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심재현기자]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일본 교과서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하기로 방침이 정해졌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19일 오전 시게이에 도시노리 주한 일본대사를 불러 항의했다.
이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유 장관에게 "일본측에 빠른 시간내에 진상을 확인하고 사실이라면 시정을 강력히 요구하라"고 지시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전날(18일) 일본 문부과학성이 중학교 사회과 '신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를 '일본의 고유영토'로 명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는 10년에 한 번씩 학습지도요령의 개정에 맞춰 문부과학성이 작성하며 출판사가 교과서를 기술하는데 실질적인 구속력을 가진다. 문부과학성은 6, 7월 중 새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를 작성해 2012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일본의 교과서출판사들은 학습지도요령과 해설서를 토대로 교과서를 4년마다 한 번씩 개정해 문부과학성의 검정을 받기 때문에 억지 영유권 주장을 담은 교과서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번 교과서 검정 시기는 중학교가 2009년, 고등학교가 2010년이다.
요미우리 신문은 "현재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표기)의 기술 여부는 출판사마다 다르지만 지금까지 지도요령 해설서에는 (
러시아와 분쟁을 빚고 있는) 북방 4개섬에 관한 기술만 있었고 다케시마 문제는 한·일관계 배려 등을 이유로 보류돼 왔다"고 전했다.
산케이신문은 이와 관련, "2005년 3월 나카야마 나리아키 당시 문부상이 국회 답변에서 학습지도요령에 (독도는 일본 영토라는 기술을) 포함시키는 방침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외무성 홈페이지에 올린 '독도 영유권에 관한 우리나라의 일관된 입장'을 통해 "한국이 다케시마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며 독도 영유권 주장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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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현기자 ur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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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 의도는 이해를 하겠으나 대통령이 직접 항의 한다는것은 마치 일본이 한국보다 상국(上國)이라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안좋은거 같습니다. 무슨 조선시대도 아니고..
노통처럼 독도연설 하나 하면 딱인데....
그래서 말하나하나 생각하면서 해야합니다 ~!~!~어떻게 100년도채 지나지않은 아픈과거를 잊고 정식 사과도 받지않은체 친해질 수 있겠습니다 그런 사고구조를 가진 대통령이 이상할따름입니다~~~예를 들어서 친구와 친구가 싸웠습니다 한명이 존나 반죽을때까지 맞았습니다 ~~ 그것도 아무이유없이 조냉 때렸습니다~~사과도 하지 않고 전처럼 지낼 수 있을까요~~사과를 받아도 앙금이 남아 전처럼 지내지는 못할겁니다~~~모든 과거를 잊고 미래를 향해 과거사를 접어두겠다~~이런 터무니없는 이건 뭐~~~
이명박 절대 한마디도안한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