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10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코로나19 확진자가 6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하루 확진자 수가 약 7개월 만에 6만 명을 넘어서는 등 확진자 발생 규모도 커지고 있는데요. 어제9일 예정됐던 방역 완화 계획 발표도 잠정 연기됐습니다.
● 국민의힘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와 관련해 대회 종료 후 국정조사와 감찰 등을 통해 문제점을 철저히 파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내부에선 정부가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국제행사라는 불명예를 자초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필요성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 다음 주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국이 역사적인 논의를 고대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회의가 열리는 캠프 데이비드는 역사적인 외교장소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어떤 의제가 회의 테이블에 오를지 미리 예고할 건 없다면서도 역사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 여성가족부는 2016년부터 4년간 아프리카 가나와 케냐, 미국 등 총 6개 나라로 잼버리 관련 출장을 다녀왔는데요. 출장 인원은 총 18명인데, 이 가운데 현재 잼버리 담당부서인 청소년활동진흥과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은 1명도 없다고 합니다.
● 고 채수근 상병 사망 사고를 조사했던 해병대 수사단장과 국방부간 사건 이첩 보류 지시 여부를 두고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사건을 조사본부로 이관해 직접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 미국에서 2조 원대 역대급 복권에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이 나왔습니다. 미국 로또 복권 메가 밀리언스는 현지시간으로 8일 진행된 추첨에서 숫자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가 나왔습니다. 플로리다에서 팔린 1등 복권의 당첨금은 메가 밀리언스 사상 가장 큰 금액으로, 당첨자는 우리 돈으로 약 2조 700억 원을 받게 됩니다.
● 중국이 곧 한국행 단체 관광을 허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단체 관광을 중단한 지 3년여 만인데요. 한국인이 중국 입국 비자를 받을 때 의무적으로 해야 했던 지문 채취도 연말까지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 우리나라 경제 교육이 위기에 처했다는 기사입니다. 지난해 수능 응시자 중 경제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은 전체의 1.1%에 그쳤는데요. 이 비율은 2007년학년도 16%를 정점으로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지금은 1% 선마저도 언제 깨질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 걸 그룹 블랙핑크가 미국의 음악 시상식인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베스트 안무 등 4개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히트곡 핑크 베놈으로 베스트 안무상과 베스트 미술 감독, 베스트 편집 베스트 K-팝을 비롯해 모두 4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습니다.
오늘은 아시다시피 태풍이 한번도를 정중앙으로 관통한다고 합니다. 모두 안전에 최우선으로 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셔서 비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하셔야겠습니다.
오늘은 짧게 마치겠습니다.
안전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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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경제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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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간추린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8월 10일)
제 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접근 중인 9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해안에 강한 파도가 휘몰아치고 있다. 카눈은 10일 오전 남해안에 상륙해 11일 오전까지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1. 잇따른 재난과 사고로 ‘재난 한국’의 불명예를 쓰고 있는 한국이 초강력 태풍 ‘카눈’의 상륙으로 다시 시험대에 섰음.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에 이어 아파트 부실공사, 최근 새만금 잼버리대회까지 안일한 안전의식과 관리능력 부실이 도마위에 오른 상황. 일본을 강타하고 큰 피해를 입힌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부터 한국에 본격 상륙함. 한반도를 직격하며 많은 비와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돼 심각한 피해가 예상됨. 대통령실은 태풍 ‘카눈’에 대비한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
2. 국내 기업들이 법인 자금을 은행 수시입출금 통장에서 빼 머니마켓펀드(MMF)로 옮긴 것으로 나타남. 법인 MMF에 돈이 쌓인다는 것은 기업들이 향후 경제, 경기 상황을 회의적으로 본다는 뜻. 미래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MMF에 일단 돈을 옮겨두는 기업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임.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7일 기준 국내 MMF 총 잔액은 189조5778억원으로 지난 6월 말보다 22조3089억원 급증. MMF 잔액의 90% 이상은 법인 자금. 지난해 말 MMF 잔고는 150조원을 조금 넘었지만 현재 200조원 턱 밑까지 늘어남.
3. SK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에서 마의 벽으로 불렸던 ‘300단’ 고지를 세계 최초로 돌파함. 데이터를 저장하는 셀을 더 높은 단수로 쌓으면 웨이퍼 한장에서 생산할 수 있는 전체 용량이 그만큼 늘어나게 됨. SK하이닉스는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막한 ‘플래시 메모리 서밋’에서 321단 낸드플래시 개발 경과를 발표하고 샘플을 공개함. SK하이닉스는 321단 낸드의 완성도를 높여 오는 2025년 상반기부터 양산할 계획.
4. 10월부터 반려동물 자기공명영상(MRI) 촬영과 내시경을 포함한 진료 항목 100여개에 대해 진료비 부가가치세가 면제됨. 개나 고양이 등을 기르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마련된 조치인데, 진료 빈도가 높은 항목들에 대한 반려인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핵심.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반려동물 다빈도 진료 항목의 부가세 면제를 포함한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 대책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힘.
5. 쿠팡이 지난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함. 쿠팡은 지난해 3분기 이후로 4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흑자를 기록하면서 연간 흑자 전환이 확실시됨. 쿠팡은 지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58억3788만달러(약 7조6749억원)를 기록함. 이 기간 영업이익은 1억4764만달러로 2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로 산출하면 1940억원에 달함.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으로 최대 실적.
2023년 8월 10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국민 99.2% 항체 있다는데 코로나 확진자 6주째 증가세... →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조사. 이중 백신이 아닌 자연감염으로 인한 항체 양성률은 78.6%로 직전보다 8.6% 포인트 늘어. 코로나에 감염됐지만 확진 판정을 받지 않은 숨은 감염자 비율도 19.1% 추정.(국민)
2. 쿠팡, 2010년 창업 이래 첫 연간 흑자 달성? → 지난해 3, 4분기 흑자이어 올 1, 2분기도 흑자. 올 2분기는 매출 7.6조에 영업이익 1943억원.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면서 사상 첫 ‘연간 흑자 달성’ 가능 평가.(문화)
3. 日여성 42% '평생무자녀'... 전세계서 가장 높은 수준 될 것 → 2005년생(만 18세) 여성이 50세까지 아이를 갖지 않을 가능성 최대 42%에 이를 것으로 전망.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 '2023 장래 인구 추계 보고서'. 현재 주요 선진국 1970년생(올해 만 53세) 여성의 무자녀율은 1~20%인데 일본은 27%로 이미 가장 높다.(매경)
4. 다시 뜨거운 예·적금 전쟁 → 2금융은 10%대 상품도 등장. 8일 기준 5대 은행의 주요 정기예금 상품 금리는 3.65~3.85% 수준으로 4%대 턱밑. 신한카드는 지난 1일 우체국과 함께 연 최고 10.15%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우체국 신한우정적금'을 선보여. 일부 새마을금고들도 10% 가까운 금리 상품.(아시아경제)
5. 햇빛이 무서운 여름... 양산 쓰는 남성 늘었다 → G마켓 7월 7일~8월 6일 남성 소비자의 양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 늘며, 증가율이 여성(33%)을 웃돌았다.(헤럴드경제)
6. 모르는 한국인들이 사과, 머무는 호텔에 물품 지원도... ‘친절한 한국’ → 잼버리 현장에서 가장 먼저 철수, 서울 호텔에 머무는 영국 대원들 감사. 영국은 이번 새반금 잼버리에 참가국 중 최다 인원인 4500명을 보냈다. 영국 스카우트 대원은 이번 대회를 위해 인당 3500파운드(약 588만원) 비용이 들었으며 이중 상당부분은 다만 모금 활동으로 충당했다고.(경향)
7. 학령인구 감소에... 내년 서울 공립 유치원 교사 선발 ‘0명’ → 출생아 감소 가장 먼저 영향받는 유치원교사. 서울시교육청 내년 공립 유치원 교사 선발 ‘0명’ 공지. 전국 유치원교사 선발은 297명으로 올해 대비 30% 감소.(조선)
8. ‘요즘 뉴스 보면 무서운 사건 많아… 불안하고 잠도 오지 않아요’ → ‘공부할 때 반복적으로 학습하면 잘 외워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뉴스도 반복해서 보게되면 더 오랫동안 뇌에 각인됩니다. 뉴스 시청을 스스로 제한할 필요가 있습니다’.(문화, 전문가 상담)
9. 수능 선택과목, ‘경제’ 선택 1%뿐 → 2007년 16%서 계속 떨어져, 5년 후 퇴출 위기. 어렵고, 성적을 내기에도 불리하다는 인식이 퍼진 결과. 경제 지식이 중요해진 시대 흐름에 맞지 않게 교육 현장은 거꾸로 가고 있다는 지적.(한경)
10. 오늘의 운세(세계)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