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의 온천 도시 벳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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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온천이다. 일본의 어느 한 지역이 아닌 대부분의 지역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것이 온천이지만, 그중 벳부는 온천의 대명사라 불릴 정도로 일본에서도 유명한 지역이다.
마을 곳곳에서 온천이 솟고 증기가 피어오르는 신기한 마을 벳부는 규슈 북부에 위치한 오이타 현의 벳부 만에 있는 국제 관광온천 도시다. 시내로 들어오는 산 중턱에서 내려다보면 한눈에 보일 정도로 작고 아름다운 도시다. 시내 곳곳에 심겨 있는 열대의 야자수가 전체적으로 이국적이고 따뜻한 인상을 준다. 전통적인 료칸의 마을보다는 현대적인 느낌이 강하다.
벳부의 온천은 역에서 10분 정도의 번화가에 있다. 그중 대중목욕탕인 다케가와라 온천은 약 1백20년 전에 세워져 오래된 역사를 자랑한다. 건물의 지붕을 대나무로 만든 점도 유명하다. 벳부에는 유명한 유황 재배지가 있는데, 옛 전국시대 일본 군인들이 다친 몸과 피부를 치유하고 요양하기 위해 개발한 곳이다.
벳부에서 제공하는 원천수는 약 2천9백 곳, 하루 분출량이 13만 킬로리터를 자랑하며 일본에서도 최고로 손꼽힌다. 지구상에 있는 11종의 온천 중 10종의 온천을 만날 수 있어서 온천을 좋아하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가는 방법 후쿠오카 공항에서 JR 혹은 버스를 이용한다. 소요 시간은 모두 2시간 내외. JR - 하카타 역에서 벳부 역까지 특급 소닉 호를 이용한다. 왕복 요금 1만1천1백엔. 버스 - 후쿠오카 국제선 공항에서 니시데츠 버스를 이용한다. 왕복 요금 5천5백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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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부의 트레이드마크 스기노이 호텔
5백 개가 넘는 객실을 보유한 일본 최대의 매머드급 특급온천호텔. 벳부 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는 대노천탕이 유명하다. 최근 새롭게 오픈한 아쿠아가든은 강추 스폿. 석양을 바라보며 수영을 할 수 있고 레이저 쇼 또한 일품이다.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즐기는 야외 온천은 일찍 일어나는 자만이 즐길 수 있는 여유다. 12월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주소 벳부 시 간카이지 1 ●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11시(입장은 9시 30분까지) ●입장료 평일 어른(13세 이상) 1천3백엔, 어린이(4~12세) 8백엔, 3세 이하 무료 / 주말 어른(13세 이상) 1천8백엔, 어린이(4~12세) 1천1백엔, 3세 이하 무료 ●문의 0977-24-1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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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서 즐기는 가마도 지옥온천
벳부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지옥온천 순례길이다. 1천2백 년 전부터 땅속에서 뜨거운 증기와 흙탕물, 열탕 등이 분출되어 사람들이 접근할 수 없는 불모의 땅을 관광지로 개발했다. 지옥이라는 무시무시한 이름이 붙었지만 이것은 고열의 온천 분출구를 말한다. 뜨거워서 접근하기 힘든 기이한 광경 때문에 지옥이라 불리게 되었다. 여러 종류의 지옥이 곳곳에 있는데, 이들 온천을 돌아보는 지옥 순례는 벳부 관광의 기본 코스다. 모두 돌아보는 데 2시간 정도 걸린다. 온천물의 색깔과 분출되는 형태에 따라 바다지옥, 피지옥, 스님지옥 등 9개 지옥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장 인기 있는 곳은 바다지옥이다. 바다 빛이 도는 열탕에 흰 연기가 끊임없이 솟아오른다. 지하에서 솟아오른 라듐 성분이 물을 푸르게 만든다. 이곳의 온도는 100℃에 달해서 탕의 가장자리에 달걀을 넣어 삶아 먹기도 한다.
피지옥은 산화철 성분으로 붉은색을 띠고, 용지옥은 약 25분마다 한 번씩 간헐천이 솟아오른다. 스님지옥은 보글보글 솟아올랐다 터지는 거품이 스님의 머리를 닮아서 붙인 이름이다. 이외에도 가마도 지옥과 산지옥, 하얀 연못지옥, 귀신산지옥 등 모두 9가지가 있다.
가마도 지옥온천은 온천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벳부의 명소다. 가마도라는 이름은 아궁이를 뜻하는 일본어로 돌 사이에서 증기가 나오는 모습이 화덕을 닮았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다. 지옥 순례 후에는 족욕 체험도 할 수 있다. 일본의 사이다 라무네와 함께 먹는 온천수에 삶은 달걀도 별미다.
●가는 방법 JR 벳부 역에서 가메노이 버스 이용 ●주소 벳부 시 간나와 559-1 ●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5시(연중무휴) ●입장료 각 지옥 어른 4백엔, 고등학생 (16~18세) 3백엔, 중학생(13~15세) 2백50엔, 초등학생 이하(12세 이하) 2백엔 / 8지옥 공통 관람권 어른 2천엔, 고등학생 1천3백엔, 중학생 1천엔, 초등학생 이하 9백엔 ●문의 벳부지옥조합(0977-66-1577 www.beppu-jigoku.com)
HOT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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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 이하 자녀들과 함께라면 필수 하모니랜드
헬로키티를 포함한 산리오 사의 캐릭터들을 테마로 만든 놀이공원. 오이타 현의 히지쵸에 위치한다. 10세 이하 아이들이 있다면 반드시 들러볼 것. 2014년은 키티 탄생 40주년이라 기념 이벤트가 많이 마련되어 있다. 하루에 2회 운영하는 캐릭터들의 퍼레이드 행진도 놓치지 말 것.
●가는 방법 벳부에서 고쿠라 방면으로 JR을 타고 히노데역에서 하차 ●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5시 ●입장료 어른·어린이 공통 2천8백엔 ●문의 0977-73-1111 www.harmonyland.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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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의 역사를 한눈에 오이타 향기박물관
향기를 테마로 한 박물관이다. 향수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고 오리지널 향수 만들기 체험도 가능한 곳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향수를 직접 만드는 재미가 있다. 이색적인 공간은 아로마 룸. 이곳에서는 방향욕을 체험할 수 있는데,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시간으로 일상에 지친 관광객들에게 강추한다.
●가는 방법 벳부 역에서 버스로 약 20분 ●주소 벳부 시기타이시가키 48-1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입장료 어른 5백엔, 대학생·고교생 3백엔, 초·중학생 2백엔, 아로마룸 1회 5백엔 ●문의 0977-27-7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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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친구가 되는 수족관 우미타마고
오이타의 바다를 알 수 있고 물고기와 동물을 만날 수 있는 최대 수족관. 대형수족관에서는 70여 종, 2천 마리의 물고기를 비롯해 다양한 해양생물을 구경할 수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스폿은 바다표범, 해달 등을 직접 만지고 먹이도 먹여볼 수 있는 야외전시관. 아이들의 방문이 줄을 잇는다. 돌고래 쇼도 일품이다.
●가는 방법 벳부 역에서 약 15분 ●주소 오이타 시다카사키야마 시타카이간 ●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6시 ●입장료 고등학생 이상 어른 1천8백90엔, 초·중학생 9백50엔, 유아(4세 이상) 6백30엔 ●문의 0977-534-1010 www.umitamago.jp
물 좋기로 유명한 국내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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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와 휴식을 동시에 리솜 스파캐슬 덕산
스파, 휴식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리조트 워터파크. 국민 보양온천으로 지정되어 물 좋기로 유명하다. 서울에서 90분이면 닿아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곳. 손때가 묻지 않은 무공해 자연에서 치유의 효과를 높인 콘텐츠로 무장한 힐링스파가 유명하다.
물 좋기로 소문난 워터파크는 전 업장에 100% 천연 게르마늄 온천수를 매일 공급하면서 건강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게르마늄 온천수는 아토피 피부를 가진 아이들에게 좋고 신경통, 관절염, 성인병 등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국내 최초의 급류 파도풀인 토렌트리버와 2인승 고무보트를 타고 내려오는 마스터브라스터, 튜브슬라이더는 늘 대기 줄이 길다.
●주소 충남 예산군 덕산면 온천단지3로 45-7 ●입장료 사우나스파 당일권 어른 4만8천원, 어린이 3만원 ●문의 041-330-8000 www.spacastle.com
가족을 위한 맞춤형 온천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온천으로 유명한 아산은 우리나라 대표 온천 여행지. 전철이나 KTX를 타고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는 동양의 4대 온천수로 꼽히는 온천이다. 약알칼리성 유황온천수라 아토피성 피부염을 가진 아이들에게 좋다고 알려져 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인 정글짐 ‘다이나모’와 4레인 정규 풀은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간. 놀이방과 수유실 등 각종 시설 공간을 갖춰 가족 단위 관광객이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스파와 캠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캐러밴 캠핑장도 이색 공간이다.
●주소 충남 아산시 도고면 도고온천로 176 ●입장료 어른 2만9천~3만3천원, 어린이 2만1천~2만4천원 ●문의 041-537-7100 www.paradisespa.co.kr
언제나 신나는 파도풀 설악 워터피아
온천수를 이용한 스파와 물놀이 시설로 추운 겨울에도 따뜻하게 워터피아를 즐길 수 있다. 설악 워터피아의 놀이기구 중 실내 파도풀 샤크블루와 온천 파도풀 샤크웨이브는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 만점이다. 100m 래프팅 슬라이더 또한 줄 서서 타는 인기 코스. ‘월드앨리’는 세계 최초로 개발되어 워터피아에 설치된 시설물로 물과 함께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시설이다. 이외에도 겨울에는 눈 덮인 설악산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매력이 있는 곳이다.
●주소 강원도 속초시 장사동 24-1 ●입장료 어른 5만5천원, 어린이 4만1천원(정상 요금, 종일권 기준) ●문의 1588-2299 www.seorakwater pia.com
가장 오래된 왕실 온천 온양온천
1천3백여 년 동안 왕실 온천으로 명성을 지켜온 온양온천은 백제, 통일신라 시대부터 이어져온 유서 깊은 온천이다. 신관 내부에 행궁전시관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노는 물이 다른 온천’으로 불린다. 온양은 낮에는 문화재를 찾아 역사를 즐기고, 오후에는 노천탕에서 여유롭게 쉬는 가족형 온천 여행지로 제격인 곳이다.
●주소 충남 온양군 아산시 온천동 ●입장료 어른 5천5백원, 어린이 3천원(온양온천 호텔 숙박 패키지 상품은 2인 1실 기준 조식·숙박·온천을 포함한 기본형 15만원) ●문의 온양관광호텔(041-545-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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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수온의 유황온천수 부곡온천
78℃의 국내 최고 수온의 유황온천수를 자랑하는 곳. 경남 창영 부곡면 일대에 온천특구가 조성되어 있다. 이 지역의 온천수는 20여 종의 무기질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노화 억제와 피부를 매끄럽게 해주는 미용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부곡이라는 이름은 땅 모양이 가마솥처럼 생겨서 붙인 이름이다. <동국여지승람>과 <동국통감>에 온천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유서 깊은 곳이다.
●주소 경남 창녕군 부곡면 온천중앙로 77 ●입장료 어른 1만6천원, 청소년 1만3천원, 어린이(생후 24개월~초등학생) 1만1천원 ●문의 055-536-6331
국내 유일 방사능 유황온천 백암온천
라듐 성분이 함유된 국내 유일의 방사능 알칼리성 온천으로 무색무취다. 몸속 노폐물 제거와 피부 질환에 효능이 있으며, 온천수가 매끄러워서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된다. 수소이온 지수가 9.35나 되는 상급 온천수로 수질이 뛰어나고 수량도 풍부하다. 리조트 안에 온천학습장이 있고 뒤로 산책로가 나 있어 겨울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주소 경북 울진군 온정면 소태리 1438 ●입장료 온천사우나 이용 6세 이상 8천원, 6세 미만 6천원 ●문의 백암온천 한화리조트(054-787-7001)
조용하고 아늑한 고급 노천온천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탁 트인 하늘과 해운대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파라다이스 노천온천은 명성이 자자한 곳이다. 히노키탕과 푸른 아름드리 소나무로 이루어진 정원은 일상에서 쌓인 피로를 사라지게하는 최고의 스폿.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옥외 수영장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고급 온천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제대로 된 힐링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주소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 1408-5 ●입장료 노천온천 + 옥외사우나 패키지 3만8천5백원(부가세 포함) ●문의 051-749-2111 www.paradisehote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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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에서 인정한 국가대표 보양온천
보양온천은 행정안전부가 온천의 우수한 효능을 적극 활용하여 국민 건강을 진흥하고 온천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정 승인한 온천이다. 용출온도 35℃ 이상의 온천수와 의학치료 효능이 우수한 유황 등의 광물 성분을 갖춰야 하며 이용객의 안전을 보호하고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인력 시스템, 휴양시설의 기본 충족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설악 워터피아, 도고온천, 울진 덕구온천 등이 보양온천으로 승인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