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년..? 이 오래된 드라마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을까..-_-?
스스로도 가물가물하며 조사해본 결과..엄청난 것들이 쏟아져 나왔다.
-[주말 저녁 8시부터는 수돗물 사용량이 줄어든다]는 공식 통계까지 발표됐고
실제 화장실의 물 내려가는 소리가 멈출 정도였던 당시 드라마의 결정체.
-방영초반부터 40%가 넘는 점유율에 1부 마지막인 55,56회에선 무려 76%.
-열화와 같은 호응속에 결국 종영 다음해 1월~4월, 2부까지 탄생시킨 작품.
-작가 김수현은 원고료 1억원을 받아 최초로 '억대작가'라는 타이틀을 얻음...
1984년 11월25일,드라마 사랑과진실 종영.(5월 26일 첫방)
(2부 85년 1월~4월까지 방영)
출연:
웬만한 드라마 주연급이었던..정애리,원미경,이덕화,임채무,임예진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3.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5sb4%26fldid%3D_album%26dataid%3D4499%26regdt%3D20041124171939%26disk%3D34%26grpcode%3Dhanryulove%26dncnt%3DN%26.gif)
가난한 홀어머니와 두 자매가 있습니다.
큰 딸 효선(정애리)은 공부도 잘하고, 착하고 모범생이고,
작은 딸 미선(원미경)은 이쁘긴해도 말도 안듣고 약간 뺀질 거린다 해야할까요.
어느날 큰딸의 등록금을 마련하려고 동분서주 하던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죽게 됩니다.
죽어가면서 의식이 희미해 져서는 작은딸을 큰딸로 잘못 알아 보고, 출생의 비밀을 일러줍니다.
서울의 대 재벌가의 자식이니까, 친 부모를 찾아 가라구요.
이걸 안 작은 딸이 신분을 속이고, 언니 행세를 하고는 신분상승을 이룹니다.
거기서 만나게 된게 재벌2세(이덕화)와 결혼도 하고. 꿈꾸던 화려한 인생을 살아갑니다.
엄청나게 사치하고...그러다가 남편의 회사가 부도가 나면서 인생이 곤두박질을 칩니다.
가지고 있던 패물이며 모피코트를 팔아서 생활비에 보태는 상황.
나중에 안 사실인데..자신의 비밀을 알고서는 협박했던 고향의 어느 아저씨에게
남편이 돈을 주면서까지 그 사실을 덮어뒀던걸 알고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는..
자신이 결혼하고자 했던 재벌가의 핏줄이 아닌걸 알고도 덮어두려한 겁니다.
그리고 큰 딸 효선.
원래대로라면 재벌가의 딸로 자랐어야 했지만, 동생 미선이 떠나 버린후에
독학으로 공부해서 대학교수도 되고, 공부하며 만난 남자(임채무)와 결혼하고
행복하게 삽니다만, 하나뿐인 딸이 뇌종양인가로 어려서 죽는 비극을 맛보기도 합니다
부잣집의 숨겨진 딸이라는 언니의 출생비밀을 자신의 것으로 가로챈 후 이를 지키기 위해
아둥바둥 살았던 결코 미워할수없던 악녀 미선은 결국 ‘너무 불쌍하다’는
동정여론에 힘입어 죽는 것에서 행방불명되는것으로 결말까지 수정되었습니다..
내용만 보면 천국의 계단이 생각난다는-_-
임채무가 불렀던 드라마 주제곡 ‘사랑과 진실’
[또 11월25일에 있었던 일]
-문교부, 졸업정원제 폐지(1986)
첫댓글 전 재목은기억이나네요...^^ 글구 비슷한시기에88년도인가?..^^ 김희애 나오는 내일은잊으리 도 있었는데요 인기엄청많았어요...글구이당시 꽃반지나 토지 이정길나오는 암행어사?.. 이것도 인기장난아니었어요...갓봉이에 --->순돌이아버지...
이정길나오는 암행어사..?는 유준상 나왔던 어사 박문수원본이 아닐가요..-_-?아주 어렴풋이 기억..^^
84년도 드라마니 기억은 못하겠고 그 이후의 아들과 딸, 사랑이 뭐길래는 정말 애청자였죠^^