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월은 참으로 빠르게 흘러갑니다.
이럴 때 쓰는 말이 바로 '속절없다'는 말인데요.
오늘 이야기는 '속절'입니다.
조상의 묘를 돌보는 일은 우리조상 대대로 아주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오늘날에는 주로 한식날과 추석에 성묘를 하는 풍습이 남아있으나,
원래는 계절마다 한 차례씩 성묘를 하였는데
이를 속절(俗節)이라 했습니다.
그런데 집안살림이 빈곤하여 성묘제물을 차릴 형편이 되지 못하면
이 속절을 지낼 수 없게 됩니다.
조상을 숭배했던 예전 사람들의 마음도 찢어졌겠지요.
'속절없다'라는 말은 '속절을 지낼 수가 없다'라는 말이 변하여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2월 마지막 휴일입니다.
좋은 일들이 하루 종일 함께하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