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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4일 오늘의 역사
2022년 근대5종 국가대표 전웅태가 월드컵 대회에서 '역대 최고점' 기록으로 금메달
2022년 미국 뉴욕주 무차별 총기 난사로 10명 숨지고 3명 부상
2022년 우상혁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에서 우승
우상혁은 카타르 도하에서 펼쳐진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3을 넘어 정상에 올랐다. 한국 선수 최초의 다이아몬드리그 우승이다.
우상혁의 기록은 자신이 보유한 실외 한국기록(2m35), 실내 한국기록(2m36)에 미치지 못했지만 올해 세계 실외 기록 중 최고다. 앞서 우상혁은 2022년 실내 대회에서 2m36으로 시즌 최고기록을 세웠는데 실외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시즌 최고 기록을 작성했다.
우상혁은 2m16을 패스하고, 2m20 1차 시기에서 가볍게 성공했다. 2m24에서 위기가 찾아왔다. 우상혁은 2m24 1, 2차 시기에서 연속으로 바를 건드렸다. 탈락의 위기 앞에선 우상혁은 3차 시기에서 바를 넘어 고비를 넘겼다. 기세를 높인 우상혁은 2m27, 2m30을 차례로 넘었다. 2m30을 통과한 선수는 우상혁과 바심 둘 뿐이었다.
우상혁은 2m33을 1차 시기에 성공한 반면 바심은 2m33 1차 시기에 실패했다. 이어 바심은 2m35로 바를 올려 역전을 노렸지만 연이어 넘지 못했다.
2017년 북한 평북 구성에서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 12형 1발 발사
2015년 원로 영화감독 심우섭 별세
1959년 영화 ‘백련부인’으로 데뷔한 심우섭 감독은 ‘남자식모’(1968), ‘억울하면 출세하라’(1969), ‘팔도 며느리’(1970), ‘여자가 더 좋아’(1983) 등 70여 편의 영화를 연출한 바 있다.
심우섭은 영화 연출 외에 1997년부터 2009년까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으며 2010년부터 최근까지 고문으로 활동했다.
2015년 김종필 전 총리, 일대기 화보집 출간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의 일대기를 담은 화보집 ‘운정(雲庭) 김종필’ 출판기념회가 1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그는 “여러 국면을 지나 오늘의 발전된 조국을 보면서 그래도 역사는 우리 편 아니냐는 생각을 해본다. 역사는 갈 지(之)자로 어긋나도 결국은 정의를 향해서 나아간다”며 “사(私)를 버리고 정(正)을 취할 때 역사는 우리의 편”이라고 했다. 김 전 총리는 “지금 비록 손에 쥔 것은 없지만 역사 앞에 떳떳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행사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완구 전 국무총리 등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을 묻는 질문에 “정직하고 반듯하게 살아가길 희구(希求)한다”며 “정치하는 사람이 때로는 편의상 말도 바꿀 수 있지만, 절대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2015년 세계 기타리스트들의 ‘영원한 영웅’ B.B. 킹 별세
블루스 기타리스트의 전설 비비 킹(B.B. King)이 향년 89세로 세상을 떠났다.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의 일간지 USA투데이는 AP통신을 인용해 14일 비비 킹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타계했다고 보도했다.
비비킹은 지난 5일 당뇨로 인한 탈수 증세로 라스베이거스 자택 근처에 위치한 병원 응급실로 긴급 후송된 바 있다.
한편, 비비 킹은 미국 내 흑인 블루스의 산 증인으로 지난 1987년에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 ‘공연자(Performers)’ 부문에 헌액된 바 있다.
2009년 미얀마, 아웅산 수치 여사 투옥
총 13년간 가택에 연금돼 온 미얀마의 민주화운동 지도자 아웅산 수치(64) 여사가 2009년 5월 14일 투옥됐다. 수치 여사는 이날 ‘미국인의 자택 잠입 사건’과 관련해 법을 위반한 혐의로 정치범 수용소로 이송됐다.
이번 수감은 지난 3일 밤 존 윌리엄 예토(Yettaw·53)라는 미국인 남성이 호수변에 있는 수치 여사의 자택에 헤엄을 쳐서 잠입한 뒤 이틀간 머물고 몰래 빠져나오다 체포된 데 따른 것이다.
군정 치하의 미얀마에서는 심야에 친족이 아닌 손님을 맞은 사람은 즉각 현지 관리에게 통보해야 한다. 또 외국인 손님은 아예 미얀마인 집에서 숙박할 수 없다. 수치 여사 변호인측은 수치 여사와 가정부들이 보안법 위반 혐의로 최고 징역 5년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재판은 오는 18일 인세인 감옥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예토가 수치 여사의 자택에 잠입한 동기와 잠입 후 행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수치 여사의 변호인측은 예토의 행동이 개인적인 모험심에 따른 ‘어리석은’ 행동이었다고 주장한다. 예토 역시 출입금지 지역에 불법 침입한 혐의와 이민법을 위반한 혐의로 14일 기소됐으며, 최대 6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이번 사건은 수치 여사의 가택연금이 공식적으로 끝나는 오는 5월 27일을 불과 2주 앞두고 일어났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군부측에서 함정을 팠다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야당인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을 이끌고 있는 수치 여사는 1988년부터 민주화 운동에 투신한 공로로 1991년 노벨평화상을 받았지만, 그동안 군정의 탄압을 받아 여러 차례 가택연금을 당했다. 가장 최근의 가택연금 조치는 지난 2003년 5월에 내려졌다.
2005년 고교생들의 두발제한 폐지 집회
2004년 헌법재판소,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안 기각 판결
헌정 사상 초유의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심리해온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주선회 재판관)는 14일 오전 10시 선고 공판을 열고 “탄핵 결정에 필요한 재판관 수의 찬성을 얻지 못했다”며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63일간 권한이 정지됐던 노 대통령은 헌재 선고와 동시에 직무에 복귀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노 대통령의 ‘열린우리당 지지’ 발언은 선거법이 규정하고 있는 ‘공무원의 선거 중립 의무’를 위반했으며, 재신임 국민투표 발언 등은 헌법이 규정하고 있는 대통령의 헌법 수호 의무를 위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재판부는 “대통령에 대한 파면은 더 이상 헌법 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거나 국민의 신임을 배신해 국정을 담당할 자격을 상실한 경우에 한해야 한다”면서 “노 대통령의 법 위반행위는 파면 결정을 해야 할 정도로 중대한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기각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국회가 의결한 탄핵사유 중 측근 비리에 대해 “대통령 임기 중 발생한 비리가 아니며, 대통령의 직접 연루 여부가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탄핵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경제 파탄 등 국정 혼란에 대해서도 “‘헌법이나 법률에 위배한 때’에 해당되지 않아 탄핵소추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헌재는 이밖의 국회가 가결한 나머지 탄핵사유에 대해서도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2003년 카를로스 메넴 전 아르헨티나 대통령 사퇴, 차기 대통령에 네스토르 키르츠네르 취임
카를로스 메넴(Menem·72) 아르헨티나 전 대통령이 14일 대선(大選) 후보 사퇴를 공식 발표, 산타 크루스주(州) 주지사인 네스토르 키르츠네르(Kirchner·53) 후보가 차기 대통령으로 확정됐다.
1989~1999년 대통령을 연임했던 메넴은 이번 대선에서 3선을 노렸으나 지지율이 키르츠네르 후보에 비해 30~40% 뒤져 승산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자 오는 18일 2차 결선투표를 앞두고 사퇴 결정을 내렸다. 메넴은 지난달 27일 실시된 1차 투표에선 유효표의 24%를 득표해 22%를 얻은 키르츠네르를 앞섰으나, 재임 기간 중 불법 무기거래 등 부정부패 전력(前歷)과 미국이 종용한 신자유주의를 맹종해 2001년 말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초래한 데 따른 반(反)메넴 여론이 비등하면서 중도 하차하고 말았다.
한편 중도 좌파 성향의 키르츠네르 후보가 아르헨티나 대통령으로 당선됨에 따라 남미권에선 기존의 피델 카스트로(Castro) 쿠바 대통령과 우고 차베스(Chavez) 베네수엘라 대통령, 지난 1월 취임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da Silva) 브라질 대통령과 루이스 구티에레스(Gutierrez) 에콰도르 대통령 등 좌파 또는 중도 좌파 지도자들의 연대(連帶)와 반(反)신자유주의 움직임이 더욱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0년 오부치 게이조 전(前) 일본총리 뇌경색으로 사망
오부치 전 총리는 와세다대를 졸업한 뒤 1963년 중의원에 처음 당선,12선을 기록했다. 관방장관과 부총리,외상 등 당정의 요직을 두루 거친 뒤 1998년 7월 제84대 일본 총리에 취임,1년 8개월동안 일본 정부를 이끌어 왔다. 오부치 전 총리는 일본 정계의 대표적인 ‘친한파’ 정치인이었다. 또 ‘하루를 일생처럼’ 이라는 삶을 지향했던 근면한 정치인이기도 했다. 총리 취임 당시만 해도 ‘식은 피자’ 같다는 비난을 들어야 했던 오부치지만 지지율을 경제회생 노력 등으로 한때 50%까지 끌어올리면서, 특유의 기다림과 끈기로 꾸준히 인기를 쌓아 통산 열네번 째 장수 재임기간(615일) 총리 기록을 세웠다.
1998년 해태 타이거스 이대진 투수, 현대 상대로 10타자 연속삼진 기록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딱 한번 나온 기록, 일본 프로야구는 없는 기록
1998년 한글판 조선왕조실록 발견
조선왕조실록. 한글로 된 조선왕조실록이 있었다. 제작연도는 구한말 때인 1908년 경, 대한제국 황실이 ‘왕조 정사’를 한글로 번역한 것이다. 한국 정신문화연구원 국어학자료팀 이광호 박사는 1998년 5월 14일 조선조 시대 최고의 사료인 ‘조선왕조실록’ (국보 151호) 중 현종(18대)에서 철종(25대)에 이르는 기사를 발췌해 한글로 번역한 ‘실록초본’을 서고에서 발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조선왕조실록은 가로 23.4cm 세로 34.4cm, 총 1백37장 규모에 다섯개의 구멍을 뚫어 명주실로 제책한 ‘실록초본’이 1908년 국왕을 위해 편찬된 왕실역사서 ‘국조보감’과 짝을 이뤄 왕실 내 여성과 아동을 위해 만든 한글판 ‘국조보감’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글씨는 남성의 필체로 짐작되는 단정한 해서체다. 내용은 인명만 한자이고 나머지는 순한글이며 왕의 등극 사망 왕세자책봉 종묘사직제사 정치사건 등 국왕의 재위 당시 주요 사건들을 편년체로 서술하는 형식으로 돼있다.
남한에서 ‘조선왕조실록’은 1968년부터 1993년까지 26년에 걸쳐 민간단체인 민족문화추진회와 세종대왕기념사업회에 의해 국역완간됐으며, 북한에서는 1972년부터 사회과학원 민족고전연구실 주도로 시작돼 1991년 완간됐다. 남한판 실록은 주석과 색인이 충실한 반면 번역이 연구용이라는 지적을 받은 데 비해 북한판 실록은 순한글로 번역해 대중들도 쉽게 읽을 수 있게 번역했지만 학술적 이용에는 문제가 많다는 평을 듣고 있다.
1991년 한국-터키 투자보장협정 체결
1991년 부시, 로버트 게이츠를 CIA국장으로 지명
1991년 중국 강청 자살
1990년 고르비,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의 독립선언을 불법화
1989년 교원노조 건설을 위한 전국 교직원 노동조합 발기인대회 및 준비위원회 결성대회
1989년 카를로스 메넴 아르헨티나 대통령에 당선
페론당의 카를로스 메넴이 1989년 5월 14일 아르헨티나 제46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1928년 이후 61년 만에 처음으로 민정에서 민정으로의 평화적 정권교체가 이룩된 순간이었다.
메넴은 1958년 연방 상원의원에 출마한 것을 계기로 정치 전면에 나섰다. 이때 페론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한 뒤 1973년 라 리오하주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주지사에 당선, 많은 공공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 전국적인 인물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1976년 3월 군부쿠데타로 5년간 옥살이를 하기도 했다.
메넴은 당초 12월10일 취임할 예정이었으나 경제악화로 조기 사임 압력을 받아온 라울 알폰신 대통령이 6월12일 사임을 발표함에 따라 5개월 일찍 정권을 이양받아 7월 8일 취임했으나 2003년 퇴임했다.
1983년 한국형 경비함 진수
1981년 경상북도 경산 열차 추돌 참사. 사망 52명, 부상 233명
1981년 5월 14일 오후 4시 경상북도 경산군 고사면 경부선 매호건널목 상행선에서 부산발 대구행 보통급 열차가 앞서가던 서울행 특급열차를 추돌, 승객 52명이 사망하고 2백33명이 부상했다. 철도사상 최대의 이 참사는 급행열차가 건널목에 버려진 오토바이를 들이받고서 현장수습을 위해 후진하던 중 안전신호를 무시하고 과속으로 뒤따라오던 보통급행에 들이받쳐 일어났다. 열차까지 동원한 현장검증이 실시됐고 황해중 철도청장이 물러났다.
1979년 미국 중국 무역협정 가조인
1978년 한국-요르단, 항공협정 체결
1974년 자수간첩 조찬환 사건
1973년 미국 스카이랩 1호 발사, 워싱턴-동경간 하틀라인(비상전화선) 개통
1972년 동양화가 이상범 사망
1971년 묵호 근해 간첩선 사건
1969년 중앙정보부 김규남의원 등 60여명의 간첩단 사건 발표
1965년 각료직에 오른 최초의 여성 정치가 퍼킨스 사망
1963년 남대문(숭례문) 해체 중건
1963년 민정당 창당 (대표최고위원 김병로)
1957년 미국, 유고 원조재개를 발표
1955년 바르샤바조약기구 창설
1955년 5월 14일 동구권 국가들을 하나로 묶는 바르샤바조약기구(WTO)가 폴란드의 바르샤바에서 체결됐다. 이 조약기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대항하기 위해 체결된 `동구 우호 상호원조 조약`이라는 군사동맹 조직으로 조약체결국은 소련·폴란드·체코슬로바키아·헝가리·루마니아·불가리아·알바니아·동독 등 8개국이다.
이 조약은 소련의 위성국들에 대한 지배 강화 및 사회주의국가들의 동맹 강화를 목적으로 체결됐다. 조약의 내용은 무력 공격의 위협에 대처하는 협의 및 무력 공격에 대한 공동 방위가 근간을 이룬다. 이날 서명국들은 국제문제 해결에 있어 무력사용의 자제에 동의하고 군비철폐와 평화를 위해 협조할 것을 다짐했다.
1954년 미국-일본 선박대여협정 조인
1952년 정부 제4차 개헌안(대통령 직선, 양원제)공고
1952년 이승만, 대통령직선제 및 국회양원제 개헌안 제출
1948년 제1차중동전쟁 발발 이스라엘 건국
유대인들은 2,000년동안 나라없이 세계각국을 떠돌며 지내왔다
1948년 5월14일 이스라엘이 독립을 선포하는 라디오 방송에 5월15일 이집트 전투기들이 텔아비브를 폭격하였고 요르단, 시리아, 레바논, 이라크 등이 아랍연합군을 형성하여 전쟁에 참가하여 제1차 중동전쟁이 발발하였다
이스라엘은 부족한 병력과 무기로 20여일이 넘게 예루살렘과 텔아비브를 지켜냄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제1차 중동전쟁은 1949년 2월 이집트에서 양측간의 평화조약이 조인되면서 종결 되었다
그 결과 이스라엘은 건국 당시 영토의 2배를 획득하고 세계 각국의 인준을 받아 정식 국가로 태여 났다
하지만 90만명의 팔레스타인 난민이 발생함으로 후일 중동전쟁의 원인을 제공했다
1948년 북한, 대남송전 중단
1948년 미국 종교가 플래나간 사망
1943년 벨기에의 국제변호사 라퐁텐 사망 - 국제평화국 국장(1907~1943)으로서 1913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
1940년 네덜란드 독일군에 항복
1928년 조명하 의사, 일본 육군 대장에게 독검을 찔러
1928년 5월14일 오전 9시55분경, 무개차 한 대가 대만 타이중(臺中)시 다이쇼초 도서관 앞을 지나고 있었다. 차가 커브길을 도는 순간 군중 속에서 한 청년이 차로 뛰어올랐다.
차 안에는 대만 주둔 일본군을 검열하기 위해 대만을 방문한 일본 천황 히로히토의 장인이자 육군 대장인 구니노미야 구니히코(久邇宮邦彦)가 타고 있었다.
청년이 독이 묻은 단검으로 구니노미야를 찔렀으나 독검은 그의 왼쪽 어깨를 스치기만 하고 운전사 손에 꽂히고 말았다. 다시 군인을 향해 독검을 던졌다. 역시 빗나갔다.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현장에서 체포된 청년은 스물 세살의 조명하(趙明河)였다.
조명하가 독립운동에 투신하기로 결심한 것은 6ㆍ10만세운동을 겪고 나서였다. 대만은 조명하가 일본에서 상하이로 가던 중 일시 체류하고 있던 곳이었다. 조명하는 `항일을 위해서는 우선 일본을 알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현해탄을 건너 낮에는 공장ㆍ상점에서 일하고 밤에는 학교를 다니며 기회를 노렸으나 좀처럼 기회가 오지않자 상하이에서 뜻을 펼칠 생각이었다.
구니노미야는 이때 입은 상처로 이듬해 1월 사망했고, 조명하는 황족위해죄로 그해 10월10일 이국땅에서 "조국광복을 보지 못하고 죽는 것이 한스러울 뿐이다"는 유언을 남기고 처형됐다.
1913년 록펠러재단 설립
1907년 파키스탄 근대화에 기여한 대통령(1958-1969) 아유브 칸 출생
1905년 제1회 관-사립소학교 연합운동회 개최
1904년 제3회 세인트루이스 올림픽 개막
루이지애나 구입 100주년을 기념하고 세인트루이스 박람회 여흥의 일환으로 제3회 올림픽이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개막됐다. 1904년 5월 14일부터 11월말까지 계속된 전대회의 참가자는 10개국 496명이었다. 이중 미국선수가 431명이었다. 8월 29일에는 2천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올림픽 육상경기 개막식이 따로 거행됐다.
이 대회는 2가지 면에서 올림픽사에 남는 기록을 남겼다. 하나는 마라톤경기에서 1위로 골인한 선수가 레이스도중 자동차를 타고 대회장에 도착해 실격당했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유럽이 미국의 완비된 조직과 운영, 설비에 충격을 받아 귀국후 스포츠에 비로소 눈을 떴다는 점이다
1863년 독일 작곡가 페르디난트 바이어 사망
1811년 파라과이, 스페인으로부터 독립
1796년 제너, 천연두 예방백신 ‘종두’ 첫 임상시험
1796년 5월 14일, 에드워드 제너가 소로 인해 병에 걸린 하녀의 손바닥 종기에서 고름을 채취, 하녀의 여덟 살 난 아이에게 주사했다. 최초의 종두 주사였다. 종두(種痘)는 사람 몸에 우두를 접종하는 것이고, 우두(牛痘)는 병에 걸린 소의 몸에서 뽑아낸 면역물질을 뜻한다. 따라서 이날 주사한 고름은 천연두를 예방하기 위한 최초의 백신인 셈이었다. 백신이란 말도 소를 뜻하는 라틴어 ‘바카(Vacca)’에서 나왔다. 아이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자 제너는 6주후 진짜 천연두에서 뽑아낸 고름을 주사했다. 역시 아무런 탈이 없었다. 천연두로부터 인류가 해방되는 순간이었다.
두창(痘瘡)의 일본식 명칭인 천연두는 유사이래 인류를 괴롭혀 온 ‘죽음의 사자’였다. 치사율도 높은 데다가 목숨을 건져도 얼굴에 곰보를 남겼다. 로마 황제 마르크스 아우렐리우스와 영국 여왕 메리 2세를 쓰러뜨린 것도 천연두였다. 우리나라에서도 1951년에 4만3000명이 병에 걸려 1만1000여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될 정도로 극성을 부렸지만 1960년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보고는 없다.
세계적으로도 1977년 소말리아 환자를 마지막으로 지구상에서 사라져 세계보건기구(WHO)가 1980년 5월 ‘천연두 박멸’을 선언함으로써 인류가 ‘정복’한 유일한 전염병이 됐다
1787년 미국 필라델피아서 헌법개혁 위해 대륙회의 개최
1771년 사상가 오엔 출생
1727년 18세기 영국의 가장 뛰어난 초상화가, 풍경화가 게인즈버러 출생
1686년 독일 물리학자 가브리엘 파렌하이트 출생
1610년 프랑스 부르봉왕조 창건한 앙리4세 피살
‘낭트 칙령’을 공포, 신교파인 위그노에게 조건부 신앙의 자유를 허용함으로써 30년간 계속된 프랑스의 종교전쟁(일명 위그노 전쟁)을 종식시킨 장본인인 앙리 4세가 1610년 5월 14일 구교도 광신자의 칼에 찔려 숨을 거뒀다.
1533년 스페인 북부의 돈독한 칼뱅파 개신교인 여왕인 어머니와 카페의 혈통인 방돔 공작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 프로테스탄트의 엄격한 원칙에 따라 키워졌다. 그후 1572년 신ㆍ구 양 교도의 화의를 다지기 위해 프랑스 왕 샤를 9세의 여동생 마르그리트 드 발루아와 결혼했다.
앙리 4세가 즉위할 당시 프랑스는 신ㆍ구 양파의 종교적 대립으로 극도의 혼란으로 치닫고 있었다. 게다가 구교도가 그의 왕위를 인정하지 않자 에스파냐의 침입을 받기도 했다. 왕은 이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서 자신이 직접 신교에서 구교로 개종하면서 신교도(위그노)에게도 어느 정도의 자유를 인정하는 ‘낭트 칙령’을 공포했다. 내전을 정리하고 명실상부한 프랑스의 왕이 된 앙리 4세는 베르뱅조약을 맺어 에스파냐와의 국경문제를 정리하고 내전으로 피폐해진 국가를 재건하는 데 힘썼다.
30년간 계속된 내전을 종식시키고 강력한 왕권을 확립한 후 여러 가지 사회제도를 개선해 국민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데 힘쓴 공로로 그는 오늘날 프랑스 역사에서 ‘가장 사랑받는 왕’으로 기록되고 있다.
1452년 이조 5대 왕 문종 서거
1316년 독일 왕 및 보헤미아 왕(1346-78)이며, 신성 로마 황제(1355-78) 카를4세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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