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의 늑대 또는 남자사람이 연령별로 여자를 보는 관점이랄까?
외모를 떠난 연상연하의 한계 또는 여성관?
남자의 50대 초반과 후반은 용의 꼬리와 머리만큼 먼 거리다.
그래도 대략 중반쯤으로 감안한다면...
50대를 수컷으로 놓고보면
흔히 담뱃불 정도의 화력을 지닌
(빨아야 그나마 탄다는)
물로 따지면 또랑물쯤
(길을 내주면 어디로든 갈 수 있는)
그래도 과거의 화려한 전력을 허세로 무장하면 가장 괜찮아 보이는 연령대다.
그들이 보는 60대 이상의 누님들은 그야말로 어머니같은 존재다.
여자로서의 매력이라면 음식궁합으로나 맞춰볼수 있는.
그래도 아무도 모르는 동굴로 들어가 울고싶을때 60대 여자는 최적이다.
소문이 안 나거든.
하고싶은 짓 다해도 실수라 퉁치면 다 봐준다.
50대의 여자는 친구, 나이차가 있으면 연인도 가능하다.
만나면 편하고 즐겁지만 긴장감은 없다.
성이나 몸의 변화에 대해 고민을 나눌만큼 친근하지만
탄력이 떨어진 여자 자체로는 자극이 되기 어렵다.
야동이 명작이라 끼고사는 남자라면 50대의 현실여자는 글쎄?
그래도 자석의 같은 극 정도의 긴밀함이랄까?
서로를 밀어내면서도 동질감을 느끼는 나잇대.
어둠이나 혹은 술이 묘약을 부리면 극이 바뀔 수 있는 나잇대다.
가까운 사이가 될수록 머리가 복잡해지는 여자나이 50대
남주기에는 아깝지만... 계륵이다.
더구나 50대 초반과 후반의 여자는 새벽녘과 황혼녘만큼의 간격이 있다.
아침에 볼 때와 저녁에 볼 때가 다른 50대의 남녀.
그만큼 썸을 타거나 연애를 하더라도 변덕스러울 수밖에 없다.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 이유도 딱히....아니, 딱해서랄까.
상황이 이끄는대로 만나다보면 서로 딱해진다.
40대 이하는 되어야 뭇 발기력이 힘을 발휘한다.
잘 보이고싶은 오빠, 해결사로서의 멘토, 있어보이고 잘나 보이고싶은 남자의 위상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거울한번 더 보고 스타일을 고민하고, 향수를 뿌리는등 안하던 행동에 몰두할수 있는 에너지가 생긴다.
그러나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나면 어느 순간 현타가 올 수 있다.
5년 후쯤 내가 저 여자아이를 감당할 수 있을까....
남자를 수컷으로 만들어주는 힘
그건 여자의 생식능력과 유전자를 뿌리고싶은 본능에 비례한다.
처음본 여자라면 나잇대를 불문하고 호기심이 가지만
거기까지다.
자신의 능력치과 경험치를 계산해봐야 덤빌 수 있는 나이
남자의 50대
서지도 않음서 껄떡거린다면 그건 세워보기위한 투쟁이고
잘 서서 껄떡거린다면 그건
세울수 있음을 과시하기 위한 승부욕이 아직 살아있음이다.
남자란 늘 확인하고 증명 받고싶은 존재다.
아침 쾌변후에도 얼마나 굵은지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는 종족.
그래서
자신이 아직은 건재함을 증명받고 싶고
젊은 여자와 사랑을 나눌수록 공증?이 가능한.
그래도 50대 남자야.
나이차가 중요한 건 아니잖니?
연하타령 티내지 말자.
남자가 고작 사계절을 산다면
여자는 변화무쌍 열두계절을 살아내느라 나이테가 많을 뿐이다.
여자는 남자가 잘해준 기억, 그 추억만으로도 평생을 보듬어줄
모성천이 흐르는 존재다.
어차피 같이 늙어가면서 말이야~~~
@은당 그들의 수고로움도 인정해야죠. 둘이 십수년 사는게 쉬운건 아니니까요. 그래서 아침마당 같은 티비프로 보면 주부30년차..라고 인정해 주듯이.
그 행복해 보이는 표정에 희로애락애오욕~이 전부 다 포함되어 있겠쥬?ㅎㅎㅎ
@보라해요 존경해야죠.
부부라는 낱말안에 포함된 숱한 언약과 속박과 사랑을 알기에...
우리는 자유롭고 자유롭고...더 행복한 사람들이라고... 우길수가 없네요.
그럼에도 우리는 사랑을 추구해야 합니다. 그 길만이 노화를 천천히 오게하는 유일한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흐린 하늘, 그리고 비
싱글들은 다 우기겠죠.
우기가 더 길어지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