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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하려고 집을 혼자 알아보고 다녔다가
뭣도 모르고 중계업자한테 휘말리듯 1000/30의 원룸을 계약했습니다.
한데 그 집의 창이있는 벽에 압축스티로폼과 겔로 현상이 있더군요.
부동산에서는 별것 아니라면서 넘겨버리더군요.
현재 살고계신분과 가전제품문제로 얘기해보려고 했더니
직접적으로 하지말고 부동산을 통해서 얘기하라면서 연락처를 알려주지 않았고
후에
그분께서 가격에 대해 부동산에 얘기를 해놓았는데
저에게는 일절의 연락도 오지 않았습니다.
이사날짜가 다가와서
집주인을 통해 연락처를 알아내서 직접적으로 현살고계시는분과 연락을 하였는데
벽은 곰팡이때문이고.
가전부분은 부동산을 통해 말해놓았다는데 저에게로 일체 연락이 오지 않았습니다.
한동네에서 터줏대감으로 부동산을 하면서.그렇게 오래 장사를 했는데
벽에 겔로현상이 있고. 벽에 압축스티로폼을 보고서 곰팡이라는것을 몰랐을까요?
그 벽을 보지도 않고 얘기만 들은 제 지인은 아무망설임없이 곰팡이때문이라 얘기했는데 말입니다.
결혼문제로 1년반을 살고 나가는데 저에게는 2년만기라고 스스럼없이 얘기도 했었습니다.
살고계신분이 29일날 나가는데.. 입주날짜는 빨리 잡는게 좋다며 29일날 잡으라고 바람을 잡고요..
계약할때 부동산에서 주는 서류에는 도배상태가 보통이라고 나왔었습니다.
제가 곰팡이에 대해서 모르기전에
그저 도배를 한번 하고 싶어서 부동산에 얘기를 해봤더니.. 자기네는 도배문제는 집주인과 얘기해야할 문제지
상관없다는 식으로 얘기를 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저역시 복비를 내는 입장입니다.
장사속이 그렇고. 하다지만
사람상대로 하는일인데 그런식으로 쉽게 얘기해도 되는건가요..?
이사가기 몇일전입니다만.. 기분이 상당히 나쁘더군요..
아무것도 모르고 갔었으면.. 곰팡이 스는 집에서 살고있었을지 모르는것입니다.
정말 아무경험 없는 사람들은
이렇게 부동산에 등쳐먹게 되는건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