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동안, 조 고메즈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레프트백이라는 익숙하지 않은 역할에서, 그의 속도는 그를 아스날의 패널티 부근으로 데려갔고, 오른발로 그들의 안쪽으로 파고들어 윌리엄 살리바를 무너뜨리고 그들의 진영으로 올라가자, 리버풀 수비수는 공간이 열리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수직의 힌색과 먼 포스트 내부의 틈새를 보았다.
그의 발놀림은 완벽했고, 3번의 정교한 터치로 공을 스스로 찰 준비를 했다, 그는 살리바 주변에서 다비드 라야를 넘겨 골을 넣기 전 기회를 평가했다, 그리고 놀랍게도, 아스날 곤문 바로 옆의 몇 인치 차이로 슈팅은 빗나갔다.
그것은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타이틀 도전자들을 이길 수 없었던 크리스마스 직전의 저녁에 놓친 기회였지만, 위르겐 클롭은 그가 방금 본 것을 만족해했다; 미소를 짓고, 박수를 치고, 관중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손짓을 했다.
고메즈는 최근 유로파 리그 툴루즈 원정에서 크로스바를 맞는 헤딩 슈팅을 했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도 옆그물을 흔드는 슈팅을 했었으며, 웨스트 햄을 상대로한 카라바오 컵 8강전에서도 아주 훌륭한 노력이 있었지만, 클럽에서의 200번째 출전까지 2번의 경기만이 남아 있으며, 그는 여전히 시니어 축구에서의 자신의 첫 골을 터트리기 위하여 기다리고 있다.
"저는 가끔씩 득점을 터트리는 것에 대한 꿈을 꿉니다," 고메즈가 2020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코너킥 과정에서 패스가 찾아왔고 콥들 앞에서 제가 골을 터트리죠, 아마도 언젠가는요."
하지만 아직은 아니다.
이것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그 어떠한 필드 플레이어에게 있어 가장 최장 기록이다. 본머스 미드필더 루이스 쿡과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블라디미르 초우팔 역시도 (각각 117경기와 108경기) 아직 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지만 그들은 이전 구단에서의 커리어동안 득점을 한 바 있다. 고메즈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25경기를 뛰었으며, 컵 대회에선 73경기를 뛰었고, 찰튼 애슬레틱 시절엔 24경기를 뛴 바 있다: 시니어 무대에서 무려 222경기에 출전했으며, 잉글랜드 대표로서는 11경기에 출전했다 (게다가 그의 조국을 위한 다양한 연령대의 청소년 대표팀에선 31번의 출전을 했다).
고메즈는 부상을 당한 후 몸상태를 되찾는 중이던 2017년 3월, 레딩의 어린 팀을 상대로 리버풀의 U23 팀에서 득점을 기록한 바가 있다. 해리 윌슨의 코너킥을 측면 발리슛으로 받아내며 멋진 마무리를 해냈다. 하지만 이 경기는 시니어 레벨에서의 경기로 분류되지 않기에 공식적으로 여전히 무득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 들어서면서, 득점 없이 최다 경기를 뛴 필드 플레이어 중 고메즈는 19위에 위치해 있지만, 최근에는 토트넘 핫스퍼 풀백 딘 오스틴, 전 블랙번 로머스와 포츠버스의 미드필더 애런 모코에나, 전 스토크 시티 풀백 앤디 윌킨스를 제치고 빠르게 순위가 오르고 있다. 그가 득점 없이 16경기를 더 뛴다면 파울로 페레이라 (세 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지만, 첼시에서 단 한 골도 터트리진 못함)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이 리스트는 윔블던과 버밍엄 시티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335경기에 출전했지만 한 골도 터트리지 못한 전 아일랜드 수비수 케니 커닝햄이 1위에 위치해 있다. 그 다음으로는 토니 히버트 (에버튼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265경기 출전)와 데스 워커 (셰필드 웬즈데이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264경기 출전, 노팅엄 포레스트 소속으로 모든 대회를 통틀어 407경기에 나서 1골을 터트린 기록으로 유명)가 있다.
우연의 일치일지도 모르지만, 히버트와 워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비밀스러운 축구 선수들 중 두 명으로 유명하다, 인터뷰와 촬영에 대한 혐오감으로 말이다. 고메즈가 속한 명단의 상위권에 있는 다른 선수들 (전 리버풀 수비수 스테판 헨초츠와 롭 존스) 또한 비밀스러우며 겸손한 유형의 인물이다.
아마도 Goalless Wonders Club 첫 번째 규칙은 사람들이 이들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다.
커닝햄은 2007년 축구와를 벗어던진 후 펀딧으로서 몇 차례의 경기 분석을 해왔기에 그럴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보이지만, 본지에 자신의 미디어 작업을 최소한으로 유지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축구선수로서의 커리어에서 가장 후회되는 점을 꼽자면 "더 많은 득점을 통해 팀에 기여하지 못한 것" 이라도 다소 자기빈파적으로 말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기 전 밀월 소속으로 두 번의 골을 넣은 바 있다. "그런 리스트도 만들지 말아줘요"
농담은 차치하고, 그것은 정말 중요하다.
커닝햄의 역할은 결코 골을 넣는 것이 아니었다. 히버트, 워커, 존스, 헨초즈, 페레이라, 고메즈, 초우팔 그리고 이 리스트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클롭이 지적했듯이, 리버풀에서 가장 오래된 선수인 고메즈 (2015년 10월 클롭이 부임하기 전 유일한 시니어 선수)를 만든 자질은 모두 그의 수비 본능, 타이밍, 운동 능력 그리고 결단력에 달려 있으며 그는 일련의 장기적인 부상으로부터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최근의 고메즈는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처럼 보였다.
그는 리버풀에서의 첫 7번의 프리미어리그 시즌 중 108번의 출전 기회를 얻었고 12번의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는 평균 527분마다 한 번의 슈팅을 날린 것이다. 지난 시즌은 6번의 슈팅을 시도하였는데 이는 244분마다 한 번이다. 이번 시즌? 그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7경기에서 11번의 슈팅을 시도했다 (8번 선발, 이는 84분마다 한 번이다. 유로파 리그에서는 5번의 출전 기회를 얻었고 그는 훨씬 더 많은 슈팅을 가져갔다 (69분마다 한 번).
부상당한 앤디 로버트슨과 코스타스 치미카스로 인하여 레프트백 자리를 채우는 고메즈는 오픈 플레이 상황에서 전방으로 올라가며 자신이 선호하는 오른발로 치고 들어갈 수 있는 예상치 못한 자유를 얻었다. 아스날을 상대로한 두 번의 후반전 득점 기회와 (한 번의 슈팅은 왼발이었고 선방에 막혔다) 셰필드 유나이티디를 상대로한 슈팅은 LFC TV 해설자 존 브래들리가 표현한 대로 조 고메즈에게 "득점이 다아고고 있다"는 느낌이 점점 커지게 만들었다.
일부 리버풀 팬들은 1990년대 클럽에서 243경기에서 출전한 능숙한 라이트백 존스에 대해서도 비슷한 감정을 기억할 것이다. 그 역시 자신이 선호하는 라이트백보다는 레프트백에서 뛸 때 더 나은 기회를 누렸지만, 토요일 아침 축구 잡지 쇼 사커 AM의 의식적인 웃음에 따르면 그는 단 한 번도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팬들은 항상 저에게 말합니다, '나는 네가 득점을 터트릴 것이란 데에 돈을 걸곤 해. 너 때문에 나 돈 무지하게 잃었다!'", 라고 2013년 디 안필드 랩에 존스가 말했다. "저는 여러 차례 득점에 가까웠던 적이 있습니다. 그 기회들 중 일부를 바로 잡아야만 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하지만, 몇 차례는 골 포스트를 강타하기도 했고 한 번은 맨신티 원정에서 운이 없었기도 했었죠."
1990년대 기준으로 볼 때 존스는 공격적인 성향의 라이트백이었는데, 이는 그의 무득점 기록을 더욱 놀랍게 만들었다. 대조적으로, 라이트백은 물론 최근에는 레프트백을 맡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고메즈는 주로 센터백으로 활용된다. 예를 들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리스 제임스와 달리, 그는 아카데미 수준에서 비교적 이른 시기에 수비수로서 정착했다.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슛을 기록한 지금도, 고메즈의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5경기에서 기대 득점이 고작 0.7골에 불과하다. Opta에 따르면, 유로파 리그에서 툴루즈를 상대로 홈에서 왼발로 발리슛을 시도했던 그의 최고 수준의 득점 찬스의 기대 득점은 고작 0.16골에 불과했다.
즉, 그는 수월한 골 기회들을 놓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고메즈가 때때로 가책을 느꼈던 데이터를 자세히 살펴보면, 특히 유일하게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0-0 무승부를 기록한 경기에서의 절박한 순간에 충격을 먹은 모습이 있다.
지난 시즌이 시작된 이후 모든 대회를 통틀어 그가 기록한 24번의 슈팅 중 적어도 14번이 리버풀이 비기거나 지고 있을 때 있었다. 그 14번의 슈팅 중 10번은 0.05 이하의 기대 득점 값을 가지고 있다. 이 10번의 슈팅 중 3번은 정지 시간에 발생했고, 그의 팀은 승자나 동점을 쫓고 있었다.
초우팔도 이런 비슷한 맥락을 지니고 있다.
웨스트 햄 선수로서 그의 슈팅 맵은 그가 34번의 슈팅을 시도했다는 것을 보여주며 기대 득점 값은 2.4골이었지만, 지난 시즌이 시작된 이후 46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출전해선 단 8번의 슈팅을 기록했으며, 0.07보다 높은 기대 득점 값을 가진 적이 없다. 이 중 6번의 페널티 지역 밖에서 이뤄졌다. 비록 지난 1월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43야드나 떨어진 위치에서 날린 슈팅은 일란 멜리에게가 막혔지만 대담한 노력이었다.
초우팔은, 체코의 슬로반 리베레츠와 슬라비아 프라하 시절엔 괘 정기적으로 득점을 넣는 선수였다.
쿡의 경우, 10대 시절 물론 챔피언십이긴 했지만 리즈에서 2골을 본머스에서 2골을 넣었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조금 더 절제된 미드필더 역할을 도맡아 왔다. 이번 시즌 그가 시도한 44번의 슈팅 중 페널티 에이리어 안에서 시도한 슈팅은 5번에 불과하다.
그들의 총 기대 득점은 .14골이며, 그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슈팅은 2018년 10월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오른발로 시도한 슈팅이다.
일부 선수들은 득점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할 운명인 것 같다. 프리미어리그는 넘어 모든 대회와 선수 커리어 전반에 걸쳐 골 가뭄을 겪은 선수의 가장 순순한 예 중 하나는 히버트이다. 그는 그의 유일한 클럽이였던 에버튼에서 득점 없이 무려 328경기를 뛰었다.
에버튼 팬들은 "히보의 득점, 우리의 폭동" 이라는 입장을 밝힌 배너로 득점하지 못한 그들의 풀백에게 경의를 표했다.
그리고 마침내 12년 후, 그는 308경기에 출전한 후, 2012년 8월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AEK 아네테와의 친선 경기에서 기회를 얻었고, 그때 그는 프리킥을 찰 수 있는 기회를 허락받고, 계속해서 글래디스 스트리트 앤드에서 낮게 깔아찬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고, 약속된 팬들의 그라운드 난입을 촉발시켰다.
2021년 에버튼의 공식 팟캐스트와의 드문 인터뷰에서, 히버트는 그 프리킥을 얻어내기 위하며 필사적이었다 말했다, "제발 기회를 줘, 내가 얻어낼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은 이것뿐이야." 그는 자신이 골망을 흔들 것이라고 "확신" 했다. "그리고 나는 팬들이 경기장으로 난입할 것이라고 알고 있었다" 라고 이야기했다.
당시 에버튼의 감독이었던 데이비드 모예스가 나중에 언급했듯이, 그것은 친선 경기에서 선수들이 때때로 얻어낼 수 있는 작위적인 골들 중 하나가 아니었다. 비록 히버트는 그의 클럽에서 공식적인 득점 없이 4년 후 은퇴하기 전까지 더 많은 기회들을 얻어내지는 못했지만 모예스는 "나는 오랫동안 잘못된 선수를 프리킥 키커로 넣었다" 라고 말했다.
하지만 필드 플레이어가 득점 없이 대부분의 출전을 기록한 잉글랜드 레코드 기록과는 여전히 거리가 멀다.
1908년 버밍엄 시티에서 데뷔해 이후 20년 동안 버밍엄 시티에서 515경기에 출전했고, 토키 유나이티드에서 20경기에 출전했지만 득점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프랭크 워맥의 영예를 누리지는 못할 것 같다.
그것은 직위에서 알 수 있듯이 대부분의 풀백이 거의 저닌하지 않던 시대였다. 리버풀에선 에프라임 롱워스라는 선수가 있었는데, 그는 클럽에서 371경기에 출전했지만 득점를 기록하지 못했다. (공식 경기로 인정되지 않았던 경기는 제외)
"일부 측면 수비수들은 경기장 이곳저곳을 누비는 것을 좋아하지만 나는 실질적인 효과를 통해 그들이 틀렸다고 확신한다" 고 롱워스는 리버풀 에코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나는 어떤 풀백이 열려있는 기회를 보고 앞으로 치고 나아가는 것에 동의하지 않지만, 원칙적으로 풀백이 경기장을 방황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기억해야만 하는 수비적인 필요성이 매우 중요하며, 모든 수비수들이 이곳저곳으로 간다면 문제가 발생한다."
그것은 수십 년 동안 축구계의 통념으로 남아 있었다. 예를 들어, 알렉산더아놀드와 아스날의 올렉산드로 진첸코가 풀백에서 "왕복"을 할 수 있는 자유뿐만 아니라 팀이 점유를 하고 있을 때 미드필드에서 활동할 수 있는 자유가 주어지는 것을 보면 일부 사람들은 당혹감을 느기는 경우도 있다.
특히 지난 10년 동안 경기의 스타일이 크게 발전했다.
하지만 지금도 풀백의 가장 최우선 본능은 수비이며, 때때로 상대 팀의 골망을 흔드는 것에 대한 시도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언젠가는 사라지는사람이 될 것이라는 희망으로 이루어진다, 관중들이 함성을 지르고, 결국 전에 했었던 기다림과 거의 끝이 없을 것 같았던 VAR의 판단 후에 Goalless Wonders Club의 멤버십이 취소될 것이다.
https://theathletic.com/5181717/2024/01/07/gomez-liverpool-goalless-wonders-club/
첫댓글 장문의 번역글 잘 봤습니다.
조용하고 언론에 크게 노출되지 않는 고메즈의 이색 기록을 주제로 한 기사가 나온다는 것이, 그가 이번 시즌 언성 히어로로 우리 팀에서 얼마나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게 아닌가란 생각이 드네요.ㅎ
🙏
감사합니다👍👍
조곰아 너도 찬스나면 슛 때리자.
로보 오기 전에 하나 넣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