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간식으로 그만인 대봉곶감과 말랭이를 만들고 있슴다.
그런데 올 해는 예년과 달리 유황 훈증을 하지 않고 말리는 방법을 시도하고 있어요
곶감을 만들 때 갈변방지와 곰팡이 억제를 위해 유황 훈증을 하는데 의외로 사먹는분들의 경계가 심하더군요
그런데 정량의 유황과 훈증시간을 지키면 맛과 질감도 우수하고 색상도 우수합니다.
특히 곶감을 자연건조하면 200g정도의 크기의 감은 50일정도,
270g 크기는 60일정도 지나야 곶감이 되는데, 이 때 곶감에 잔류하는 이상화 황은
우리나라에서는 규정이 없지만 일본에서 규정하고 있는 30ppm이하가 되어 안전합니다.
그런데도 마치 유황 훈증이 건강에 아주 해로운 양 인식되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한국감연구회지에 실린 경북농업기술원 정경미박사의 연구내용을 쫒아
sporix와 자몽추출액을 가지고 곶감과 말랭이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비록 색은 유황훈증보다 못하겠지만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을 찾아가는것 또한 농산물 생산하는 사람의 도리인지라...
맨날 실험만 한다는 핀잔을 받아가며 올 해 또 실험을 합니다.
1.대봉감을 껍질을 벗기고 조각을 내어서 건조기 채반에 담았습니다.
2.이틀 후 곶감 전용건조기로 온도차를 주어서 말렸더니 약간 검붉은 색이 돌면서 마르고 있는 있네요
3.4일이 지나고 나서 곶감덕장의 그늘에서 자연숙성을 시키고 있는 모습이네요
4.여전히 고상은 옆지기가 하고 있네요
하느님이 매를 너무 많이 때려서 속에 멍들은 감이 많아 죽어라 깎은 감이 까만 그림을 자주 그리네요
첫댓글 저렇게 말린 곶감도 아주 맛있어요. 제가 만들어 봐서 알아요. 맥주 안주로도 딱이지요.^^ 녹두장군 님, 고생이 많습니다.
안녕하세요 지기님!
경남쪽에서는 말랭이를 빼데기라고 하던데요 겨울 간식으론 최고입니다.
곳감 정말 맛있겠네요 ㅎ
이가리님 맛있게 잘마르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자연적으로 말리는 곶감만 보다가, 이런 모습은 처음 보았습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곶감보니깐 침이고이네요
말리려면 여간 고생이 아니실텐데...
좋은결실 맺으시길ㅎㅎ
우린 어릴적에 감 또갱이라고 불럿어요 그맛 그내주는데...........먹고싶어라
ㅎㅎㅎㅎ
뻬데기. 또갱이 역시 우리나라 넓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