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는
'심해 괴생명체'의 모습이다.
수백 개의 촉수가 달린 듯한 이 해양 생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자유 자재로
몸통의 구조를 바꿀 수 있는 그 모습이 마치 '외계 생명체'로 보인다면서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 공상 과학 영화에 나오는 '변신 생명체'로
보인다는 것이 네티즌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한 마리처럼 보이는 이 생명체는, 사실은 수많은 개체가 모여 단일
생명체처럼 보이는 '관해파리'이다. 같은 종의 해파리들이 서로 엉겨
붙어 거대한 군락을 이루는 것. 사진 속의 해파리떼는 수심 770m 지점에서
촬영된 종류다. 관해파리 중 일부 종류는 최대 40m까지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