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다리를 절뚝거리며... 지정된 시험장소로 택시를 타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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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계단을 난간 붙들고 한발짝 한발짝씩... 빌어먹을... 시험장소가 4층이었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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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렇게 시험을 보고 집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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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래도 열흘 전에 비하면 절뚝거리며 혼자 걸을 수는 있게 됐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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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 3일 정도만 더 참아보면 절뚝거리지 않으면서 느린 속도로 걸을 수는 있을 듯 한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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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며칠전에 오늘 내려오라고 집에서 성화인 것을 다리핑계대고 못 내려간다 했더니...</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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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늘은 시험 마치고 전화가 오셔서 난리입니다. 너 내려오면 쑥뜸을 다시 시작하자, 경락마사지를 받으러 가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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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쑥뜸 그 효과도 못 보고 시간은 시간대로 잡아먹는(길게 하면 하루에 너댓시간은 잡아 먹습니다. 고통은 또 얼마나 큰데요. 게다가 명현은 현김과 똑같이 올것 같구요 - 선생님 설명에 의하면) 것 생각하면 징그럽구요, 부모님이 또 통풍에 좋다고 나름 알아놓으신 경락마사지는 또 뭔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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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 그냥 현미김치 하나만 먹으면서 꾸준히 명현만 참으면 될 것 같은데...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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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김 섭식을 중단하고 낫고 있는 과정에서도 명현현상은 사그라 들면서도 진행은 되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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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무슨 말인고 하니 제가 옛날 글(4번 글)에 예상해놓은 것처럼 병변 부위를 명현이 한번씩 훑고 있고 이 상태대로 진행된다면 마지막엔 왼쪽 새끼발가락 쪽에도 명현이 올것이라 했었는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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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말로 왔었습니다. 명현현상의 강도 자체는 분명히 줄어들고 있었음에도 명현현상이 뻗어나가는 가지는 분명히 제 예상대로 왼쪽 새끼발가락에 왔습니다. 지금은 새끼발가락 뒤쪽에 소형 통풍이 스쳐갔고 그 후유증으로 조금 부어 있는 상태입니다. 섭식을 중단했기에 소형통풍에 그쳤을 거다 싶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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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섭식을 중단했음에도 현김의 성분은 분명히 남아 명현을 진전시킨 게 아닌가 싶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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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내려가서 극성스런 어머니 말은 그냥 뒷전으로 흘리고 아버지를 차근차근 설득해 봐야겠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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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내려 온 김에 동생 결혼식 치르고 푹 쉬면서 치료받고 가라는데 그냥 빨리 올라와서 현김 한숟갈이라도 더 먹고 더 빨리 명현 겪고 통풍을 크게 한번 더 덜어내고 조금이라도 더 일찍 공부에 매진하고 싶은 맘 밖에 없습니다. 다른 고통스러운 대체요법으로 시간낭비하고 싶지도 않구요.(그것들이 효과가 없다고 전면적으로 부정하진 못하겠습니다만 현김은 상대적으로 편하니까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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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여튼... 그렇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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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 달리고 싶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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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앙님의 관찰력,통찰력 그리고 통풍의 상황을 잘 예견하고 표현해 주시는 글솜씨까지 모두 훌륭하십니다. 그리고 현김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믿음이야말로 앞으로 좋은 결과 이루시리라 생각됩니다, 고통으로 빛나는 인생여정의 깨달음 기간이 되시길 축복하며 건강을 기원해 드립니다! 내게 온 고통은 지금은 힘들지만 훗날 인생의 값진 약재료로 더 큰 사람으로 우뚝 서게 할 것입니다.둘앙님! 화이팅!...
첫댓글 통풍으로 힘든 시간임에도 시험을 잘 치르셨군요. 현미김치에 대한 믿음이 확고 하시니 부모님을 잘 설득하시고 동생 결혼식에도 별일 없이 잘 다녀 오시고 열심히 공부하여 치른 시험 합격을 기원합니다.^^
시험을 무사히 잘 치르셨군요. 카페에 수많은 회원들께서 현미김치를 통해 통풍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주고 계시고, 또한 본인의 믿음도 각별하시니 최선의 선택과 집중을 통하여 건강실천과 공부에 매진하셔서 좋은 결과 이루시길 바랍니다.
글을 읽어보면 정말로 남일 같지가 않습니다.... 서로서로 힘내봅시다....저역시도 "일체유심조"란 단어를 수시로 가슴에 품고 되뇌이고 있습니다..... 화이팅 입니다...
카페에 들러 보시면 대형 통풍으로 고생하신 환우님들의 체험담이 있습니다. 2~3년 목표로 꾸준히 드신다면 통풍을 이길수 있습니다.
둘앙님의 관찰력,통찰력 그리고 통풍의 상황을 잘 예견하고 표현해 주시는 글솜씨까지 모두 훌륭하십니다. 그리고 현김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믿음이야말로 앞으로 좋은 결과 이루시리라 생각됩니다, 고통으로 빛나는 인생여정의 깨달음 기간이 되시길 축복하며 건강을 기원해 드립니다! 내게 온 고통은 지금은 힘들지만 훗날 인생의 값진 약재료로 더 큰 사람으로 우뚝 서게 할 것입니다.둘앙님! 화이팅!...
네! 힘들게 치른 시험에도 합격하고 불굴의 의지로 통풍도 이겨 내시어 인생 가도 힘차게 달리시기를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