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속에서 자유롭게 떠다니는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의 수치가 높은 노인들은 그렇지 않은 노인들 보다 기억력과 지적 능력이 좋다" 는 사실이 한 연구에서 제시되었다.
연구진은 그동안 혈액 속에서 어떤 단백질 분자에도 예속되지 않고 자유롭게 떠다니는 남성 호르몬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 수치와 지적 능력의 연관성에 주목하여 왔다. 이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 볼티머어 시에 있는 노화 국립 연구소의 Susan Resnick 박사는 데스토스테론 호르몬 자체가 연로한 남성들의 지적 능력을 유지시켜 주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신할 수는 없으나, 이 호르몬이 뇌에서 에스트로젠 여성 호르몬으로 변형되면 여성에게 생식 기관의 능력을 강화시켜줄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그러나 Resnick 박사는 어찌하든 기억력을 증강 시키기위하여 데스토스테론 호르몬의 수치를 증가 시키는 처방이 효과는, 만약에 효과가 있다면 한참 뒤에나 나타날 것이라고 하였다.
이전의 연구에서 테스토스테론은 남성에게 뇌출혈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Resnick 박사는 남성 호르몬의 수치가 높아지면 전립선 암에 걸릴 위! 험도 증가할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그녀는 폐경을 맞은 여성들에게 호르몬 주입 요법으로 사용한 최근의 처치 결과, 득 보다는 실이 많았다는 사실을 명심하여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치료는 매우 조심스럽게 시행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즉,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치료에 앞서 정확히 득과 실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고 하였다.
혈액 속에서 자유롭게 떠다니는 테스토스테론의 수치와 노인들의 기억력의 상관 관계에 대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정의 한 연구에 따르면 남성 호르몬을 매주마다 주입한 남성들에게서 공간 지각 능력과 언어적 기억력이 향상된 것이 발견되었다. 반면에 다른 연구에 의하면 테스토스테론을 신경 세포에 주입한 실험쥐들에게서는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 세포에서 발견되는 해로운 특이 단백질이 이들 쥐에게서 양성적인 형태로 생성되는 것을 발견하였다.
Resnick 박사 연구팀은 50세에서 91세 사이의 417명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자유롭게 떠다니는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수치와 단백질에 예속된 호르몬의 수치를 10년에 걸쳐서 측정하였다. 그리고 이 기간동안에 조사 대상자들의 여러가지 측면의 지적 ? ?쩜?측정에 대한 검사가 이루어졌다. 조사 결과, Resnick 박사 연구팀은 자유롭게 떠다니는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은 대부분의 남성들이 지적 능력 수행이 우수한 것을 발견하였으나 또한 일부 남성들은 그렇지도 않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특히 남성 호르몬 수치가 높은 남성은, 한번 본 그림을 다시 찾거나 단어들을 반복하는 시각 및 언어 기억력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였다. 또한 이들은 한 물체를 여러 가지의 다른 방향에서 보았을 때, 같은 물체로 인식하는 공간 인식 능력도 좋았다.
Resnick 박사는 Reuters Health와 가진 대담에서 단백질 분자에 예속되지 않고 혈액 속에서 자유롭게 떠다니는 테스토스테론만이 뇌에 도달하여 기억력 증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그녀는 이 호르몬이 어떻게 기억력을 유지 시켜주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히 밝혀진 것은 없으나 이전의 연구에서 이 호르몬이 뇌에서 순환되는 혈액 순환량과 신경 세포의 활동량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 제시 되었다고 하였다. Resnick 박사는 테스토테스론이 지적 능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확실히 밝혀진 것이 없는 현 시점에서, 노화로 야기되는 지적 ! 능력 감퇴를 막기 위하여 사람들이 테스토테스론 호르몬을 구입하여 사용하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SOURCE: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 2002, November;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