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가묘(岳家廟)
악비를 제사지내는 사당. 악왕묘라고도 한다. 중국에는 곳곳에 악가묘가 있다. 그렇지만 가장 유명한 것은
절강성 항주 서호 북서쪽에 있는 악왕묘이다. 1221년에 건립된 이 묘에는 높이 4.5m의 갑옷을 입은 악비의 상이
대 위에 안치되어 있다. 대전 뒤 정원쪽으로는 석비와 악비 부자의 묘가 있으며 그 앞으로는 악비를 함정에 빠뜨린
진회와 그의 처, 그의 심복 네 사람이 반나체로 철책 안에 갇혀 무릎 꿇고 있는 은상이 있다.
아귀(餓鬼)
아귀는 범어의 Preta를 옮김한 것인데 이는 원래 죽음이란 뜻을 지녀 귀로 번역되었으며,
굶주린 귀신을 뜻하는 아귀로 변하였다. 아귀는 배는 수미산 만하고 목구멍은 바늘구멍처럼 작아
항상 굶주려 있으며 먹을 것을 극도로 탐하는 불쌍한 귀신이라고 한다.
아미파(峨嵋派)
소림과 더불어 불가 소속이지만 비구니, 여승들로만 이루어진 구대문파 중의 한 문파.
어떤 무협지에서는 남자승려들로 나올때가 있는데 그때 쓰는 무공이 복호장법이고 무기는 방편산이다.
위치 : 사천성 서부의 아미산.
명승 : 아미팔경(성적만경, 나봉청운,쌍교청음, 대평제운, 홍춘효우, 구로선부, 상지야월, 백수추풍),
복호사(아미파의 진원지. 금정에 있다),
성적사(옛날의 노보루로서 명나라 정덕 연간에 성적사라 개칭되었다. 대우전 안에는 높이 십 육척이나 되는
보현보살이 코끼리들의 성상으로 모셔 있고, 또 높이 이십 육척이나 되는 화엄동탑이 있는데 그 탑 위에는
조그만 불상이 사천 칠백 개나 새겨져 있다. 대웅전 좌편에 있는 진경루는 송나라 때 위료옹이 쓴 현판으로서
팔괘를 새긴 동종을 달아 놓았는데 그 높이가 구척, 지름이 팔척, 무게가 이만 오천 근이었다. 매월 일일,
십오일에는 절안의 스님들이 빠르게 열 여덟 번, 느리게 열여덟 번 치는 식으로 백 여덟 번을 치면 그 소리가
산골짜기를 메아리쳐 백 리 밖까지 울려 퍼진다. 이리하여 아미산에서는 저녁 종소리가 정적을 깨뜨리면서
울리면 으례 저녁 염불이 시작된다. 이것이 아미팔경 중의 하나인 성적만경이었다.), 금정, 만불정, 청음각,
홍춘평, 세상지, 구로동, 나봉암, 서산벽령관, 상우심사.
불교사대명산절강 보타산, 산서 오대산, 안휘 구화산, 사천 아미산.
내력 : 아미산에 호랑이가 많아 사람들을 해치므로 사성법사가 호랑이들을 없애고 복호사를 세운 것이 아미파의 기원.
장문영부 : 서천보살자로 된 백팔염주.
절기 : 태청검법(연환혈풍 등), 소청검법(무극무변, 연환영풍, 적우세영), 주비홍삼십육격(홍은천변),
난파풍검법(볍륜연환삼절식), 검법(태청검법, 소청검법, 난파풍검법, 옥허삼십육검), 도법(천불계도, 금광도법),
수(금정산수, 적하신장, 나운장, 복호금강권), 신공(금강선공, 대정신공, 금정천룡신공), 기타(주비홍삼십육격)
악비(岳飛 : 1103 ~ 1141)
중국 남송의 충신. 자는 붕거. 하남 탕인 사람. 고종 때 강회의 반적을 토벌한 공으로 '정충 악비'의 사자기를
하사받았다. 자주 금군을 무찔러 공을 세웠으나 진회의 참소로 옥사하였다.
악양루(岳陽樓)
호남성 악양의 서쪽 문루로 동정호의 경승을 보기에 가장 좋은 곳이라 한다.
옛부터 시인묵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악양 제일의 명소이다.
암경(暗勁)
암암리에 공력을 발휘하는 것. 주로 상대방이 눈치채지 못하게 기습을 할 때 발휘되곤 한다.
양가창법(楊家槍法)
창법으로 이름난 양가의 창법. 송대부터 내려오는, 중국 창법의 대표격이다.
빠르고 현란하여 공격대상은 어디를 공격당하는지 모르고 쓰러지고 만다.
양의(兩儀)
양(陽), 또는 하늘(天)과 땅(地).
양의검법(兩儀劍法)
무당 진산의 검법의 한 가지.
어검비행(馭劍飛行)
검과 하나가 되어 비행하는, 한계가 없어지는 검술 상의 경지.
어검술(馭劍術)
칼에 엄청난 내공을 불어넣어 손에 칼을 쥐지 않고도 마음 먹은대로 칼을 날리거나 돌아오거나 휘두르게
할 수 있는 전설상의 무술. 모든 무술 중에서 인간이 거의 도달할 수 없는 가장 최상위의 무술이라고 한다.
어기충소
신법 가운데 순간적으로 몸을 높이 뽑아 올리는 데는 가장 탁월한 신법이다.
이 어기충소의 신법을 사용하면 단 한 모금의 진기로도 십 장 이상의 높이를 뛰어 오를 수 있다.
억겁(億劫)
무한히 긴 오랜 동안.
여동빈(呂東賓)
중국 당나라 장안 사람. 사람으로서 신선이 되었다고 전하며, 이름은 암(巖). 여동빈(呂洞賓)이라고도 쓴다.
도교에서 숭상하는 도교팔선의 한 사람이다.
여아홍(女兒紅)
중국 명주의 하나.
역근경(易筋經)
소림 무학의 원조인 달마대사가 지었다고 전해지는 무경의 하나. 지금까지 남아 있는 가장 오랜 판본은 당나라
정관 2년(서기 628년)판으로 그 책에는 "이 책은 달마대사의 유작이며 소림사 권법의 원전이다"라고 되어 있다.
하지만 <역근경>이 본격적으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800년 이후로, 현존하는 <역근경>중 가장 오래된 것은
청나라 도광 3년(1827년)에 출판된 것이다. 게다가 <역근경>은 송나라의 충신인 악비가 만들었다는 설마저 있어
그 진위를 확인할 수가 없다. 현재 전해지고 있는 <역근경>과 <세수경>을 보아도 무술과 그렇게 커다란
관련은 없어 보인다.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건강도인법과 별로 크게 다를게 없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 전해지고 있는
<역근경>들이 달마대사시대의 것과 똑같다는 보장은 없지만 아뭏든 이런 점으로도 역사적 사실과 무술세계의
전설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음이 분명하다.
역근세수(易筋洗髓)
벌수역근, 벌모세수와 같은 말로, 탈태환골과 같은 의미. 신체구조를 인위적으로 근본부터 바꾸는 것을말한다.
역용술(易容術)
얼굴을 바꾸는 술법, 즉 변장술을 말한다. 이 역용술의 가장 기초적인 방법은 약물을 이용하는 것이다.
즉 일종의 화장술이라 할 수 있다. 조금 더 고급의 방법은 인피면구(인피면구)를 사용하는 것이다.
소가죽이나 아니면 특수한 천을 이용하여 사람의 얼굴 형태를 만든 후 이가면을 뒤집어 쓰는 방법이다.
말 그대로 사람의 얼굴 가죽을 벗겨내서 약물 처리를 한 후 사용하는 끔찍스러운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가장 고급의 방법은 내공으로 안면의 근육을 움직여 얼굴의 형태를 바꾸는 것인데, 이 방법이
가장 완벽하기는 하지만 오랜 시간을 지속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연단술(鍊丹術)
단약을 제련하는 법이라는 뜻으로 원래 본신의 삼매진화로 내단(內丹)을 제련하는 것을 말했지만 점차
단약, 그 중에서도 특히 불로장생약을 제련한다는 의미로 바뀌었다. 선도에서는 도를 이루기 위하여
수행하는 방법 중 바로 이 연단술에 매우 큰 비중을 둔다.
열반(涅槃)
범어로 nirvana(니르바나 : 涅槃). 도를 완전히 이루어 일체의 중고와 번뇌를 끊고 불생불멸의 법성을
증험한 해탈의 경지로 입적이라고도 하나, 보통은 그냥 죽음을 의미함.
영락제(永樂帝 : 1360 ~ 1424)
중국 명나라의 제3대 황제. 태조의 넷째 아들. 휘는 체. 묘호는 태종. 뒤에 성조. 1398년에 태조의
손자 건문제가 즉위하자, 이듬해 내란을 일으켜 1402년에 남경을 함락시키고 제위에 올랐다. 태조의
뒤를 이어 국세를 떨쳤으며, 1421년에 북경으로 도읍을 옮겨, 안남을 정벌하고 몽고를 친정하였다.
문화사업에도 관심을 쏟아 <영락대전>, <성리대전> 등을 편찬하게 하였다.
영산홍(映山紅)
영산백의 한 품종. 담홍색의 영산백을 말한다. 영산백은 석남과에 속하는 관목으로 높이 1m 가량이고
가지가 많은데 잎은 호생하고 피침형에 광택이 나고 그대로 월동하며 가지와 함께 잔털이 났다.
5 ~ 6월에 반점이 있는 흰 오판화가 가지 끝에 핀다. 품종이 많다. 바닷가의 바위 틈 등에서 나는데
한국, 일본 등에 분포한다. 화분이나 정원에 심는 관상용이다.
예기(禮記)
오경의 하나. 주말부터 진한시대의 유자의 고례에 관한 설을 수록한 책. 한무제 때에 하간의 헌왕이
고서 131편을 편술하여 뒤에 214편으로 된 대대례와, 대덕이 그것을 85편으로 줄이고, 선제 때에 그의 조카 대성이
다시 49편으로 줄인 소대례가 있다. 지금의 예기는 소대례를 말한다. 주례, 의례와 함께 삼례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