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의 순서가 실력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순히 생각나는 순서대로 적었을 뿐입니다. 오해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PG
김한준 - WAY 소속. 180cm 중반의 장신 포인트가드로 고등학교 시절 스피드로 적을 옮긴 정인섭과 함께 길거리 농구를 평정했던 인물. 신장의 우위를 앞세운 미스매치를 잘활용한 패스와 미들슛의 그의 특기. 운동량이 예전같지 않아 게임감이 많이 무디어진 것이 아쉽다.
권순현 - 중앙팀 소속. 동국대 선수출신으로 동아리 농구 초기에는 득점 욕심에 경기를 그르치는 경우가 많았지만 현재는 본인의 득점보다는 팀원의 움직임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팀의 승리에 확실한 기여를 한다. 별명처럼 순딩이 스타일의 농구를 하는 것이 작은 걸림돌. 하지만 최근의 패스 센스는 "와~"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유지호 - OWLS 소속. 현재 동아리 최고의 1번 중에 한사람. 아무리 긴박한 경기라도 차분한 경기운영을 보이는 그의 대범함은
직접 보지 않는 다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강하다. 최근의 경기력을 보면 약간은 체중이 늘어난 듯한 느낌을 주지만 승부를 결정지어야 할 때는 전혀 문제되어 보이지 않는다.
박장현 - 토파즈 소속. 작은 신장이 핸디캡이지만 전투력 하나만큼은 최고. 분위기 반전을 위한 조커가 필요하다면 얘만한 선택도 없을 듯... 덩크는 못하지만 보스턴 셀틱스의 "네이트 로빈슨" 같은 에너자이져. 현재 부상으로 병원치료 중.
SG
배성우 - OWLS 소속. 안산을 이끌던 핵심이었으나 최근 아울스로 팀을 옮기면서 제2의 전성기(?)를 준비 중... 과거에는 확실한 2번이었으나 요즘은 3번 비스무리한 플레이 스타일을 보임. 경기에 대한 집중력은 단연 최고.
김강일 - 중앙팀 소속. 건국대 선수출신으로 선수연한에 묶에 활동하지 못하다가 작년부터 동아리 농구에 모습을 드러낸 기대주(?). 간혹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이지만 슛타이밍은 끝내 줌. 하지만 학업등을 이유로 훈련에 참여하지 못해 녹슬어 가는 경기 감각이 걸림돌. 2번 중에 전문 슈터로 불릴 수 있는 유일한 선수.
홍정화 - NAO 소속. 중앙대 선수출신으로 동년배들 사이에서는 최강으로 꼽혔던 인물. 선수를 그만둔 후에도 선수연한에 걸려 자신의 실력을 보일 기회가 없었지만 작년부터 몇몇 대회를 통해서 자신을 알리고 있는 중. 정교한 외곽슛 능력과 함께 뛰어난 스피드와 점프능력을 이용한 드라이브 인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가 되는 인물.
홍준희 - NAO 소속. PG가 되려는 시도가 무수히 많았음에도 효과를 못본 불운(?)의 선수. 슛이 폭발하는 날은 위의 3명보다 더 대단하다. 그런데 그런 모습을 본 게 음... 언제였더라...??? 기억이 잘... 아뭏튼 잘하는 선수.
이 형 - 하피이글 소속. 야생마처럼 슛만 쏴대던 철부지에서 이제는 팀을 이끄는 사나이로 성장했다. 전형적인 슬로우 스타터로 게임 중반 이후로 슈팅본색을 드러낸다. 어느 자리에서도 던지는 과감한 3점슛은 과천 DOOM의 권오성을 닮았다.
김병호 - ABEX 소속. 극강의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코트 위의 야생마란 별명이 딱 어울리는 선수. 한 때 마이너스 김도영을 짝사랑했는지 경기 중 항의는 빼다박을만큼 똑같았다는... 그러나 철(?)이 들면서 게임을 풀어나가는 여유를 장착해 패배를 했음에도 후배들을 다독거리는 멋진 놈으로 변신. 내가 팀을 구성한다면 가장 탐나는 선수 중 하나.
SF
김기현 - NAO 소속. 190대의 큰 키 때문에 4번에 두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성향을 보면 SF가 확실함. 속공의 마무리 능력이 약간은 떨어진 듯 보이지만 뛰어난 중장거리슛 능력으로 커버. 나이가 들어가면서 어릴 때 없었던 승부 근성이 생긴 것도 긍정적.
장민욱 - OWLS 소속. 유지호와 함께 최강 원투펀치로 꼽히는 최고의 득점기계. 과체중(?)과 부상등을 이유로 잠잠하는 듯 했지만 작년 말에 있었던 안양시 대회 우승을 견인하며 건재함을 과시. 3점슛과 돌파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팔방미인. 아~ 패스는 많이 약함. 밤을 이끄는 능력은 농구실력 이상이라는 소문이 있다.
최인영 - 중앙 소속. 중고등학교 때까지 전국 레벨로 이름이 불려지던 유망주. 하지만 군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면서 과거의 운동능력이 많이 감소되어 전형적인 파이팅은 많이 사라져 아쉬움을 남긴다. 힘든 재활에 성공하여 돌파와 슛을 적절하게 이용하는 센스가 업그레이드 되었다. 경기 시작과 함께 무섭게 몰아치는 속공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
PF
김민오 - OWLS 소속. 명지대 선수출신으로 팀 사정 상 센터를 봐왔지만 전형적인 4번 타입의 선수. 비교하자면 김주성? 정교한 야투 능력과 블로킹 능력 등 여러가지로 많이 닮은... 성실한 성격도 팀에게 가장 많은 희생이 요구되는 4번에 가장 적합하다.
전상용이라는 괴물 센터의 영입으로 팀내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
최부성 - 중앙 소속. 부산 출신의 싸나이로 직장, 결혼으로 안양에 자리잡은 인물. 팀합류 초기에는 불안한 슛밸런스를 보이면서 약간의 실망을 안겨줬지만 시간이 거듭될수록 가공할만한 파괴력을 보여 줌. 뛰어난 탄력과 리바운드 참여능력은 OWLS 김민오에 가장 근접한 안양권 선수로 평가되지만 슛거리가 짧은 것이 약점.
김준수 - 루키 소속. 코트 밖의 선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코트 안에서는 전투력이 급상승하여 외계인으로 변신. 끈임없이 리바운드에 참여하는 모습은 팀원들에게 무한 신뢰를 받는 포인트맨. 스탭이 불안하여 자주 트레블링에 노출되는 것과 짧은 슛거리를 늘리는 것이 과제.
곽장군 - 중앙 소속. 화려하진 않지만 골밑에서 누구보다 착실한 모습을 보이는 전형적인 4번. 김민오와 최부성같은 운동능력을 갖고 있지 않지만 뛰어난 위치선정능력으로 많은 리바운드를 따냄. 한 때 불같은 성질로 유명했지만 결혼 후 너무 선해짐.
NAO 3인방 - 김한수, 김인수, 정재영. 딱히 세녀석이 코트에 나설 때 빼고는 음... 쓸말이 별로 없는... 따로따로 나오면 그저그런... 그러나 3명이 함께 코트에 나설 때 정신없이 골밑을 휘저을 때면 왜 얘들이 최고인지 알 수 있는... 그러나 3명 모두 슛거리가 짧고 쉬운 슛을 놓치는 모습이 자주 보이는 것이 불안하다. 그나마 슛은 김한수가 제일 낫다. --> 3명 중 불만 있는 놈은 전화해!
김현석 - WAY 소속. 한양대 선수출신으로 정교한 슈팅능력 외에도 터프한 몸싸움 능력까지 겸비한 만능선수. 한 때 좌기현 우현석이라고 불릴만큼 NAO김기현과의 원투펀치는 역대 최고라 불리워도 손색이 없었다. 하지만 현재는 팀을 달리 하면서 스스로를 발전시켜 가는 중. 약점이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C
전상용 - 안양 OWLS 소속. 배성우와 마찬가지로 새롭게 팀에 합류한 인물. 자판기 센터라 불리는 것처럼 골밑에 있을 대 주면 무조건 한골. 공격루트가 단순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알고도 못막는다는...
서승환 - 안양 중앙 소속. 제 2의 서장훈을 꿈꾸는 철부지 센터. 196cm의 키에 우람한 체격으로 골밑에서 보여주는 존재감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강하다. 하지만 자꾸 외곽 찬스를 만들려고 나가기에 센터로는 빵점. 하지만 본연의 포지션에 충실할 경우에는 지가 못넣어야 노골이지 상대의 디펜스 따위는 철저하게 무시하는 높이를 지녔다. 과천 DOOM의 한재규와는 서로 싫어하는(?) 사이.
이상희 - 안양 중앙 소속. 189cm의 언더사이즈(?) 빅맨. 서승환과 같이 골밑에 있으면 음... 누가 이상희고 서승환이야 혼동된다. 센터 본연의 포지션에 충실하면 너무나 훌륭한 선수. 미들슛을 찾아 하이에나처럼 돌아다니면 그저그런 선수. 최근 예비아빠로 운동할 시간이 더욱 없어진 것이 아쉽다.
농구는 안하고 구경한다. 왜??? 울 승영이 잘지내는가??? 전번은 알어 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