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증평 전자정보소재 공장 준공

[수냥이]

SK이노베이션, 증평 전자정보소재 공장 준공
기사입력 2012.10.31 13:03:38

SK이노베이션이 31일 충북 증평 산업단지에 첨단 정보전자소재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 이 부품들은 전기자동차, IT기기 등에 사용하는 것으로, SK이노베이션은 이곳에 리튬이온 분리막(LiBS) 6·7호기와 연성동박적층판(FCCL), 편광필름(TAC) 등의 생산라인을 갖췄다.

LiBS 6·7호기에서는 전기차 19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연간 5천760만㎡의 중대형 전지를 생산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저수축성과 내열성을 자랑하는 LiBS는 세계에서 세 번째 독자개발한 제품으로 회사는 국내 1위, 세계 3위 생산업체로 부상했다.

또 IT기기의 첨단소재로 주목받는 FCCL 공장은 연간 350만㎡, 편광판의 핵심 소재인 TAC 생산공장은 42인치 TV 1억대를 만들 수 있는 연간 5천400만㎡를 각각 생산할 수 있다.

이 회사는 LCD, 스마트폰 등 IT 완제품 시장에서 해외 의존도가 높던 정보전자소재 부품인 FCCL과 TAC 등 핵심 소재의 국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SK그룹 김재열 부회장, SK이노베이션 구자영 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