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성결교회 초등부 - 개회 설교
교회가 전도해요. 나도 전도해요!
사도행전11장19-26절
BCM 여름캠프에 참석한 초등부 어린이들을 환영합니다. 이번 여름캠프 주제는 “전하고 부흥하
는 성결교회”에요. 교회는 예수님의 복음을 전해요. 그리고 교회는 복음을 믿는 자들이 모이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영광을 돌리는 부흥이 일어나요. 전하고 부흥하는 교회의 모범을 보여주는
교회가 있답니다. 어떤 교회일까요?
바로, 안디옥 교회에요. 이 안디옥 교회에는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
요. 처음부터 안디옥 교회에 사람들이 많았을까요? 원래 안디옥 동네는 예수님을 모르는 동네였
어요. 유대인들의 핍박을 피해 흩어진 기독교인들이 안디옥까지 갔지요. 낯선 땅에서도 기독교
인들이 예수님을 전하였는데 하나님께서 이들을 도와주셔서 믿는 사람들이 많아졌지요. 그래서
안디옥에 안디옥 교회가 세워졌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전하여 부흥이 일어났답니다.
안디옥 교회에는 바울과 바나바가 있었는데 이 두 분을 통해 하나님 말씀을 배우게 되었고 가
르침대로 동네 사람들을 도우고 사랑했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안디옥 교회의 중요한 바울과 바
나바 선생님을 안디옥 교회가 전도자로 보내기로 했어요. 하나님께서 원하시기 때문이죠. 안디
옥 교회가 바울과 바나바를 전도자로 파송하여 온 세상에 복음이 전해졌어요. 그래서 많은 사람
들이 예수님께 돌아오는 멋진 일이 일어났답니다. 교회가 복음을 전하여 이렇게 우리도 예수님
을 믿게 되었고 부흥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쌍둥이 자매 사진) 이 사진 속에 있는 두 아기는 쌍둥이에요. 쌍둥이 아기 중 한명이 심장에
큰 결함을 안고 태어나 의사들은 모두 그 아기가 죽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며칠 동안 그
아기는 병세가 악화되어 죽기 직전까지 이르렀어요. 그때 한 간호사가 쌍둥이를 한 인큐베이터
에 함께 넣자고 했어요. 이것은 병원의 방침에 어긋나는 일이었지만 엄마 자궁에서처럼 두 아이
를 한 인큐베이터 안에 나란히 눕히기로 했어요. 그래서 쌍둥이는 한 인큐베이터 안에 눕게 되
었어요. 그런데 건강한 아기가 팔을 뻗어 아픈 아기를 감싸 안는 것이었어요. 그러자 갑자기 아
픈 아기의 심장이 안정을 되찾기 시작했고,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와 건강해졌어요. 현재 두 아
이는 완전히 정상으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고 해요. 이처럼 예수님의 복음을 가진 우리, 생명
을 가진 우리가 사랑의 손을 펴서 세상에 복음을 전할 때, 죽어가는 자들이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답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말씀하세요. 그리고 우리가 교회의 일원으로, 한 사
람으로 복음의 손을 펴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영원한 생명
을 얻기를 원하세요. 하나님께서는 교회의 전도와 부흥에 우리가 동참하길 원하세요. 여러분도
전도와 부흥에 참여하길 원하나요? 원하는 친구들은 큰 목소리로 목사님(전도사님)을 따라하세
요. 교회가 복음을 전해요! 나도 복음을 전해요! 교회가 부흥해요! 나도 부흥에 참여해요~~
와글와글 성결교회 초등부 - 첫째날 설교
예수님과 함께, 친구들과 함께
로마서 8장 28절
(설교자는 웨슬리 복장을 하고 등단한다.)
(독백) 어서 빨리 BCM 여름캠프에 가야 하는데… 어린이들에게 재미있는 하나님 말씀을 전
해주기로 했는데… 거의 다 온 것 같은데…(두리번거린다.)
(방백) 어린이 친구들~ 혹시 BCM 여름캠프 하는 곳이 어디에요?(아이들의 대답을 기다렸다
가) 저~쪽으로 가면 된다고요? (반대방향을 가리키며) 저~쪽으로 가면 된다고요? 뭐라고요? 바
로 여기라고요? 아이쿠! 드디어 도착했군. 어쩐지 친구들 얼굴이 모두 예쁘고 잘생겼다 했더니
예수님 믿는 친구들이라서 그랬나보네. 어린이친구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웨슬리에요. 저 멀
리 영국에서부터 우리 친구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전해주기 위해 왔답니다.
혹시 제 이름을 들어본 친구들이 있는지 모르겠군요. 제 이름은 꽤 유명한 편이거든요. 제가
태어난 곳은 영국이지만 온 세계를 말을 타고 돌아다니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지요. 감리교
회와 성결교회도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믿게 된 사람들이 모여서 생겨나게 되었답니다. 저는 말
을 타고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목사로 유명한 사람이지만 제가 이렇게 유명하게 된 데에는 여
러 사람의 도움이 있었답니다. 멋진 찬송시를 만들어주던 동생 찰스 웨슬리, 항상 기도로 도와
주신 어머니 수잔나 웨슬리, 함께 하나님 말씀을 연구하던 페터레인 회, 나와 진지하게 하나님
말씀에 대해 토론했던 진젠도르프 백작님… 고마운 분들을 한 분 한 분 세어보자니 끝도 없을
것 같아요. 유명하지는 않지만 곳곳에서 하나님 말씀을 전하기 위해 도와준 사람들이 있었어요.
아마 이분들이 없었더라면 감리교회와 성결교회는 생기지도 못했을 거예요.
이런 도움을 받은 사람은 저 뿐만이 아니에요. 우리 친구들이 잘 알고 있는 바울아저씨도 많
은 도움을 받았어요. 바울아저씨의 파트너가 되어서 함께 복음을 전했던 바나바와 실라와 디모
데, 빌립보에서 열심히 전도할 수 있도록 잘 곳과 기도할 곳을 마련해 준 자주장사 루디아, 바
울아저씨의 목숨을 위해서 자기 목숨까지 내어 놓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 바울아저씨가
편지를 잘 쓸 수 있도록 도와준 더디오… 성경책을 읽다보면 바울아저씨를 도와준 사람이 아주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바울아저씨가 마음 놓고 온 세계를 다니며 하나님 말씀을 전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분들이 있었기 때문이죠.
저를 도와주신 분들, 그리고 바울아저씨를 도와주신 분들은 부자라서 도와준 게 아니에요. 시
간이 많아서 도와준 것도 아니죠. 모두 어렵고 힘들지만 예수님을 위해서, 교회를 위해서 함께
했던 거예요. 예수님을 전하는 일들은 항상 편하고 즐거웠던 건 아니에요. 매를 맞기도 하고,
욕을 먹기도 하고, 때로는 생명에 위협을 받을 때도 있었어요. 매를 맞을 때면 온 몸이 욱신욱
신 아프고, 욕을 먹을 때면 정말 속상했어요. 하지만 이런 일들이 무섭거나 두렵지는 않았어요.
우리에게는 친구들이 있었어요. 예수님을 믿는 친구들, 저와 함께 고난도 함께 받는 친구들이
있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함께 계셨어요. 우리에게 힘과 용기와 지혜
를 주시는 예수님이 바로 우리 마음속에 계셨어요.
우리 주변을 둘러볼까요? 우리 친구들 사방에 예수님을 믿는 친구들이 함께 하고 있어요. 전
하고 부흥하는 교회를 이루는 친구들이 우리 옆에 있어요. 이번에는 우리 조용히 눈을 감고 마
음을 들여다볼까요? 우리 친구들 마음에도 예수님이 계셔요. 그 예수님이 우리 친구들 마음속에
서 말씀하고 계셔요. 내가 너를 사랑한다고, 너를 버리지도 않고 떠나지도 않겠다고 말씀하셔요.
또 예수님은 말씀하세요. 가서 전하라고, 제자를 삼으라고, 우리와 항상 함께 하겠다고 말씀하세
요.
우리 손을 뻗어 옆에 있는 친구의 손을 잡아보세요. 친구의 체온이 느껴지나요? 나와 연결된
모든 친구가 나와 함께 할 친구에요. 세상에서 예수님의 복음을 가장 힘껏 전할 나의 동역자에
요. 그리고 마음의 손을 내밀어 예수님과 손을 잡아보세요. 그리고 이 시간 마음의 손으로 예수
님의 손을 꼭 잡고 함께 기도해요.
와글와글 성결교회 초등부 - 둘째날 설교
한 사람이 헌신할 때
사도행전 16장 16~34절
여러분은 친구들을 전도해 본적 있나요? 어떤 친구는 “예수님 믿자”라는 말에 쉽게 교회에
함께 나와 예수님을 믿어요. 하지만 어떤 친구는 오히려 교회는 이상한 곳이고 예수님은 안 계
신다고 하면서 전도하는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친구도 있어요. 전도하는 것은 기쁜 일이지
만 쉬운 일은 아니에요.
바울은 안디옥 교회에서 보냄을 받아 전도여행을 시작했어요. 바울은 가는 곳마다 예수님을
전했어요. 바울의 전도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죠. 그런데 바울이 복음을 전
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그래서 그 사람들은 바울을 잡아다가 채찍으로 때리고
옥에 가두기도 했어요. 그래도 바울은 계속해서 복음을 전했어요. 어느 날 귀신들려 점치는 여
종이 바울을 괴롭혀 바울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냈어요. 그런데 점치는 여종으로 돈
버는 주인이 화가 나서 바울을 감옥에 가두었어요. 바울은 감옥에 갇혔지만 괴로워하고 슬퍼하
지 않았어요. 손과 발이 묶인 채 감옥에 갇혀 있었지만 바울은 하나님께 큰 소리로 찬양하고 기
도했어요. 그 때 하나님께서는 바울의 옥문을 열어주셨어요. 감옥을 지키는 간수가 옥문이 열린
것을 보고 바울이 도망간 줄 알고 놀랐어요. 죄수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벌을 받는 것이 두려
워 죽으려고 했어요. 그때 바울이 소리 질렀어요. “죽지마세요! 저는 감옥에서 탈출하지 않았습
니다.” 간수는 바울에게 어떻게 하면 구원을 얻을 수 있냐고 물었어요. 그래서 바울은 간수에게
복음을 전하고 간수의 집에 가서 간수의 온 가족에게 복음을 전하였어요. 그래서 그날 간수와
간수의 가족들은 예수님을 믿게 되었어요. 이처럼 바울은 감옥에 갇힌 어려운 중에서도, 돌에
맞아도, 풍랑을 만나 죽어가도 복음을 전하였어요. 그래서 바울이 가는 곳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교회가 세워졌답니다.
바울처럼 예수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가 복음 전하여 부흥을 경험하기를 원하세요. 그런데
예수님께서 복음을 전하기를 원할 때 순종하지 않아서, 헌신하지 않아서 문제가 일어난 일도 있
어요. 하나님은 미국의 한 젊은 기술자를 중국으로 보내어 모택동에게 하나님을 증거 하도록 하
셨어요. 그런데 그가 홍콩에 도착했을 때 미국에서부터 알고 지내던 늙은 목사님 한 분이 모택
동은 곧 죽게 될 텐데 모택동에게 가지 말라고 했어요. 그러나 모택동은 금방 죽지 않았고 대신
중국은 무서운 사건으로 나라가 어려움을 겪게 되었어요. 그로부터 몇 년이 지나 헨리 키신저
장관이 모택동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모택동이 키진저 장관과 얘기를 나누면서 물었던 것은 정
치문제도, 경제문제도 아닌 오직 하나님에 관한 것이었어요. 그러나 예수님을 모르는 키신저가
모택동에게 하나님을 소개해 줄 수는 없었지요. 모택동의 보좌관들은 키신저를 제외한 다른 여
행자들을 그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했대요. 미국 젊은 기술자가 하나님께서 복음을 전하라는
말에 순종하고 헌신했다면 중국은 아마도 예수님을 믿는 나라가 되었을 것이에요.
바울은 매를 맞고 감옥에 갇혀도 복음을 전하여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어요. 하지
만 미국 젊은 기술자는 하나님께서 복음을 전하기를 원하는 때에 순종하고 헌신하지 않아서 중
국의 복음화의 기회를 놓치는 안타까운 일이 있어났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복음을 전하는
기회를 주시고, 복음 전도자로 교회를 통해 보내신답니다. 복음 전할 때 어렵고 힘들더라도 용
기를 내어 복음을 전하세요. 하나님께서는 용기도 주시고 복음을 전할 힘도 주신답니다. 바울처
럼 복음에 헌신하는 멋진 초등부 어린이가 되길 기도합니다.
와글와글 성결교회 초등부 - 폐회 설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랑
로마서 15장 16절
하나님의 은혜를 먼저 경험한 우리들은 믿지 않는 자들을 하나님께 데리고 갈 수 있어야 합니
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것은 믿지 않는 자들을 하나님 안에서 거룩하게 하여 하나님의 기쁨
이 되도록 돕는 일입니다.
요리를 맛있게 하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그 집은 특별히 홍보를 하지는 않았지만 항상 음식점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손님들 때문입니다. 맛있
게 요리를 하는 음식점이 있다고 하면 그 맛을 함께 즐기기 위하여 소문이 전해지게 됩니다. 하
물며 음식점도 그런데 예수님 안에서 진정한 기쁨과 자유를 느낀 사람은 예수님을 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 전해야 함을 반드시 알게 됩니다.
1. 바울은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것을 자신의 자랑으로 여겼습니다.
만약 바울이 지금 이 시대에 태어났다면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신약성경에서는 그의 화려한 경
력을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아주 좋은 가문에서 태어나서 전통적인 율법을 매우 잘 지키던 바리
새인으로서 율법을 실천하고 흠이 없는 자입니다. 또한 아주 훌륭한 스승 밑에서 학문을 배운
사람이었습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일류대학을 나온 엘리트 중의 엘리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
지만 바울은 자신의 화려한 이력을 모두 배설물로 여긴다고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바울은 그보
다 더 중요하고 가치 있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나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이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율법보다도 더 큰
사랑을 자신에게 주셨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화려한 경력은 뒤로한 채,
고난의 길이지만 복음을 전하는 일에 앞장서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갈라디아서 6장 14절
에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음을 고백하였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복음 전
하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겼습니다.
2. 성경책 한권과 바꾼 목숨 로버트 토마스
로버트 토마스 선교사는 우리나라의 최초의 순교자입니다. 그분은 젊은 시절에 목사안수를 받고
자신의 고향땅인 영국 런던에서 편안하게 목회를 할 수 있었던 분입니다. 하지만 그분은 복음을
알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중국으로 건너왔다가 조선이라는 작은 나라를 알게됩니다. 토마스 선
교사는 1차 조선선교여행을 실패했으나 다시 한 번 도전하여 2번째 조선인들과 접촉하게 됩니
다. 하지만 그 당시 서양문물을 거세게 반대하고 있던 조선의 대응책에 의하여 자신을 참수하는
조선인에게 성경책 한권을 주고, 그 자리에서 순교하게 됩니다. 그분의 죽음은 헛되보였으나, 그
의 복음의 피는 성경책을 받았던 조선인의 인생을 바꾸어놓게 되고 한국부흥의 기초가 됩니다.
3. 하나님 안에서 거룩해지는 것은 우리에게 행복한 일입니다.
바울, 토마스 선교사. 그들은 왜 목숨을 걸 정도로 복음에 집중하였을까요? 우리가 하나님의 사
랑을 알고, 그 사랑 안에서 나의 삶을 고쳐나가게 되는 것이 바로 거룩한 삶의 시작입니다. 하
나님의 사랑은 우리를 옳은 길로 인도해줍니다. 또한 그것으로부터 우리의 삶은 행복해집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는 것은 우리에게 행복한 일이기도 하지만 더욱 큰 것은 하나님께 기
쁨이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먼저 아는 우리는 교회에서 뿐 아니라 내가 살아가는 모든 곳(학
교, 가정, 학원, 또래친구들 등)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알려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행복하게
되는 일이기도 하지만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와글와글 성결교회 초등부 - 사후 설교
주님의 백성들의 축제
요한계시록 7장 9~10절
신혜민 전도사(월광교회)
교회는 그리스도인들의 모임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함께 모여서 하나님께 예배하고 감사드릴
때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성결이가 야구를 보러갔습니다. 성결이는 A팀을 응원하는 사람이었는데, 자리가 없었기 때문에
B팀의 자리에 가서 야구를 관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야구를 관람하는데, B팀의 타자가 홈런을
날렸습니다. 그곳에 앉아있던 모든 팬들은 동시에 일어나 환호성을 지르며 축제의 분위기에 빠
져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B팀의 좌석에서 혼자 속이 썩고 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A팀을
응원하던 성결이였습니다.
성결이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사람은 B팀의 좌석에 아무도 없었습니다. 만약 성결이가 제대로 A
팀의 자리에 갔었다면 어땠을까요? 게임이 이기고 있을 때에는 같이 기뻐할 수 있고, 그렇지 않
을 때에는 같이 안타까워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1. 모이기에 힘썼던 안디옥교회 사람들
안디옥은 하나님을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사는 지역입니다. 그러나 이곳에도 복음이 전해
졌고, 그것을 믿은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안디옥사람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그 땅
에서 더욱더 모이기에 힘썼습니다. 그들은 모여서 예배드리고, 예배가 끝나면 흩어져서 복음을
전하는데 열심히 하였습니다. 사도행전 11장 26절은 열심히 모이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하
는 그들에게 그리스도인이라는 별명이 처음 생겼다고 증거 해줍니다. 그들이 이렇게 모이기에
힘쓰는 것은 교회 안에서 서로 나눔이 있고, 기도하며 서로를 세워주는 일들을 하였기 때문입니
다. 서로의 상황과 사정을 이해하는 진정한 식구들이 안디옥 교회 안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2. 푀비 팔머 부인의 화요모임
19세기 미국에 푀비 팔머라는 부인이 있었습니다. 이 당시 여인들은 다른 사람들을 지도하거나
가르치는 일이 매우 한정적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녀에게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열정이 있었고,
하나님은 그녀에게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셨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집에서 화요모임을 시작하였습니다. 비록 교회는 아니었지만 같은 신앙을 가진 부인들이 모여서
함께 예배하고 서로 교제하는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이 모임을 통하여 여성들은 믿지 않는 남편
과 가정의 문제, 삶의 문제들을 내어놓고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다시 세상에 나
아가서는 남편들에게도 성결의 은혜를 나누어 줄 수 있는 영향력 있는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또
한 이 모임을 통하여 영향력 있는 여성 지도자들이 배출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모
인 곳에서 하나님의 역사가 이곳저곳으로 뻗어나가게 되었습니다.
3. 기쁨과 감사의 공동체
구원의 은혜를 경험한 사람들은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게 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혼자만
의 감사나 찬양이 아니라 믿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감사와 찬양입니다. 사도행전 2장 46절을
보면 초대교회에는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썼다고 증거 합니다. 우리가 그
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더 이상 슬픔이 없습니다. 구원에 의한 기쁨과 감사만 넘쳐날
뿐입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인 우리는 불평하거나 서로 미워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피값으로 인해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 그리스도인들이기 때문에 그 은혜만을
나누며 찬양합니다. 그리고 믿는 자들이 이렇게 예배할 때, 이 축제의 자리를 통해 복음은 다시
세상속으로 뻗어가게 됩니다.
얼마전 2010년 벤쿠버 동계 올림픽을 개최했었습니다. 개막식을 보았지요? 세계각국의 스포츠
인들이 모여서 벌이는 큰 축제였습니다. 비록 그들은 언어가 다르고, 생각과 관습이 다르고, 생
긴 모습이 달랐지만, 동계 스포츠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모인 자리였고, 전 세계가 하나가 된다
는 점에서 개막식을 보던 이들은 말할 수 없는 감격과 전율을 느꼈습니다.
올림픽이 그러한 것처럼 우리의 예배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들의 축제 입니다. 우리는 스
포츠와 비교할 수 없는 귀한 생명을 얻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를 구원해주신 예수님께 감사드리
며 축제의 예배를 드리는 공동체, 그 자리에 기쁨으로 참여하는 초등부 어린이들이 되길 기도합
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