나서 성적이 나쁜 학생들은 불합격되는 실정이 되었다.
셋째, 맞춤형 진학 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학생 개인별로 24시간 학생들을 관리하여 학업에서부터 생활 지도 및 각종 진학 정보 및 상담을 통하여 학생들의 성적과 농어촌 특별 전형의 혜택을 고려하여 우수 대학 진학을 위해 최우선으로 노력하고 있다.
기숙사를 신축하여 24시간 학생들의 학업 성적을 관리하고 있으며, 여름 방학 중 해외 어학 연수, 교과 특별 지도, 논술 특별 지도, 대도시 기숙학원 입학 등의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4. 오고 싶어 하는 학교
이러한 노력은 읍 지역의 10여개의 모든 중학교와 학부모들에게 파급되어 이제는 그 지역에서 가장 오고 싶어 하는 학교가 되었다. 지금까지의 대도시 학교로의 선호 현상은 거의 사라진 상태이며 이제는 그 지역에서 가장 우수한 학생이 오고 싶어 하는 학교가 되었다.
많은 재정적 지원으로 우수 학생을 유치하였고 특별 진학 지도를 하고 있지만 지원된 자금이 고갈되면 어려움이 올 것으로 본다. 그러나 한 번 트인 물고는 계속 흐르기 마련이다. 일단은 우수 학생이 모여들었고 그리고 좋은 진학 성적이 계속 나온다면 앞으로는 없어질 학교가 아니고 시골의 명문 고등학교로의 물은 계속 흐를 것이다.
감사합니다.
학교의 변화, 계기가 필요하다
1. 변화의 시작
1990년대 중반까지 학생들이 학력에서, 교사의 자질에서, 그 어느 분야에서도 뒤떨어지지 않았던 제주사대부고가 여러 가지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1990년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이 입학을 기피하는 학교로 전락해 버린 데에는 몇 가지 요인들이 있었다.
고입 제도의 변화, 불리한 지역적 여건, 남녀 공학의 기피 등 문제들이 있었다. 2006학년도부터 학교장이 중심이 되어 전체 교직원 모임에서 학교 발전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여 몇 가지 결론을 얻게 되었다.
회의 결과는 다른 학교와 비교하여 불리할 것도 없는 학교 현실이 잘못 알려져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제 모습 알리기’에 초점을 맞춰 교육 활동을 하고 학교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로 하였다.
일반계 고교의 속성상 학생이나 학부모의 학교 선호도는 대학 입시의 결과에 따라 어느 정도 결정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그를 위해서 교사들의 교수․학습활동에 진력함은 물론, 우수한 신입생의 유치, 계기 교육의 차별화를 통한 학교 홍보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기로 하였다.
여기에서는 차별화된 계기 교육을 통한 학교 홍보에 대하여 간략히 기술한다.
2. 역발상의 스승의 날 행사
스승의 날 학교 문을 닫아건 학교가 대부분이었고, 등교를 하는 학교에서의 스승의 날 행사는 대부분이 스승의 날 행사를 선생님 가슴에 꽃 달아 드리기, 선생님께 드리는 글 낭송, 스승의 날 노래 제창 등 일상적인 행사를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제주사대부고는 전체 교직원 회의를 통해 전통적인 방법과는 다른 스승의 날 행사를 하기로 하였다. 선생님들이 직접 나서서 학생들의 발을 씻어주는 세족식을 통해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전함은 물론, 선생님들이 ‘사랑하는 제자들에게’라는 글 낭송, 사제동행으로 꼭지점 댄스를 하는 등 색다른 행사를 통해 감동적인 스승의 날 행사를 거행하였다. 그 결과 학생들이 선생님들을 바라보는 눈빛이 달라졌고, 지역 사회 언론들도 색다른 행사를 대서특필하여 학교 홍보의 효과도 컸다.
3. 효도를 다짐하는 졸업식
2006학년도 졸업식은 일상적인 형태를 탈피하여 의미 있는 졸업식을 거행하였다. 교정에는 1년 동안 정성들인 그림, 서예, 시화 등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여 졸업식에 참석한 학부모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고, 강당에서는 가야금 연주, 피아노 독주, 중창, 교악대 연주 등을 하여 졸업생과 졸업식에 참석한 분들에게 즐거운 분위기를 느끼게 하였다. 특히 고교 생활 3년 동안 아침 일찍 등교 시켜주고 밤늦게 귀가시켜 주는 등 입시를 앞둔 졸업생들과 고락을 같이 한 부모님들에게 ‘효도서약서’를 대표 학생이 낭송한 뒤 어머니에게 전하는 순서에서는 장내가 숙연하고 감동적이었다.
‘효도서약서’는 담임교사들이 방학 기간 동안 학생들로부터 E-mail로 받아서 정리하여 제작하였다.
교사와 졸업생들도 서로 마음으로 껴안으면서 바람직하게 변화하는 학교의 모습에 가슴 뿌듯하게 느꼈고 지역 모든 언론들이 ‘효도를 다짐하는 졸업식’으로 보도하면서 학교 홍보는 물론 졸업식이라는 계기 교육을 통하여 인성 교육에도 한 몫 하였다.
4. 변화는 계속된다.
어느 정도 변화에 보람을 느낀 학교 구성원들의 얼굴빛도 달라지고 학교를 학부모들에게서도 희망을 읽을 수 있었다. 이제 제주사대부고는 새로운 입시 제도에 대비하기 위한 논술형 수행 평가의 실시, 다양한 무학년제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운영 등 변화를 계속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학교에 대한 지역 사회의 인식이 변화를 가져와 2007학년도 신입생 지원 결과에서 과거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학년 중심 교육 활동을 통한 즐거운 학교 만들기
1. 시작하는 말
요즈음 여러 가지로 공교육이 위기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학교 교육이 어려운 시점에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때일수록 교육 가족 모두는 학교장을 중심으로 학교 경영의 효율성 증진과 학생 교육을 위해 다같이 노력해야 한다. 학교 경영의 목표 달성을 위한 학생 교육을 함에 있어 각 학년 교사들이 협의에 의해 경영 계획을 세우고, 스스로 만든 계획을 실천함에 학교에서는 학년 단위의 경영에 적극 지원한다면 교직원 모두는 소속감과 책임감이 한층 더하여 능동적이며 적극적인 교육 활동이 이루어지게 된다.
본교에서는 즐거운 학교 만들기 방법으로 학년 중심 교육 활동을 전개하였다.
2. 교육 활동의 중점
가. 가정 같은 학교 분위기 만들기
남을 배려하는 마음 가지기, 문화 복지 기회 확대
나. 인성 교육 지도
더불어 사는 생활 습관 기르기, 학생 중심의 체험 활동하기
다. 바른 학습 습관 지도
자기 주도적 학습 습관 기르기, 학습 매체 바르게 사용하기
라. 환경 중요성 교육 지도
실천 중심의 환경 가꾸기
3. 교육 활동의 실천 내용
가. 가정 같은 학교 분위기 만들기
(1) 남을 배려하는 마음 가지기
- 교직원 간 장점을 드러내고 칭찬하기
- 부서 간 업무 협조 분위기 조성
(2) 문화 복지 기회 확대
- 원어민 교사와 함께 하는 자율 연수 지원(교재 구입비)
- 교직원 취미 활동 경비 지원(용구 구입비, 대회참가비)
- 협의 활동 경비 지원(학년협의회, 학년별 교과협의회, 교과별 협의회)
나. 인성 교육 지도
(1) 더불어 사는 생활 습관 기르기
- 기본 생활 습관 형성(규칙생활, 질서생활, 틈새인성교육)
- 급우 마음 이해하기(자신 알기, 급우 칭찬하기)
(2) 학생 중심의 체험 활동하기
- 학급 단위 봉사 활동하기(학생 자체계획)
- 체험 학습 중심의 학교 행사(소풍, 수련활동, 축제)
다. 바른 학습 습관 지도
(1) 자기 주도적 학습 습관 기르기
- 학급 학생과 함께 생활하며 학습하기(자율학습, 행사, 청소, 식사 등)
-도서관 활용 자주하기(도서관 수업, 독서, 도서대출, 학습자료 준비 등)
- 다양한 모둠 활동 참여하기(모둠별 과제해결, 체험학습, 취미학습 등)
(2) 학습 매체 바르게 사용하기
- 교실 교수기기 바른 사용(ICT기기 등)
- 정보 통신 윤리 지키기(훈화, 컴퓨터교과, 도덕교과)
라. 환경 중요성 교육 지도
(1) 실천 중심의 환경 가꾸기
- 나의 학급 꾸미기(환경정리, 청소, 정리하는 습관, 버리지 않기)
4. 맺는 말
우리는 어떠한 일을 하여도 자의에 의해 즐겁게 하는 일과 타의에 의해 마지못해 하는 일의 결과는 너무나 차이가 있게 마련이다.
학년의 교육 활동을 스스로 계획하고(인성교육, 학습습관지도, 환경교육)실천하도록 하는 환경과 분위기로 교사들의 복지 활동에 지원이 이루어지니 교직원들은 식구처럼 다정한 분위기로 학교가 가정과 같이 포근함이 있어 즐거운 학교 생활로 학생 교육 활동에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
선택과 집중 중시의 학교 의사 결정 과정
효율화를 통한 교단 지원 방안
1. 들어가는 말
단위 학교도 효율적인 교육 활동을 위해 다양하고 복잡한 의사 결정 과정을 거치게 마련이다. 의사 결정 과정이 절제되면서도 생산적이어서 학교 정책 결정에 도움이 되어야 함에도 때로는 그 과정이 산만하고 비효율적이어서 인력과 시간의 낭비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교직원의 인화를 깨뜨리는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겨울 휴가 중 개최한 교사 워크숍에서 학교의 역점 사업으로 ‘교단 최우선 지원’을 결정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선택과 집중 중시의 학교 의사 결정 과정 효율화’를 선정하였다.
2. 의사 결정 과정 효율화를 위한 추진 실적
가. 선택과 집중 중시의 의사 결정 과정 및 방식 선택
의사 결정 사안에 따라 직원회의 진행 방식을 달리 했다. 비교적 단순하고 반복적인 전달 내용은 ‘주간 교육 활동 계획’ 유인물(A4용지)과 교내 메신저 프로그램을 최대한 활용하였으며, 전달의 집중을 위해 컴퓨터가 설치된 교무실을 벗어나 회의실에서 진행하였다. 그 결과 전체 직원회의를 주1회 10분 정도로 끝낼 수 있었다.
주 2회 실시하던 부장회의도 금요일 1교시(50분)에 집중하였다. 단순 업무 협의는 피하고 많은 논란이 예상되거나 각 부별 협조가 절실한 문제 등은 충분한 논의와 토론을 거쳐 결정하였다.
나.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참석하는 의사 결정 과정
학생, 학부모에게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는 학생 및 학부모 대표들도 의사 결정 과정에 참석하였다. 학생 두발 규정 개정 작업, 앨범 제작 업체 선정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두발 규정 개정은 학생들의 관심이 지대한 만큼 학교 공동체 구성원인 학생, 교사, 학부모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3시간에 걸친 격론을 거쳐 규정을 마련하였기에, 일부 학생의 불만도 승복시킬 수 있었다.
다. 과감한 위임 전결 활용
업무 담당 교사가 일반적인 결재 형식을 따르다 보면 교사의 가장 중요한 직분인 수업 진행 또는 수업 준비에 소홀할 수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업무의 경중에 검토하여 전결 권한을 교감, 부장교사 등에게 과감하게 위임하였다.
한 예로, 교무실의 예산 집행 품의 요구 시 100만원 이상은 교감, 100만원 미만은 부장교사를 전결권자로 정했다. 그 결과 위임 전결 비율은 75.2%(교감 19.7%, 부장 및 행정실장 55.5%)로 높게 나타났다.(시교육청 평균 : 부장 10%, 교감 34%, 교장 56%).
라. 각종 장부 통․폐합 및 간소화 추진
교원 업무 경감을 위해 각종 장부의 통․폐합 및 간소화를 추진했다. 학급일지, 도서관 일지, 출석부, 근무상황부, 재학증명서, 학교회계 출납 및 지급 내역부, 초과근무대장 등 기존의 수기 대장을 폐기하면서,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을 적극 활용하였다. 그러나 방과 후 학교 출석부와 같이 교육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장부는 오히려 보완․활용하였다.
마. 예산․이권과 관련된 사업은 투명하게 공개
교직원의 의견 수렴을 극대화하면서 예산이나 이권 관련 의사 결정 과정은 모두 투명하게 공개하여 사전에 의혹 제기를 예방했다. 교육비에 관한 구성원들 사이의 의혹 제기는 교직원의 단합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갈등 폐해도 심각하며, 설령 해명이 된다 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불거진 감정의 앙금은 쉽게 치유되지 않기에 이권 관련 의사 결정은 모두 투명하게 공개하였다.
3. 맺음말
기존의 관행을 탈피하여 보다 새로운 의사 결정 과정을 정착시키는 데에는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효율적인 의사 결정 과정이 궁극적으로 교단을 지원하기 위한 변화이기에 일시적인 난관은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 추진 과정에서 생겨나는 불만의 소리에 대하여 의연하게 대처하며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끈기가 필요하다.
교사 집단의 임파워먼트 활성화를 위한 학년실 운영
1. 시작하며
좋은 학교란 과연 어떤 학교일까? 교육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학교 즉 학생들에게 ‘눈만 뜨면 가고 싶은 학교, 보고 싶은 선생님, 하고 싶은 공부, 재미나는 수업, 학부모에게는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학교, 사교육비가 필요 없는 학교 등 공급자의 입장이 아닌 수요자가 만족하는 교육 환경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런 학교가 되려면 먼저 사랑이 넘치는 학교가 되어야 한다. 학생, 교사, 관리자가 서로의 마음을 읽어주는 좋은 학교문화풍토가 조성되는 학교가 되어야 한다. 이런 학교는 교사의 자아 효능감(self-efficacy)이 넘치고, 교사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학교(teacher empowerment)이다. 그리고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의욕이 충만한 학교이다. 교사들의 자아효능감이 넘친다는 것은 교사들이 스스로 자신은 유능한 교육자이며, 아이들을 잘 가르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친다는 것이다. 그리고 교사들에게 힘을 실어준다는 것은 교사들이 교육자로서의 철학과 소신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는 자율권이 최대한 주어진 상태를 말한다. 농촌지역 중소규모 학교에서 학년별 학년실 운영체제의 적용을 통하여 교사들의 임파워먼트(권한, 자율권)를 활용하여 교사들의 자아효능감을 향상시켜 교육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였다.
2. 학년별 학년실 운영체체를 통한 교사집단의 임파워먼트 활성화
총 16개 학급, 교사 25명, 부장교사 8명으로 되어 있는 학교에서 학년별 층별 교사집단의 임파워먼트 부여를 통한 학교의 실정에 맞는 자율적 학교경영을 통하여 좋은 학교만들기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3개의 교무실을 두어 본관 1층에 1학년 담임실과 기타 관리실, 2층에 1학년 교실 5칸과 도서실, 3층에 2학년 담임실과 2학년 교실 6칸, 신관 건물에 3학년 담임실과 3학년 교실 5칸, 영상학습실을 배치하였다. 먼저 이 진행을 위하여 학교와 지역 사회, 교원과 학생의 실태를 분석하여 사전 준비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