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회적농업 인턴 주희입니다.
눈 뜨자마자 본 첫 풍경이에요 여러분...
여기 살고싶어요...
아침 풍경 사진을 찍던 중 바로 밑에서 건물 찍고 있던 태양이 오빠와 마주쳤답니다ㅋㅋ
눈꼽만 떼고 홍화에 물을 주고 있자니 이곳 아이가 된 것만 같아 몽글몽글 행복했어요!
그런데 저는 무슨 생각으로 슬리퍼를 신고 하우스에 갔을까요?
하우스 토양 제가 다 데리고 나와부렀네용
다시 돌려주느라 진땀 뺐어요@.@
늠름한 영농이 덕에 푹~~~ 잘 잤나 봅니다ㅎㅎ
그리고 찬거리 사러 동락점빵으로 출동~~~~~~~~~
슬리퍼 깨끗해졌죵ㅎㅎ
뚬벅마다 노오란 호박꽃과 익어가는 호박이,
집집마다 주황빛 감 궁댕이가 반짝 거리는 10월 묘량입니다~~
그런데 저 중간집 감나무... 저리도 튼실한 박(?)이 둘씩이나 업혀있더라고요.
아가 그만치 컸으면 내려와~~
마을 어귀, 멋진 150살 노신사 팽나무와 인사도 나눴습니다^^
야호~~~
읍내에 다녀오신 은경 선생님께서 김밥을 사다 주셔서 냉큼 맛나게 먹었어용!!
볼때기 찜질하면서 엄청 맛있게 먹었답니다ㅎㅎ
선생님 감사해용💚
배를 통통하게 채웠으니! 본격적으로 묘량 탐험에 나서볼까요!!
인근에 있는 여민동락 농장 11곳에 싸목싸목 다녀왔습니다.
흩어진 퍼즐 5조각 주우러 함께 가보실까요!!
먼저, 어제오늘 저희에게 농장 활동 기회를 준 소즁한 비닐하우스에 도착했습니다!
집 바로 앞이에요ㅎㅎ
다음은 수선화가 있었을.. 곳입니다!
300세 노신사와도 포옹했어용
어르신들 피서 팔각정에서도 한 컷~~
제 인생에서 만난 호박 중에 젤 웃긴 놈이에요 이 친구
타박타박 걷다가 만나 뵌 할아부지께서 감과 무화과를 선물로 주셨어요ㅜㅜ
어떻게 먹죠......
맛있게 먹을 거지만....
넘 먹기 아까워요......
애두라 이모가 잠시 앉아도 되겠니...
우리 묘량중앙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아가들의 공간에도 발자국 사뿐 남기고
희망농장에 왔어요!!!
여기가 사실 저희 4번째 퍼즐 조각입니다@.@
아이들 흔적이 너무 귀엽죠ㅎㅎ
이모도 끼워줘~~~
빗자루 타고 슝~ 날아
핫도그와 옆 동네 대마치킨을 먹었어용!
너무 긴 글이 될까 다른 장소 사진은 못 넣었지만, 묘량의 다섯 보물 탐험! (사실 열한 곳입니다)
신나게 다녀왔습니다.
감도 무화과도 고구마도 익어가는 10월이지만
뭐니 뭐니 해도 우리 묘량은 사람 마음이 제철이네요.
퐁당 빠져버렸어요! 난 몰라~
첫댓글 우리 지역에 대한 애정과 사랑이 가득하네요~:D
주희 덕분에 우리 지역에 또 다른 활력이 되겠어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