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렬 포항중앙교회 목사 “날마다 부활신앙으로 살라”
“사랑하는 분들이 예수 믿고 천국 가는 것만큼 큰 축복이 어딨냐”
“부모님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 내일까지 산다는 보장이 있느냐”
손병렬 포항중앙교회 목사는 7일 날마다 부활신앙으로 살아갈 것을 강조했다.
손 목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포항중앙교회 본당에서 드린 3부 주일예배에서 ‘부활의 첫 열매’란 제하의 설교를 통해 “부활은 영원한 승리의 노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손 목사는 “예수님의 부활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의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손 목사는 “부활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수감 중에 예수님을 믿은 흉악범 사형수들이 담대하게 교도관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환한 얼굴로 세상을 떠났다”고 소개했다.
부활신앙을 갖게 되면 완전히 새 사람으로 바뀐다고 했다.
손 목사는 “한국을 대표한 ‘시대의 지성’ 고(故) 이어령 박사가 예수님을 믿은 뒤 진실로 남을 사랑할 수 있었고, 부활신앙으로 삶이 달라졌다”고 전했다.
이어 “그에게는 먼저 세상을 떠난 딸을 천국에서 만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런 뒤 초대교인들의 부활신앙 삶을 들려줬다.
손 목사는 “초대교인들은 네로 로마 황제의 공작으로 방화범의 누명을 쓰고 원형경기장으로 끌려가 사자들에 의해 죽어가면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찬양했다”며 “이로 인해 기독교가 로마를 이기게 됐고,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고 전했다.
손 목사는 “우리의 선진들도 일제 강점기 때 일제 경찰로부터 잔인한 고문을 받으면서도 부활신앙을 지켰기에 대한민국이 발전하고 교회가 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손 목사는 “오늘날 부활신앙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 한국교회의 위기다”며 “전쟁, 지진, 질병, 기근 등 지구촌에서 수많은 사건사고들이 이어지고 있다. 지금이야 말로 마지막 때다. 부활신앙을 회복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부활을 믿는 교인들이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도 전했다.
손 목사는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사람은 기뻐하며 살아야 한다”고 권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죄를 해결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감격을 잃어버리고 눈앞의 어려운 것만 생각하니 교회에 와도 기쁨이 없다”며 “어떤 경우에도 주님을 바라보며 기쁨을 잃어서는 안 된다. 여러분을 구원하기 위해 목숨까지 내어주신 예수님이 왜 여러분의 삶을 도와주지 않겠느냐”고 했다.
특히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사람은 증거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전했다.
손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된 삶, 선교와 전도는 예수님의 유언이자 명령이다”며 “가족과 소중한 친구들에게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전해야 한다. 이 소식을 전하지 못하면 직무유기다”고 했다.
손 목사는 “‘이 다음에 형편이 되면 복음을 전할게’라고 하지 마라”며 “이들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 내일까지 산다는 보장이 없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예수 믿고 죄 사함을 받아 천국 가는 것만큼 큰 축복이 어디 있겠느냐. 담대히 부활의 증인이 되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예배는 김수현 목사 인도, ‘주기도문’ 찬송, 성시교독, 사도신경 신앙고백, '만복의 근원 하나님' 찬송, 장문식 장로 기도, 김은화 권사 성경봉독, '주님께 영광' 봉헌찬송, 교회소식, 환영 및 교제, 시온찬양대(지휘 이영호)와 관현악단 ‘하나님의 나팔소리’ 찬양, 손병렬 목사 설교, ‘하나님을 만나면 끝난 것이다’ 파송찬송,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손 목사는 교회 등록한 김민중 씨를 축복했고, 교인들은 박수로 따뜻이 가족으로 맞았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